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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소설BGM있음] -expiation-
게시물ID : lol_602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글쓴이
추천 : 0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29 11:31:29
※글쓰기가 취미라 한번 써봅니다. 재미없더라도 재밌게 봐주세요ㅎㅎ 반응이 좋으면 또 써볼게요! 글은 진짜 리그오브레전드 스토리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해가 안되시는 분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토리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GM 켜서 보시면 더 재미나게 보실수있어요^^
 
'치지지지직.....'
"여긴 어디지.. 또시작된건가.. 꿈인건가"
그는 반복되었다는 듯이 말하며 나지근히 얘기했다.
 
"이로써 3번째 반복되어지는 꿈이군.. 벗어날수 없는 굴레인건가 아직도.. 아니 벗어나서는 안되지 나는 끝까지 짊어지고 가야해"
과거의 오만하고 방자했던 그를 보며 얘기한다. 몇번이나 반복되고 속죄의 마음을 가지고 수련했지만 그는 아직도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다.
 
과거의 그는 지금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지루해하고 있었다. 하물며 앞에서 가르치는 교수를 내리깔듯이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현재의 그는 꿈인듯한 공간에서 과거의 자신을 보고 있다. 3번째 반복되는 꿈에서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어렵게 말을 연다.
 
"이 다음 장면은 무엇이 시작될지 알고있어. 아무리 속죄하고 수련하고 마음을 비워도 과거의 오만 방자했던 나 자신이 용서되지 않아. 그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평생끌어안고 가야할 죄다.
 
꿈같은 공간에서 현재의 그가 말한것처럼 장면이 바뀐다. 과거의 그는 무언가를 시도할려고 한다.
무엇일까 저건 무언가를 소환하려는 자세인것 같다.
 
"안돼.. 저것만은 내 과거에서 되돌릴수만 있다면 되돌리고 싶은 일이다. 정말로.."
리그의 참여한 챔피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중에서는 그가 이런 표정을 짓는다는것을 알지 못할것이다. 또한 전혀 보지 못하였을 것이라 장담한다.
 
과거의 그가 무언가를 소환하려하다 실패하여 끔찍한 장면이 연출되고 말았다. 어린아이가 형체가 알아볼수 없을만큼 산산조각났다.
과거의 그가 실험에 실패한것에 괴로워하며 울부짖으며 꿈은 깼다.
 
"하아..하아.. 또 그 장면에서 멈춘것인가. 내가 거기에서 아직 나아가지 못한것인가."
그는 리그에 참여했을때보다 훨씬 더 지쳐 있었다.
 
"과거는 되돌릴수없어.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미래에 속죄해야할뿐. 낭비해야할 시간이 없다."
과거의 그는 그 실패로 인하여 전쟁학회와 얘기를 하며 그 산산조각난 어린아이를 그대로 살릴수는 없지만 붕대로 감아서 피라미드에 언데드로 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는 조금이나마 속죄라고 하지만 자신은 알고 있었다. 자기의 엄청난 짐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었을 뿐이라는 것을.
그 아이가 언데드로 깨어날때에 과거의 기억은 지웠다.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자신이 갈기 갈기 찢겨졌다는것과 마을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면 그 아이는 미쳤을것이 분명하니.
 
"난... 속죄할 것이오"
 
그는 오늘도 참회의 마음으로 리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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