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이나 탈모증(대머리)같은 x 염색체 상의 유전병에 관련되서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이런 질병들은 X 염색체에만 유전자가 있고 Y 염색체에는 유전자가 없어서, 여성은 보인자(carrier)로만 나타나고 남성이 이 genotype을 물려 받으면 발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맛 X 염색체에만 있다니 이 질병 여혐이에욧!)
그런데 여성의 세포같은 경우, 두개의 X 염색체중 하나는 임의로 inactivation되어서 bar body가 형성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carrier인 여성의 경우, 대머리의 예를 들자면 어떤 세포는 대머리 유전자가 있는 X 염색체가 bar body가 되면 대머리가 아니겠지만, 대머리 유전자가 없는 X 염색체가 bar body가 되면 반대로 대머리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보통 이러한 x chromosome inactivation은 랜덤으로 일어난다고 했으니, 그렇다면 대머리 유전자 carrier인 여성들은 머리가 듬성듬성 빠져있거나, 숯(숮?숫?숟?)이 적기라도 하는 특성이 나타날까요?
질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우리 케이 사진도 하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