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김여진이 “(외압에 의해) 방송 섭외가 취소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극우 논객 변희재가 “출연 제약이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김여진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 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 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던가요”라면서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 구질구질하게….”라는 글을 남겼다.
김여진의 말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도 하기 전에, 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인사가 불이익을 당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극우 논객 변희재는 김여진의 이 같은 트위터 글이 확산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여진이 착각하나 본데,“그 정도 각오하고 캠프 들어갔어야지. 캠프에서 뛰다. 공영방송 나와 객관자인 척 하는 게 국민사기극”이라고 반박했다.
박지원 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배우 김여진이 '정치적 성향 때문에
방송 출연을 금지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방송사들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줄서는 신호"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나의 방송 출연이 윗선의 지시로 정지됐었는데 어제(6일) 김여진도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출연이 취소됐다면 이것은 중대한 신호"라고 주장했다. 또한 "야당으로서 박 당선인의 성공을 아낌없이 협력할 수 있지만 이런 일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301/h2013010711333521060.htm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6779958&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