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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겟음ㅜㅜㅜㅜㅜ이를어짬???
게시물ID : humorstory_393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하나로
추천 : 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0 22:56:44
애인이 음슴으로 음슴체


사건은 30분도 채 안걸려 일어낫음


나는 모태 벌레혐오인 인데


방금 빨래를 널러 베란다로 갔다가


방충망에 겁나 큰 매미가 한마리 붙어잇는걸 발견햇음


충격과 공포에 빠진 나는


들고잇던 빨래를 내팽게치고 빨리 도망쳐 나왓음


하지만 매미는 닝겐을 하찮게 보듯이


내가 잇어도 꿈적도 안하는 것임...


이를 어째 할까 하다가


옆에 잇던 분무기를 집어들고


겁나 쏴댓음...


꼭지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


물줄기를 얇고 강하게 뿌려댓음...


하지만 매미쉐리는


그 물줄기를 음미하듯


오히려 옆으로 다가오는 것임..ㅜㅠㅜㅜㅠㅜㅡㅜ


또한번 멘붕인 나는


옆에 밀대걸레를 들고


거꾸로 들어 막대기를 방충망에 쳐댓음..


근데 쳐댓다고 해도 가볍게 통통 두드리는 수준으로...


그 순간


방충망에 빵구가 난거임...


가슴이 먹먹하고


다리가 저려옴...ㅜㅜㅠㅜㅜㅠㅠㅜㅜ


바로 옆에잇던 양말로


구멍을 메꾸고 왓으나..


저 상태로 평생을 둘순 없고


교체를 해야할텐데...


엄마한테 등짝스매쉬 맞는 일만 남앗음...


끝을..

어째맺지...


음...



매미 뻐큐머거
두번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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