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가들은 천안함 다음으로 북한이 사이버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지난해 7월 우리나라의 국가기간 전산망을 사흘동안 긴장시켰던
사이버 테러(DDos)의 주범이 북한으로 알려진바 있어, 그 가능성은 더욱 커 보이네요.
북한은 기존의 사이버전 전담부대인 ‘기술정찰조’와 ‘조선컴퓨터센터’ 등을
확대편성해 국방위원회의 정찰총국 예하에 ‘전자장찰국’을 신설했다고 합니다.
현재 2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임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국가와 군 관련주요기관의 컴퓨터망에 침투해 비밀자료를 훔치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일입니다. 특히 중국 등을 우회하여 남한 사람을 빙자해서
남한 내 종북세력 결집, 남남갈등, 민군 이간 책동을 대규모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북한이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은 원격 서버를 통해 공격명령을
내리던 기존 DDos 방식이 아니라, 공격대상과 시간을 미리 입력된 악성코드를
이용해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비해 공격방식은 정교해지고 추적은 더욱 어려워 졌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북한의 해커들은 중국을 주무대로 하여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P주소를 자주 바꾸고 있어 추적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올해 초 창설된 사이버 사령부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최고의 IT 기술을 가진 대한민국이 북한의 사이버 해커는
충분히 방어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 획기적으로 개발하였다는 추적 기술을
활용 중국 등을 우회하여 들어오는 북 해커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저들을 놀래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