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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양이님께..( 글 지운 적 없수.)
게시물ID : religion_6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씁쓸하구만Ω
추천 : 3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1/07 10:15:33
어제 정신없이 글 쓰고 오늘 아침 늦잠 자고 일어나보니 글이 없어져 있네요.
정말 친절하시게도 이렇게 복원해 주시니 참 감사드립니다.
반대 많이 먹으면 지워지나요? 아니면 테러를 먹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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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즘이라...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진짜 중요한 내용은 안 보고 자기가 아는 지식 범위 내에서
말꼬리만 잡고 공격하는 것 부끄럽지 않나요?

'변증법'이 기독교에 의해 탄생해?
우워~ 이거 까야 겠다.
기독교가 철학에 영향을 미쳐?
우워~ 이거 까야 겠다.
(중간 중간 인터넷 켜서 변증법 검색 해 보고 '플라톤?' 아싸! 깔꺼 하나 잡았다....)
이게 뭡니까... 초딩처럼...

한마디만 덧붙이죠.
"이봐. '영향'이라는 표현을 그렇게 넓은 의미로 사용하고 싶어?"하셨죠?"
표고양이님이 예시를 든 일본제국주의와 독립의 관계는 
베이컨과 기독교의 관계와 전혀 다른 관계를 가지고 있죠..
(제국주의는 사상에 가깝지만 '독립'은 행위예요.. 다시말해 인과관계입니다. 위의 문장은) 
베이컨은 기독교를 극복하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기독교과 연역법은 둘 다 사상에 가까워요. 같은 레벨의 단어입니다.)
그의 학문 자체가 유신론과 기독교적 형이상학과의 싸움으로 채워져 있다구요...
'학문의 진보'에서 베이컨이 '신'론과 싸우면서 느껴왔던 진통을 읽어 보셨나요?
니체가 '신', 더 정확히는 '기독교'를 인류악으로 규정하고 평생 그 대안을 찾으며
살았다는 사실은 아시는지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가
'신'적 인간에 대해 몸부림치며 도달하려고 하는 목표는 대단히 탈기독교적입니다.
그리니 무식하시다는 겁니다...
학문의 탄생과정에 있어서 그 상호작용과 연결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베이컨 뿐인가요? 나머지 철학자, 사상가들의 예시는 왜 안드세요?
맑스와 베버는 왜 빼먹으셨어요?
자본주의의 비 인간성에 혐오를 느낀 두 위대한 사상가가 어떻게 서로 다른 두 가지 방법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 윤리가 자본주의를 잉태했다는 사실을 증명함으로서
최초의 자본주의 정신 회복이 인간성의 회복으로 나갈 것이라 했고
맑스는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좋지 않은 연결고리를 끓는 것이 노동자 해방의 길이라 모색했죠.

아시겠습니까?
이러니 제가 책 읽고 공부하시라는 겁니다.
님께서 쓰신 글에서 욕설, 거친 표현을 지우고 나면(반주 지운 음악처럼)
논리가 전혀 없어요.
비판이 공부가 된다고요?
이게 무슨 공부입니까?
인터넷에서 드래그 한 남의 지식을 대충 행간만 읽고 상식 수준의 내용가지고
싸우려고 드니 말입니다.
무조건 싸우겠다는 생각 좀 버리고 한 번 잘 읽어 보세요..
제 글이, 한 기독교인 나르시스트가 철학책 읽고 자리 펴고 앉아 
헛소리하는 건지... 

아 참... 양반전, 광대놀음이요?  ㅋㅋㅋㅋ
정말 웃겨서 말이 안나옵니다..
양반전을 쓴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연암 박지원 선생입니다....
조선 후기 성리학을 열심히 공부한 '양반' 실학자요...
괭대놀음이요? 그게 양반들 오금을 저리게 했나요?
그거야 말로 민생들의 자위죠..

제 글의 논점이 뭡니까?
이해는 하셨어요?
돼지 얘기를 하셨으니...정말 돼지도 이해 할 수 있게 쉽게 표현하지요.

힘있는 사람들이 통치하는 철학이 기독교 철학이다.
그 방식이 200년이 넘어 지금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신 자유주의는 명확하게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해 세워졌다.
진보 정권이 들어서도 통치방식에 대한 패러다임은 안 변한다.
세상을 바꾸려면 통치하는 자들의 철학을 공격해야 한다.
공격하려면 알아야 하고 그래서 기독교를 공부해야 한다.
기독교를 까기전에 기독교 안에 있는 아군과 적군을 구별해야 한다.



아래는 갑자기 지워진 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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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고양이님과 안티기독교 분들께 답변드립니다... ---

표고양이//'기독교의 영향'이라면서 '영향'이라는 단어를 아주 비겁하게 사용하
시는구만요.
같은 논리구조로써,
우리나라의 독립은 일본 제국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라는 명제에도 동의하시죠?
-기독교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 무신론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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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표고양이님이 쓰신 글입니다.

표고양이님... 정말 죄송하지만 철학에 대해 너무 무지하십니다.
표고양이님 잘못만은 아니지요.
철학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도 정규 교육 과정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게 우리
니까요.
일제시대나 조선시대에 우생학이나 성리학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으면 이해를
하겠는데요.
앞에 말씀하신 명제는 너무 어이없는 논리입니다.

서양 철학이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너무 기본적인 사실이라 제가 오
히려 말문이 막힙니다.
짧게만 예를 들지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

칼 맑스의 자본론, 베이컨의 학문의 진보, 로크의 인간오성론, 파스칼의 팡세...
가까이 있는 문학가로는 나니아 연대기의 씨에스루이스, 반지의 제왕의 톨킨...

여기 나열된 책들이 다 기독교와 현실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고전들 중 한 권이라도 아니 몇 페이지라도 읽어 보셨나요?

제가 기독교를 알아야 한다고 했지요?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드리지요.

김문수씨나 홍진표씨가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변절한 사람으로 보입니까?
죄송하지만 틀리셨습니다.
그들은 지배자의 논리에 굴복한 겁니다.
김문수씨 나와서 토론하는 거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그 분이 말하는 안보, 경제... 앵무새 처럼 MB의 말을 반복하고 있지요.
그런데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던가요? 운동권 시절 그의 삶과 철학과는 정반대인
데도 말이죠.
그들은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배하는 자리에 있기 전 생활을 부인하는 겁니다.
내가 실제로 정치 해 보니... 민생들은 모르는 새로운 세계관이 존재한다고 느끼
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위대한 분입니다...
그런데 좀 걸리는 부분이 있지요.
경제 정책. 그 신 자유주의 경제정책 말입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왜 약자의 편, 노동자의 문제를 가장 자기 일처럼 고민하신 분
이 
그런 결정을 내리셨을까요?

문제는 이겁니다.
정치는 힘과 힘의 싸움이 아니라 철학 대 철학의 싸움이거든요.
안철수 대표가 대통령이 되시면 세상이 달라질까요?
아... 물론 달라지겠지요. 그분은 상식이 통하는 의로운 분이시니까요.
하지만 핵심적인 문제는 하나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분은 자기 자신이 자본가입니다.
자본주의의 원칙은 바로 세우겠지만 자본주의 시스템의 핵심적인 병폐는
그대로겠지요.

앞에 말한 김문수, 홍진표 대표 뿐아니라 노무현대통령이나 안철수대표도 
피해 갈 수 없는 지도자들만의 철학...
그게 신 자유주의 경제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기독교는 훨씬 무서운 종교입니다.
'자위'라고요?
제발 현실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신 자유주의 경제는 철저하게 기독교적 토대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개독교라 떠들고 욕해도 현실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구요? 그 개독교가 현대 사회 지배계급의 정신을 대변하고 있거든요.
아무리 화를 내도 그 철학의 뿌리를 논리적으로 공격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유학을 모르는 양민, 노비가 사대부의 치세를 정확하게 비판할 수 있습니까?
이 시대를 이해하려면 기독교를 알아야 됩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99% 운동이 왜 이렇게 큰 이슈가 되는 줄 아십니까?
그 정신이 신 자유주의를 정면으로 공격하는 철학적인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지배계급의 논리를 '아니다'라고 얘기하기 때문입니다.

또 글이 너무 길어져서 한 마디만 하지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꼭 읽어 보십시오.
그 책을 보시면 요즘 기업 CEO와 정치인들의 머리 속을 제대로 탐험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부탁입니다... 제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맹목적인 '욕'만 늘어놓지 마시고
책 좀 읽으세요.

기독교를 변호하는 것도 아니고 전도도 아닙니다.

저도 한편 기독교 정신의 피해잡니다.
전 국대 한 대기업의 MD입니다.
철저한 복음주의자(기독교 근본주의)이기도 하지요.
인정받는 회사원이었던 저는 3개월 전에 과로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휴직 중이죠.
해외의 하청업체 피를 빨아 먹는 일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이게
결론적으로는 세상을 올바로 바꾸는 일이라는 확신같은게 있었습니다.
'혁신'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꾸면 기업도 살고 소비자도 산다는 논리죠...
그런데 그것 아십니까? '혁신'이란 말을 조금만 바꾸면 '착취'가 됩니다.
그 혁신의 크기만큼 일자리가 줄어들거든요...
기업은 사람적게 써서 좋고 직원은 더욱 격무에 시달리게 되죠.
그 '혁신'적인 사람의 수준을 기본으로 삼고 그 아래 사람을 평가해서
잘라버리니까요...
지배계급의 논립니다... 이게.
이게 시장논리고 신 자유주의의 논리입니다...

다같이 함께 그만두지 않으면, 혹은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막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날 겁니다. 지금의 한국 경제 체질은 지옥입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격무와 정리해고의 칼날 앞에 인생을 피 빨리고
직장이 없는 사람은 재정적인 문제와 좌절로 죽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성공하고 좋은데 취직하고 돈 많이 버는 사람을
축복받은 사람이라 하고, 대형교회(있는 자), 소형 교회 (없는 자)가 분리되어
사교모임처럼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들에게 권력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기독교를 공부하십시오.
기득권력의 뒤틀려진 희생전신에 제대로 된 비판을 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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