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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6,000명?
게시물ID : sisa_424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
추천 : 7/4
조회수 : 10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11 11:02:14
집회 참여. 추산인원의 과학적 고찰

먼저 서울광장의 면적: 잔디면적 6,449㎡ + 잔디 주위 화강석 면적 6,758㎡ = 13,207㎡ 이다.
경찰이 밝힌 집회 참여 추산인원의 방식은 기본적으로 ‘면적X밀집도=총인원’ 계산법이다.
어제 집회의 경우 경찰 추산 16,000명이라고 했다.
보통 3.3㎡(1평)당 6명 적용이 기본인데, 3.3㎡(1평)당 4명을 적용한 것 같은데 글쎄 어제 그렇게 듬썽듬썽 앉았다고???
싸이 공연 경찰 추산에서는 "시청광장 안쪽이 찰 경우 2만5000명"이 기본이라며? 이건 6명 적용 계산과도 맞아 들어가고.
모 방송사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대규모 집회일 때 3.3㎡ 당 인원은 12명 이상이라고 함. 3.3㎡ 당 12명만 잡아도 48,026명.
여기에 연인원, 주변 장소 인원까지 고려하면 ??? 경찰 추산 8만인 싸이 공연과 어제를 비교하면?


경찰 추산 방식: 3.3㎡(한 평)당 참가자가 밀집했을 때 8명, 보통이면 6명으로 점유 인원을 정해놓고 여기에다 전체 집회 공간의 면적을 곱해 추산.
                최소치 추정 방식. 밀집도에 따라 단위면적당 참가자 수가 많아지거나 적어지기도 한다.
                듬성듬성 앉아 있을 땐 3.3㎡(1평)당 4명, 사람들의 밀도가 높다면 앉을 땐 3.3㎡(1평)당 6명, 서 있을 땐 10명으로 계산한다.
                2002년 월드컵 때와 같이 아주 꽉 차 밀도가 최고로 높으면 평당 15명으로 계산하기도 한다.

                6~8명/3.3㎡ x 13,207㎡ = 24,012~32,017명
                4명/3.3㎡ x 13,207㎡ = 16,008명

                모 방송사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대규모 집회일 때 3.3㎡ 당 인원은 12명 이상이라고 함.
                3.3㎡ 당 12명만 잡아도 48,026명이 나온다.

                서울광장은 행사가 잦고, 곳곳에 시설물이 많아 단위면적 계산이 어려워 미리 만들어 놓은 표에 따라 추산하고 있다.
                시청광장 안쪽이 찰 경우 2만5000명, 대한문 안쪽~태평로~세종로가 찰 경우 2만5000명,
                플라자 호텔 앞 차선까지 다 찰 경우 1만 명, 대한문까지 나올 경우 4000명,
                환구단 재능빌딩 쪽까지 나올 경우 8000명, 소공로 쪽까지 나올 경우 8000명이다.
                여기에 광장으로 유입되는 속도에 따라 꾸준히 인원증가를 체크한다.
                싸이 공연의 경우 대한문 앞에서 시청광장으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한 번 바뀔 때마다
                최소 300명에서 500명까지 늘었기 때문에 이 인원을 시청광장 추산 인원에 계속 포함시켜 계산했다고 한다.


주최측 추산 방식: 현장 투입된 집계 요원이 각 장소마다 인원 체크. 3.3㎡ 당 15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인원을 적용.
                  면적, 길이, 밀도, 연인원도 함께 계산.
                  최대치 추정 방식

                  피크타임을 기준으로 선정.
                  오후 7시 문화제의 경우, 우리나라의 직장 문화와 저녁식사 시간을 감안했을 때 8시 30분에서 9시, 가장 많은 인원이 모여든다

                  동일한 장소라도 밀도를 고려.
                  1평당 8명꼴로 앉을 수 있는 곳이라도 사람이 아예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빽빽하고 시민들이 앉은 경우는
                  1평당(3.3제곱미터) 최대 15명 안팎까지 앉을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앉고 있음.(또한 서있는 경우는 훨씬 사람이 많이 들어감)

                  보통 문화제 장소 외에도 그 문화제 장소와 붙어 있는 이면도로, 골목, 광장, 인도 상에 사람이 얼마나 왔는가,도 고려.
                  집회 장 주변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서서 참여하기 마련인데,
                  집회장이 클수록 전후좌우 곳곳에 서서 참여하는 사람들, 왔다갔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기 마련이며
                  그 수도 수천 명, 수만 명에 달하기도 함.

                  연인원을 반드시 고려.
                  어떤 사람의 출판기념회 등에 사람이 몇 명 왔다고 보도할 때 특정시점에 모여 있는 사람만을 집계해 보도하지 않듯이,
                  집회 역시 특정 시점이 아닌 시작부터 마무리 시점까지 참여한 ‘연인원’을 기준으로 집계해야 하지만,
                  경찰은 연인원을 일절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연인원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문화제나 행진의 시간이 길수록 더 많은 연인원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함.
                  즉, 8시에 인원집계를 했는데, 8시 반에 오는 사람들도 있고, 미리 간 사람도 있고, 뒤늦게 9시, 10시에 오는 사람들도 많음.
                  실례로 2008년 서울광장에서 몇 번 문화제를 하고 행진을 일찍 시작했을 때 무대로 나중에 초를 받으러 온 사람들만 수천 명에 이르렀음.


광점 추산방식: 옥상 등지에서 찍은 촛불 집회 인파 사진에 비친 촛불을 하나의 픽셀로 헤아려 촛불 갯수를 통해 추산인원을 알아보는 방식.
               촛불을 들지 않은 경우를 따로 고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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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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