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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전통적인 좀비물에서의 일탈
게시물ID : movie_60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1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28 13: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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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재난물로서 좀비물은 대체로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성을 까발리는 방식임

여러가지 상황이 있는데 

무기나 자원을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에 대해 생존을 담보로 권력을 행사함(새벽의 저주, 28일 후)

내가 살기위해 타인을 희생하는 방식(랜드 오브 데드, 부산행)

좀비물의 특징을 한마디로 하자면 '좀비는 눈물을 믿지않는다'임.

가족이 좀비가 되는 경우, 누군가 좀비가 되면 모두 좀비가 되지 않기 위해 일단 가족이래도 죽여야 함.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 이후 이야기임. 죄다 죽고 잿더미가 되고 난 이후. 

부산행은 좀비물로서는 아직 제 정신인 인간들끼리의 좀비물임. 


공유가 좀비가 되고 딸을 뜯어먹으려 하자 임신한 아줌마가 무기같은 걸로 머리를 박살냄. (기차 철로에 떨어져 우지직 소리가 난다) 터널 앞에서 열차가 멈추자 절반은 갈리고 절반은 기차 바퀴에 눌어붙어있는 공유의 시체가 좀비가 되어서 꿈틀거린다.... 

그래서 마지막에 터널을 걸어나가다가 아줌마가 먼저 군인 총을 맞고 죽음. 그걸 보고 우는 아이 그림자를 알아본 덕분에 아이 혼자 살아남음

뭐 이 정도는 되어야 좀비물임.




그래도 이만하면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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