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97년식 EF소나타 GOLD입니다.
그저께 아버지 손님 태워 드린다고 왕복 50km 뛰었을 때까지는 차가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어제도 짐 싣고 옆 동네 잠깐 갔다 왔는데 괜찮았고요.
오늘 어머니 퇴근길 모시러 가려는데, 시동을 거니까 차가 덜덜덜 떨리기 시작하네요.
기어를 중립으로 둬도 떨림이 멈추질 않습니다. 무슨 타는 냄새 비슷한 것도 나고요.
엔진오일은 찍어 보니 F까지 차 있습니다. 냉각수는 지난 달에 페트병 반 정도 채워 넣었는데 오늘 보니 거의 없네요. 주행 중에 온도 게이지는 반까지도 안 올랐습니다. 본넷 열어 봐도 외견상으론 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일단 내일 아버지 아시는 공업사엔 들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