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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축하해주면 안되나요...?
게시물ID : baby_6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괭이냥냥
추천 : 15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87개
등록시간 : 2015/02/08 06:12:13
임신소식 전했을때는 그냥 마냥 축하만 해주더니 아기 성별 전하니 축하 한다는 말은 하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라던지 '둘째는 꼭 아들...'이나 '첫딸은 살림밑천' 같은 단서가 하나씩 붙네요..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친구도 
딸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를때는 언제고 
막상 자기 아기가 아들이라는거 알고나서는 
아들이라 든든하고 양가부모님 좋아하시는거 보니 효도하는것 같아 뿌듯하다며 
저보고도 꼭 둘째는 아들낳으라고...  

저랑 신랑은 결혼전 부터 딸이 너무 갖고 싶었던지라 
성별 알고나서 덩실덩실 춤까지 췄는데
주변에서 이러니 참 속상하네요... 
어렵게 노력해서 얻은 귀한 딸인데 말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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