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길게 꾸역꾸역 썼는데 올라가지가 않아요 음식을 삼켰는데 목에 탁 걸린 느낌이에요. 응어리가 더 쌓여 버렸어요 도대체 난 어디다 털어놓아야 할까요 이 밤중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신지 딱 이주일째에요 근데 다들 너무 빨리 엄마를 잊어요 나랑 아빠 슬픔도 별 거 아닌걸로 생각되나봐요
엄마 보고싶어요 진짜 날벼락같은 일이어서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데. 실감이 안 나도 받아들일 수가 없어도 엄청 슬펐는데.. 하루이틀 몇주가 지나니까 더 슬퍼요. 시간이 지났는데도 엄마가 계속 없어요 어떡하죠 진짜 보고싶어요 정말 너무 보고싶어요 입관때 차갑던 얼굴 말고요. 엄마 추운거 싫어하는데. 뺨이 진짜 얼어있었단 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