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오유를 눈칭해온 잉여인데 요즘 들어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이 점점 너무 극단적으로 가는 것 같음.
일단 이준석씨 정치관련 문제에 관한 내 입장은 프로그램을 볼땐 그를 프로그램 속에서의 장기말로 받아들이자.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항상 의심을 품고있자 임. 그래서 지니어스 게시판에선 그의 정치관련 이야기는 꺼내지 않음 왜냐하면 아직 본색을 드러내지 않았으니까. 사실이 그럼. 그가 한쪽 말대로 지니어스로 좋은 이미지를 얻어서 표 받은후 다시 더러운 본성 드러낼지, 아니면 순수하게 게임 플레이를 즐기고 싶어서 나왔는데 우리가 앞날까지 예언하면서 미리 까고 있는건지는 그 밖에 모를 반반의 확률이지 않음? 그렇다면 일단은 지켜보고,(하지만 마음속엔 그의 더러운 정치권력으로의 회귀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나중에 그 우려가 현실이 될 낌세가 보인다(다시 정계입문에 도전...^^) 하면 그때 극딜해도 될 거라고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나는 정치문제 언급하자 입장이던 터부시하자 입장이던 너무 극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양측 말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요즘의 사람들은 ㅇㅂ나 ㅇㅅ 문제 등으로 사이트에 위협을 많이 받고 힘든 시기를 거쳐와서 그런지 너무 자신의 입장에 조금이라도 반대된다 싶으면 0 아니면100의 태도로 도매급으로 묶어서 적대시 하려고 하는거 같음. 뭐든지 제일 좋은건 중용의 자세인데 올라오는 글들 보면 선택지가 딱 두개밖애 없는것 같이 느껴짐.
정치충 좌좀들 극혐!! 꼰대같아!! 예능은 예능일뿐!!
혹은
이준석 저 대국민 반역자새끼...과거의 일 뉘우쳤다고 해도 원래 본성은 어디 안가 으으...극혐 제발좀 안나왔으면... 저런놈 실드치는 애들은 뭐지? 아하! 수꼴들이 좋아하는군!! 

이렇게 조금의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조차 서로를 너무 한 바운더리로 묶어놓고 어린애 눈싸움 하듯 눈속에 머리밖고 냅다 반대편으로 눈덩이만던지려는 모습이 너무 충격적임...

그러니까 요지는... 너무 극으로 치닫지 말고 반대편의 입장도 생각 해 보고 중심을 잡으면서 게임은 게임으로, 하지만 항상 "염두"를 두고 지켜보면 좋겠음. 지금 양상을 보면 드는 생각은 마치
206의 이두희를 보는 것 같음 이두희도 마지막 데스매치 할 때쯤엔 완전 지쳐서 복잡한 사고를 할 겨를이 없어서 그랬는지, 은지원을 그냥 믿어버렸음 100%.... 팀원 전원을 1라운드에 몰빵해버림. 그치만 은지원이 아무리 도와준다고 했어도 배신할 가능성이 있는놈이란걸 "염두"에 뒀다면 절대 5명을 한라운드에 보내는 실수는 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지금 이준석 논란을 보면서, 예능은 예능으로만! 하는 입장을 보면 100%의 신뢰를 주고있는 이두희를 보는 것 같음. 아직도 그 데스매치에서의 최고의 선택은 2:3 내지는 3:2로 나눠 갔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로의견이 다른건 있을수 있는 일인데 같은 사이트 유저들끼리 너무 심하게비꼬거나 인신공격, 수꼴취급 혹은 좌좀같은 심한 말은 안했으면 좋겠음 ㅜㅜ 전엔 논쟁이 점점 심해질때나 한번씩 등장하고 그것도 반대왕창받던 욕들이 이제는 논쟁이 생긴 초반부부터 등장해서 추천반대 왕창받음...ㅠㅠ 싸우지 말고 서로 이해 해보려 합시다 무서우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