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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배가 고팠고..
게시물ID : humordata_602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설의레전드
추천 : 11
조회수 : 174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5/19 22:36:57
나는 그저 야근을 했고,
일하다 저녁 먹을 타이밍을 놓쳤고,
와이프는 애기랑 친정에 갔고,
나는 그저 배가 고팠고,
냉장고에는 두부가 있었고,
막걸리는 일부러 사왔고,
혼자 마시려니 좀 처량하고..
고추는 오지게 맵고..

왼손으로 따라주고 오른손으로 마시니까 좀 낫구만
어이 왼손! 탁배기나 한잔 더 쳐봐!

(두부는 지지기 전에 무거운걸 살짝 올려놓아 물기를 빼주어야 빨리 쫀득하게 익습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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