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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파파이스 #58. 승희가 남긴 사진 - 세월호의 실마리
게시물ID : sisa_602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ttadipa
추천 : 22
조회수 : 4467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5/07/11 07:15:02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동영상의 1시간 38분 이후 김감독님 인터뷰를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영상 아래에는 캡쳐와 함께 내용을 정리한 글을 함께 적었습니다. 


간략히 내용을 설명드리자면, 세월호 희생자인 신승희양이 찍은 2장의 사진을 통해서 
세월호가 대회전을 하기 20분 전인 8시 29분경에 왼쪽 엔진이 정지되었을 수도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라 승무원들의 진술이 거짓되었고, 정부의 AIS 데이터가 틀렸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진의 정지와 대회전 간의 상관성에 대한 의혹이 언급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시고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58. 내용요약]



1. 신승희 양의 2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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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승희양의 사진은 4월 16일 오전 8시 29분경 맹골도 부근 해협을 지나는 세월호 뒷쪽(선미)에서 촬영되었다. 
- 6초 간격으로 2장의 사진이 찍힌 이 시점은 세월호가 침몰하게 된 대회전이 있기 20분 전이다. 
- 사진을 통해서 확인하였을 때, 왼쪽 엔진이 있는 곳에 물보라가 일지 않고 있다. 

2) 이 시점의 세월호 항적과 관련된 정부의 AIS데이터는 누락이 되었다.
이 밖에도 다수의 누락구간이 존재한다. 
- 정부는 데이터 병목으로 인한 누락이라고 설명하나, 누락된 시간은 규칙성을 띄고 있으므로 우연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3) 세월호는 최고속력 21노트의 9천마력 트윈엔진(약 4미터 폭)을 갖고 있다. 

4) 사진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당시 세월호의 트윈엔진 중에 왼편이 정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사진을 본 후 항해사는 엔진정지 또는 데드슬로우-선박의 속력이 최저인 상태-라고 이야기 했다. 
- 교수는 데드슬로우 상태가 아니라 엔진정지 상태라고 보았다. 
- 엔진설비 전문가는 엔진정지며, 왼쪽의 물보라가 없는 것을 보았을 때 최소한 엔진정지 후 2분이 경과된 상태이다. 

5) 그러나 조타실 3인의 승무원은 거짓진술을 하였다. 
- 항해사, 기관장, 조타수 세 명 모두 감속운행을 없었으며, 엔진이 정상이라고 진술하였다. 
- 한쪽 엔진이 고장으로 정지되었을 경우에는 경보가 울린다. 
- 한쪽 엔진을 일부러 껐을 경우에는 경보가 울리지 않는다. 

즉, 고장이든 고의든 엔진의 정지를 선원들이 몰랐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6) 이후 정부가 제시한 해당 시점의 AIS데이터는 19노트로 승무원들의 거짓진술에 부합한다. 
- 승무원들은 정부가 자신들의 진술 이후에 제시할 데이터가 거짓말을 은폐할 수 있을 것임을 알았던 것이 아닐까? 

7) 사진을 통해 확인한 사실에 의하면 정부 AIS데이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 엔진을 멈추고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해당 속력에 다시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 그리고 감속된 구간만큼 세월호는 느려졌을텐데, 그렇다면 이후 데이터에 대한 의심을 제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김어준 총수와 김감독이 추론한 결론은, 

1. 8분 28분 이후 정부 AIS 데이터는 거짓이다. 
2. 정부가 발표한 사고 발생시간 또한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2. 승무원들의 또 다른 거짓진술과 정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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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고 이후 CNN에 보도된 세월호 사진은 뱃머리가 병풍도 반대 방향으로 상태로 침몰하고 있다. 

2) 승무원 2명은 세월호 뱃머리의 방향을 반대로 거짓진술하고 있다. 
- 조타수는 4월 16일 오후 5시 조사에서 뱃머리가 섬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진술하였다. 
- 2등 항해사는 4월 20일 오전 8시 30분 조사에서 병풍도가 정선수 방향으로 보였다고 진술하였다. 

3) 승무원 진술 이후 4월 21일 저녁에 발표된 정부의 AIS 자료 또한 승무원들의 거짓진술에 부합한다. 



3. 세월호의 대회전과 엔진정지의 관련성에 대한 의문

* 각속도란?(https://ko.wikipedia.org/wiki/%EA%B0%81%EC%86%8D%EB%8F%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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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 세월호가 건조시 성능테스트에서 빈 배 각속도는 1초당 1.8도였다. 
- 선박이 건조된 이후 시범적으로 각속도를 측정한다. 
- 각속도의 측정시에는 트원엔진는 둘 다 가동되었다. 

2) 대회전 당시 세월호의 레이더 항적에 따른 각속도 계산치는 평균 2.5도가 나왔다. 
- 이는 당시 과적된 상태였고, 노회한 선박인 세월호로서는 나올 없는 수치다. 

3) 이론적으로 한쪽 엔진은 끈 상태로 선회를 할 경우, 각속도 1.8도 이상이 나올 수가 있다. 
- 즉, 조타수의 운전만으로는 해당 각속도가 나올 수가 없다. 
- 엔진을 키고 끌 수 있는 레버는 조타실에도 있으며, 기관장은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었다. 
- 선박이 기운 정도가 높을수록 침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 개인적으로 동영상 내용을 정리하고 난 후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진의 정지는 고의든 아니든 선원들이 알았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차후 발표된 정부의 자료만을 두고 봤을 때는 엔진정지 사실을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신승희 양의 사진이 없었다면, 이 모든 사실이 덮혀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급격한 대회전과 가파른 각속도 사이의 연관성은 없었을까? 
그리고 이러한 행동은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그 고의성은 은폐하고 있다면 그 행동 너머의 동기가 있지 않을까?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xdkEXso6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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