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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은 수박밀크티 얼음과자.
게시물ID : cook_55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nbowLead
추천 : 16
조회수 : 129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8/12 18:09:39
안녕하세요, RainbowLead (이하 레리)입니다. 

저번의 녹차 빙수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깜짝 놀란 작성자였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28678&s_no=728678&kind=search&search_table_name=humor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B3%EC%C2%F7%BA%F9%BC%F6

저번에 좋지 못한 비주얼을 보여드리고 끝낸지라 이번엔 예쁘진 않지만 좀더 나은 모양의 얼음과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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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파! ㅊ...!!

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서유리님 팬이에요....) 수박밀크티와 더불어, 그로 만든 얼음과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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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부엌 김치냉장고 속에 봉인 되어 있는 황혼보다 붉은 수박의 봉인을 풀어야합니다. (훗, 흑.염.룡.이 날뛰어버리겠군)

photo_18.jpg

이렇게 김치냉장고를 열어보면.... 

수박과 언제 먹고 넣어둔지 모를 밥이 뙇! 하고 모습을 나타냅니다.

photo_17.jpg

그리고 수박의 옷을 한꺼풀 벗기면....♡

photo_16.jpg

이렇게 붉고 아름다운 속살이 짜잔. 하아... 정말로... 아름다워요...

photo_15.jpg

는 됐고.

photo_14.jpg

의사 : 즉각 수술대에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수박 : 아니 갑자기?!

photo_13.jpg

우선 껍질은 당연히 벗겨 줘야 겠죠? 흰 부분은 저희 집에서 반찬으로도 해먹는답니다. 

수박은 버릴게 참없는 좋은 과일이군요.

photo_12.jpg

챱 챱 챱 후두뤼 챱 

photo_11.jpg

근데 갑자기 또 하나의 그릇이 출현 합니다.

이제 부터 뭘 할거냐면 씨를 발라낼겁니다.

이 수박은 이제 앞으로 자손 번식을 할 수 없을것입니다.

수박 : 아니!! 이보시오 의사양반?! 내가 씨없는 수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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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야~ 정말로 말끔해~

photo_9.jpg

그리고 찬장에 숨어있던 도깨비를 소환해 수박을 갈아달라고 빕니다.

photo_8.jpg

이렇게 말이죠.

photo_7.jpg

자 이제 오늘의 서브일까 메인일까 헷갈릴동 말동 (작성자는 지금 제 정신이 아닙니다.) 우유가 등장했습니다.

photo_6.jpg

이렇게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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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핑크 핑크한 색의 수박우유가 완성되죠!

이는 열대 지방에서 자주 해먹는 방식입니다.

photo_4.jpg

그리고 하나의 얼음틀에는 그냥 수박주스를 또 하나엔 수박우유를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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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투 칼라의 블링블링한 얼음과자를 꿈꿨으나, 현실은....fail..... 색깔 차이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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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막간에 수박밀크티나 한잔해보겠습니다. 

소문(?)대로 굉장한 맛입니다!! 맛있군요!!!

photo_1.jpg

그리고 약 3시간? 에 걸쳐 얼려놓은 얼음과자를 그릇에 후루루루루루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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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세요 색깔의 차이가 없어요 으앙

자세히 보면 나지만 분간하려내다 하루 종일 걸려버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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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맛있습니다, 수박주스도, 수박밀크티도, 얼음과자도 말이죠! 

저번 오유 벼룩시장에서 먹을것 만들어 가신 분들도 있으시던데 혹 대구 벼룩시장도 하게 되면 저도 먹을것을 만들어 가고 싶네요 ^^

이상 말복에 수박으로 더위 버틴 오징어 레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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