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단 저는 아니고
제 동생이요...
저녁8시부터 새벽2시까지 계속 설사하고 배아프다고 하고./.....
잠도 못자고 끙끙대더라구요 식은땀흘리고..
부모님은 태국으로 여행가셔서
어른이라고 해봐야 19살인 저밖에 없더라구요..
주변에 연락할분도 없고 응급실 가야하나 하다가
다른 어린 동생이있는데 대리고가기도 머하고 .. 아침에 병원문열면
같이 병원가려구 했거든요..
사실 응급실 가기엔 돈이없어서................
그랬는데 잠 못자다가 자기방으로 가서 잔다고 가더니
얼마뒤에 멀 쏟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놀래서 달려갔더니 토하고있길래 응급실 가야할거같아서
방에 쏟은건 대충 치워놓고 옷갈아입으라하고 방금 응급실 다녀왔네요......
집에 자고있는 어린동생 걱정도되서 링겔 맞는거 보고 저 먼저 집으로와서
베게커버랑 이불빨고 방닦고 했는데... 하...
냄새나서 저도 토할거같았지만 제 동생이니까 제가 참고치워야죠 그쵸?
여자애치곤 비위가 쎈편이긴했지만 토한거 치워보긴 처음이네요
그래도 제 동생이니까 꾹 참고 우리동생아픈거 빨리나으라고 생각하면서
다 치워냈네요..............
아직도 방엔 냄새가 좀 있지만 아침되면 사라지겠죠....
친구들도 다 자고있고 지금 제동생은 링겔맞으면서 한 숨 자고있나봐요 전화도 안받네요
어린동생이 집에 혼자남게되서 다시 가볼수도없고........
너무 놀랬어요 정말
우리동생빨리나았으면 좋겠어요.....
돈은 친구한테 빌려서 응급실 가긴했는데.... 안모자르겠죠.... 삼마넌밖에없는데...
ㅠㅠㅠㅠㅠ 동생아 아프지마 ㅠㅠ빨리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