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행과 한잔마시고 이동을 위해 항상 쓰는 대리운전회사에 전화를 하고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이동후 빈공터같은 주차장에 주차부탁드리고 앞에 장애물이 약간 있는거같다 주의말씀드리니 본인도 보셨다면서 주차를 하시는데 앞범퍼 드드득 깨지는 소리가.... 하.. 대리기사님 사정도 뻔히 알기에 어지간하면 넘어가려했으나 앞범퍼가 완전히 깨져버리는 바람에 교체가 불가피하더군요. 그래서 양해구하고 보험처리부탁드리니 짜증은 나지만 어쩌겠냐시면서 회사에 전화해서 사고접수하시고 접수번호문자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접수한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는데 상담사 하는 말이 어이가 없네요. 차 공업소 입고때 꼭 문자 전화달라는 말에 왜그러냐하니 얼마의 수리비가 나오든 대리기사님이 면책금 일정금액을 입금해주셔야 수리가 진행된답니다. 먼저 수리한뒤에 청구하게 되면 대리기사님이 면책금 미납시 순전히 제 돈으로 찾아가야된다네요. 그래도 생각해서 직영사업소보다 빠르고 저렴한 공업소로 알아봤더니.... 더 웃긴건 수리가 이틀정도 걸린다기에 렌트카 문의했더니 대리운전 보험은 렌트나 교통비지원이 없다네요. 이 무슨 경운지... 자기들이 사고내고 수리맡겼더니 그동안은 내돈내고 렌트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라는건지... 하.. 술을 자주먹는 편이라 대리운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정말이지 이런식이면 쓰고 싶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