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올리는 이미지를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
이번에 저희 길마 인장을 만들면서 중간중간 제작 스샷을 찍어봤습니다.
제가 다루는 툴은 Xnalara(XPS)와 source filmmaker(SFM)이라는 툴입니다.
이 툴들은 모두 3D 게임에 등장하는 모델링들을 사용하여 포징샷을 만들거나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재밌는 툴이죠.
특히 SFM은 마영전과 같은 스팀 소스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영전과의 호환성이 아주 좋습니다.
동양에는 MMD(미쿠미쿠댄스), 서양에는 SFM이 있다는 말이 있다고도 하더군요. 자캐로 더 멋있거나 취향샷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이번엔 SFM으로 제작한 과정을 간단하게 축약해서 작성해봤습니다.
SFM 준비 화면입니다. 툴을 실행하고 제작에 사용할 모델링들을 불러옵니다.
모델링들을 모두 불러와 준 후 AO이펙트(마영전 게임 설정에도 있습니다) 조절과 라이트를 불러줍니다.
라이트를 먼저 불러주면 분위기를 먼저 잡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델링들의 크기를 맞춰주고 조금씩 포즈를 잡아주기 시작합니다.
뼈대를 직접 조정해서 맞추는 방법이 있고 사람이 움직이는 포인트만 조절해서 빠르게 맞춰주는 방법이 있어서
입맛대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포즈를 크게 잡아준 후 표정을 설정해줍니다.
좌측의 슬라이드를 조절해서 각종 감정을 표현해 줄 수 있습니다.
손가락 등 세세한 포즈를 잡아주고 라이트를 마무리 해줍니다.
포토샵에서 좀 더 이쁜 라이트를 추가해주고 효과를 주고 글자를 넣으면 완성됩니다.
길드마스터의 포스와 강함을 표현해주고 싶었는데 나름 잘 된것 같기도 하네요.
머리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이렇게라도 표현 할 수 있는 재미가 꽤 좋습니다. 특히 그림을 못 그리면 더하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