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실 이전에도 그알싶에서 방송했던 내용이에요.
오늘 다시 방송한것은 그만큼 사항이 중대하기 때문이죠.
당시 경찰의 강압에 의한 수사로 목격자를 범인으로 지목해버리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있다고 하고, 실제 갖고있는 과도로 바꿔치기 하는등
삽질수사를 계속하며, 그 어디에서 물적증거는 없었지만, 자백에 의해 수사를 종결시키고선 법원판결에 1심에 15년 2심에 10년.
결국 누명뒤집어쓰고 10년을 옥에 살다나옴..
그런데, 형이 확정되고 3년째 되던날 진범의 친구가 나타나서 진술을 하는데, 범인이 아니라면 말할 수 없는 진술을 하기 시작함
결정적으로 밑을 찔렀는데, 뼈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칼 끝에 피보다 지방이 더 묻어 있었고 칼 끝이 휘어졌다.
그런데 검사는 진술뿐이고 직접 증거가 없어서 구속영장을 기각함
진술에 따라 버린 칼을 찾으려고 쓰레기 매립장을 압수수색하려고 영장을 올렸는데도 기각함.
진범의 혈액을 검사하려고 했는데, 당사자의 허락이 있어야만 가능해서 결국에는 그것도 못함.
5번의 검찰 진술끝에 결국 진범은 누명을쓰고 3년째 형을 살고있는 사람이 있어서 결국엔 발뺌.
살인자와 살인은닉자가 눈앞에 있었는데, 자신들의 판단은 무조건 옳은것이라며 검찰은 결국 무혐의 처리
처음 용의자를 잘못지목하여 누명을 씌운 강압수사, 폭력 및 압박 수사로 자백으로 인해 범인으로 만들어 10년형을 살게했지만
두번째 진범이 나타났을때는 물증이 없다며 무혐의 처리한 검찰의 이중적인 잣대는 수사기관의 불신만 일으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만약에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나더라도 경찰에 진술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날거고, 풀릴 수 있는 사건이 그렇게 미제사건으로
죽은 사람만 억울한 사람이 남겠죠.
지금 다시 그렇게 강압수사를 했던 형사는 기억이 안난다. 그때 그런일 했던 사람에게 물어봐라. 잘못된 판단을 했던 검사는 자신이 살인사건 맡았던것만 수건에 이르는데, 사건기록도 없이 어떻게 아느냐. 인터뷰를 하자하니 차장이 '검사는 서면으로만 제출해서 판단하지, 인터뷰로 어떻게 할 사항은 아닌것 같다'고 함..
현재 전주지법에서는 재심청구를 받아드렸지만, 검찰에서는 항고했네요. 이것을 대법원이 판단하게 됩니다. 대법할배들이 과연 검찰을 감싸주느냐. 억울한 시민을 구하느냐 결정하게 되겠죠.
전 솔직히 그알싶은 계속 에둘러서 '그래서 범인은 누굴까요?'라는듯이 돌려까는게 사실 답답하네요.
그들은 누가 진범인지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는지, 알고 있었어요. 그냥 지들이 잘못 판단할 수 있다는것을 인정안하는거지
그래서 그알싶 마지막에는 나침반을 비유했습니다. 나침반의 바늘이 떨려야 진정한 나침반이라고, 바늘이 떨리지 않고 어느 한 지점을 정확하게 가르키면 그건 나침반이 아니라고.
그알싶을 보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게 많습니다. 피해자는 고개를 숙이고 가해자는 떳떳하고 언제나 가해자가 발뻗고사는 범죄에 의해 찌들어버린 세상. 무능한 경/검찰, 법원이 사회에 대한 불신을 자초한다고.. 그런 수사기관, 사법기관, 정부기관할거 없이 진정 지켜야할 대상을 공고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그것이 알고싶다'좀 봐요. 니들 까고있는 그 방송보고 정신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