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겪은일인데..ㅠ 단골 손님 중에 무당일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매장 건너편에서 점집을 하십니다 오늘은 왠일로 초등학교 다니는 따님과 함께 온거예요 딸이 교실 맨 뒤에 앉는데 칠판이 잘 안보인다고 해서 안경하러 왔고검사를 해보니 시력이 0.2정도 나와서 안경을 맞춰주고 이제 잘보이냐고 물어보니 너무 잘 보인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 갑자기 아이가 아무도 없는 허공에다가 대고 말을 하는겁니다.
- 와~ 이제 너도 잘 보여~
라고 말하면서 까르르 웃는거.. 순간 무당아줌마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딸을 껴안고 막 울었습니다. 당황해서 가만히 서있고... 아줌마는 이내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서 계산을 하고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