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고기공장에 갈려면 조건은 없으나 차가 꼭 필요합니다. 남자 3-4명이서 차 한대 사시는걸 추천하구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에서 meat 로 검색하셔서 뜨는거 공장일듯한거 다 가보는겁니당. 전 1달 반정도 여행겸 돌아다니면서 일구하러다녔습니다. 두번쨰 방법은 컨추렉터를 이용하는방법인데 이는 영어를 못하면 급여가 틀려집니다-_-;; 한국인 개섹기들이 뺴돌려먹는 급여가 장난아니기떄문입니다. 호주서 사업하거나하는사람은 한국애들 등쳐서 장사하는거기떄문에 한국인컨추렉은비추, 간단한 영어만 할줄알면 가능합니다.
일단 어찌어찌 들어갑니다. Q fever라는걸 맞아야합니다. 소피에대한 질병인데 고열이나고 아프다고합니다. 근데 두번맞음 죽을수도있어서 뭐 발급해줍니다. 이는 공장에서 지원해줄수도있고//저는 공장지원 이고 혹은 자비로 맞아야만하는데 200불정도 냅니다.
초기 장비값이 들기때문에 첫월급에서 150불정도 빠져나갑니다. (칼 두개, 사슬장갑, 사슬에이프런 등)
고기 공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소가 차례대로 레일에 들어갑니다. 그럼 도살하는데서(슬레이터하우스)전기로 지진다음에 목을 찔러서 숨통을 끊고 내장을 꺼내고 졸라 거대한 전기톱으로 반으로 가릅니다. 꺼낸 내장은 꺠긋한부분을 추려서 패킹을 합니다. (제가 안함, 똥 드럽게 튐) 그럼 반쪽이된걸 레일에 걸면 2층높이에서 천천히 지나가는 소를 각자 자기가 맡은 부위를 잘라냅니다.(슬라이서) 그럼 아래있는애들은 최대한 손질을 해서 아래 컨베어밸트에 보냅니다. 그걸 여자들이 주워서 패킹을 하게됩니다. 저는 2층에서 슬라이서와 아래서 지방제거를 주로했고 가끔 전기톱으로 립을 잘라서 던지는 작업을 했습니다.
고기자르는게 뭐가 힘드냐고 하시는분은 내가 왜 3도류를 쓰는지 생각을 해보시기바랍니다. 금방금방 무뎌지기떄문에... 하루 보통 120마리정도 잡기떄문에 사후경직이 막 일어나기 시작한고기를 하루 240개정도잘라낸다고생각해보십숑 (잘라낸 고기는 피가 잘 안나오지만 근육 자체는 살아있어 마구마구 움직일떄가 있습니다. 가끔 1센치 점프도합니다-_-;;;)
겉에 고기만 발라내는게 아니고 뼈와 근육사이에 숨겨진 부위대로 정확하게 오차없이 잘라내야 상품가치가 있는겁니다. 근데 뼈바를때 갈비먹던생각하시면안되구용 '살아있던' 것의 뼈에서 바로 고기를 발라내야되는게 뼈를 이리 당기고 저리당기고 근육사이에 칼을 집어넣어서 몇도 각도로 당겨야 빠지는지..-_-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