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친구랑 심야 드라이브하다가 있었떤 일(실화)
게시물ID : panic_55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를읽어주마
추천 : 6
조회수 : 17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2 10:56:47
내가 겪은 일이야. 근데 꾸며낸 이야기만큼 재미가 없나봐ㅜㅜ 담백하니 실화니까 심심풀이로 읽어줘
추천도 없고 댓글도 없고 우씨..
이번 이야기는 내가 겪은 이야기야 후후 살면서 두번정도 있는데 이게 첫번째


군대가기 전에 난 내 친구랑 밤에 둘이서 드라이브를 하곤 했었어.

말을 한마디도 안해도 편한 친구라 군대끌려가기 전에 울적한 마음을 심야 드라이브로 달래곤 했었지.

남자 둘이 뭐 으슥한데 가기도 그렇고 운전하다가 좋은데 나오면 내려서 음료수 한잔씩 하고 바람쐬고 그러고 집에오면 잠이 잘 왔었어.

그날도 어김없이 우린 심야 드라이브를 감행했지. 거의 매일 갔고 한달정도 그랬으니까 30번도 넘게 갔을거야.

이제 내 친구는 운전에 막 익숙해져서 아주 능숙한 드라이버가 되어있었지.

그날도 바람을 쐬고 돌아오는 도중이었는데 노래 틀어놓고 쿵짝쿵짝 하면서 춤도 따라하고 그러면서 오고있는데 

내 친구가 하 시발 뭐지? 이러는거야.

이상하게 진짜 맨날 다니던 길인데 헷갈린다는거야. 그러면서 야 이상해 그러는거야. 

도로표지판 잘 보니까 우리가 자유로 가는 길로 진입하더라고ㅡㅡ

와 그때 친구가 뭐에 홀린듯이 계속 아 이상해 아 야 이상해 아 이상해 이말만 계속 반복하는거야

내가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노래 딱 끄고 운전하는애 싸대기를 한두대 쳤어.

지금생각하면 운전하는 사람한테 무슨 짓인가 하는데 그땐 정신이 하나도없고 너무 무서웠어 걔 표정이.

그때 문득 뇌리를 스치는게 그때 한참 자유로귀신 얘기가 유행이었거든 ㅜㅜ 

정말 너무 무서워서 내가 계속 정신차리라고 했지. 

결국 그날 귀신은 안봤지만 그때 자유로 끝까지 가서 임진각 근처에서 먹은 써니텐은 아직도 그 맛이 생생하다.

다시 자유로 나오면서 보니까 중간중간에 나가는길이 있긴 있더라고. 

한참 달릴땐 왜 안보였는지 몰라.

결국 그날 집에 새벽 두신가 세신가에 들어왔어





아 별로 안무섭다 근데 난 재밌다 계속 쓸거야 소설아님 실제있었던 일이에요 ㅇㅇ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