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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식..개념이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314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하하오유
추천 : 5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9/20 09:12:52
방금 지하철타고 동네피씨방도착..

지하철역에서 한 개념초딩발견..

서울역에서..

정말 좋아보이는 할머니와 손자발견..

초딩 4-5학년정도 되어보이는데..생긴건 정말 싸가지없게생김..

인터넷에서 악플달게생긴 전형적 초딩의 외모를하고있었음;

염색도했고..귀걸이까지;;

근데 녀석등에는 철이자나도 한참지난 이스트백 가방..그것도 터질거같이 빵빵한..

한손엔 무슨 보따리하나..나머지한손엔 할머니의 팔짱을끼고..할머니 넘어질세라 조심조심..

음 외모는 초딩인데..가정교육은 잘받았나보네 할머니 잘모시고..

근데 개찰구앞..

초딩녀석 할머니 놔두고 역무소로 가더니..

"아저씨..저 할머니 밑에까지만 짐 내려다드리고 다시올라올건데요 그냥 들어갔다가 나와도되요?"

하더니 다시 할머니모시고 밑으로..

그냥 얼덜결에 나도 지하철타야되서 따라내려갔는데..

녀석..그 할머니완 그냥 남남이더군요..

"할머니 이쪽에서 타시면 사당역가요. 안내방송 잘들으시고요 내리시면되요"

그리고울리는 녀석의 휴대폰..

"아 엄마..죄송해요. 어느 할머니가 지하철역타는거 물어보셔서 그것좀 모셔다드리느라..금방가요"

그러더니 공손히 인사하고 총총 올라가는 외모는 초딩...속은 개념어린이..


.....간만에 아침부터 기분좋네요..ㅎㅎ

다음에 혹시나 그녀석 보게되면..

피씨방 2시간 쏘고 라면도쏘고 같이 악플놀이하면서 놀아도줘야겠음..ㅎㅎ


P.S:그 할머니는 제가 사당에서 짐까지 다 올려드렸습니다 나도 착해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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