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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유언장 써보신분?
게시물ID : military_28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明風淸月
추천 : 2
조회수 : 9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12 11:34:41
제가 입대하자 마자 강릉 반잠수정 사태가 일어났고..

전부대 동원 부대 자체를 연대본부를 제외한 전병력이 강릉의 임계로 작전을 나갔죠.

그때 처음으로 머리카락 조금이랑 손톱조금 넣고 유언장 써놓고 출동했었네요.

뭐 머리카락이랑 손톱은 혹시 죽어서 시신 못찾을때 관에 넣으라고 준비하는거라는데 자세한건 모르겠고..

하여튼 그 젊은 나이에 유언장을 쓰다보니 참 이것저것 잘못 산것도 생각나고 더 잘할수 있었던 일도 생각나고

부모님에게 더 잘했어야되는데 하는것도 생각나고..참 많은 것이 생각나더군요.

혹시 삶이 권태기가 오시는분 유언장을 한번 작성해보세요. 자신의 삶을 통으로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렇다고 뭐 자살하시라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글을 어떻게 끝을 맺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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