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사는 남학생인데 음스므로 음슴체. 시내에 학원가려고 마을버스를 탔는데 버스카드에 잔액이 음슴.. 당황해서 지갑을 뒤져봤는데 현금도 음슴.. 그러다가 버스가 출발해 엄청 당황해서 돈이 없어서 내리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기사아저씨가 다음에 내라고하심. 그래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탔는데 또 집에 돌아올 때를 생각하니 아찔함 돈이 없어서 ㅠ 그렇게 걱정속에 버스를 타고가는데 기사아저씨가 잠깐 정차하시더니 나를 부르시더니 이따가 너 돌아올 때가 걱정된다고 하시면서 이천원을 빌려주심..나중에 갚으라고. 내가 이동네 마을버스만 칠년이 넘었는데 널 모르겠냐고 말씀하시면서..엉엉 쨌든 훈훈한 기사님 덕분에 훈훈하게 학원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