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오늘은 사무실에서 밥을 시켜먹기로해서
제가 주문을 하고 밥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중국집에서 시켰는데 우리가 단골이라 서비스로 탕수육을 보내주신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우와! 진짜요?! 감사합니다 ♥♥♥♥♥ _(안그래도 먹고싶었는데 잘됐다!)
배달하시는 분이 오셨고 제가 미리 깔아둔 회의실 탁자 신문지위에 음식들이 올려졌어요
제가 화장실을 다녀온사이...
탕수육위에는 소스범벅이 되어있었고...
어머...........소스를 다 부으셨네요..?
밖에서 이미 손님분들과 식사를 하고 오신 직원분이 탕수육좀 먹으려고 자기맘대로 부은거였어요
그래요;;; 붓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서비스로 주신 탕수육이 진짜 양이 많았구요
중-대 사이정도 사이즈였어요...
소스도 많이주셨는데 그걸 다 골고루 부으시는바람에;;;
소스가 안묻은 탕수육이 별로 없었어요
아니 자긴 이미 밥도 먹고 왔으면서
붓기전에 직원들한테 물어보던가;;
아님 반만 붓던가해야지;;;
골고루 다 부어서는
질퍽질퍽
그래서 직원들이 다들 안묻은 탕수육만 쏙쏙 골라먹으니까
괜히 제일 막내인 저한테
왜 묻은거 안먹냐 그래서 이거 다 먹겠냐 빨리 먹어라 하시고;;;
결국 회장님께서
" 탕수육은 소스 안부은게 맛있다
탕수육은 바삭한 맛으로 먹는건데
이럼 너무 눅눅해진다 "
하셔서 소스의 범인은 그제서야 깨갱
소스를 부어서 제가 화가난게 아니에요
소스를 부을거면
반만 붓던지
직원들의 의사를 물어봐주세요
알겠지요? 이ㅇㅇ직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