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작품이 어떻다 저떻다의 이야기를 떠나서 간단하게 좀 적겠습니다.
애게분들이 장게에 오셔서 뭔가를 봤을때 그 컨텐츠가 뭔지 알 확률은 90%이상일겁니다.
장게분들이 애게가셔서 뭔가를 봤을때 뭔지 알 확률은... 글쎄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래 굿즈는 구입을 안하는 편이라 어차피 크게 상관은 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뭐... 우익논란이 일어난 관련작품은 그냥 손을 안댑니다;;; 열심히 만들어놓고 좋은소리 못들을꺼면... 뭐... 안만드니 못하니;;; 예전에 의뢰로 보아핸콕하나 리페인팅 한적은 있었네요;;; 그땐 우익이다 아니다의 두리뭉실한 상태였고, 제 취향도 아니였고 단지 의뢰라;;;
쨋건, 그건 아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라는 컨텐츠를 자주 접하는 입장이고 애게의 글중에 제가 아는 작품들 내용도 다수 있고 가끔 댓글도 달고 하니 뭐가 우익이다 혐한이다 정도의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 있네요~ 뭐... 확실하든 아니든 그냥 그런 이야기가 들린 작품은 건들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들게 되더군요~ 이것 또한 저도 알고 있으니 이렇게 한다는겁니다.
애니나 다른 컨탠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길가다가 혹은 약속장소에서 친구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뽑기에 돈넣고 뽑았는데 기분좋아 글쓰는 분도 계실겁니다. 나루토가 뭔지는 아는데 완결인줄도 모르고 원피스가 뭔진 아는데 은혼이 뭔진 모르고, 그런분들도 있을겁니다. 말이 원피스지 그냥 TV에서 하는거 몇번 슬쩍슬쩍 눈대중으로 봤던 분도 있겠죠;;; 프라모델 입문하는데 건프라나 다른 뭔가는 너무 화려하고 어려워 보이고, sd나 케릭터들은 너무 쉬워보이고 유치해보이기도 하니 그래도 배정도면 아주 유치하지도 않고 tv에서 한번쯤은 본거니 만들어보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란말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애니를 기반으로 나오는 상품임에는 맞지만 애니하시는 분들이 전부 굿즈를 구입하시는게 아닌것처럼 장난감을 가진분들이 전부 애니를 보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너무 애게의 기준으로 댓글을 쓴다던지 닥반을 준다던지 하는건 조금 지나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글내용이 무슨 '루피 다이슼히~헑헑!!' 하는것도 아니고 '길가다가 뽑았습니다. 입문으로 구입했습니다.' 인데 반대를 막 4~5개씩 먹고 글도 안달리고 하면 장게에 누가 무슨 글을 올리겠습니까;;; 무슨 프라모델 하나 사는데 애니메이션 정보를 다 꿰고 만들어야 되는것도 아니고... 마트가서 장보다가 어릴적 생각나서 하나 사고 동전있어서 한번 뽑아보고 하는거지... '이런것도 모르나... 일빠들 ㅉㅉ'식으로 취급할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애초에 애게에서 빠져나온 게시판처럼 되어 버렸지만, 애게분들만 사용하는 게시판은 아니니 자신들이 가진 지식에 반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있으면 친절하게 설명하시고 '앞으론 이용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라고 하는게 옳은 행동이 아닐까 싶네요~ 구관하시는 분들도 구관주의라거나 하는 제목으로 충분히 다른분들을 배려해서 올리시고 리폼이라거나 ㅎㄷㄷ한 정보들을 나누고 건담하시는 분들도 다들 친절하게 질문글에도 덧글 달아주시고 하시고 친절한 게시판이라고 저는 늘 느끼고 있습니다. 애게의 입장에서 닥반이 당연하더라도 정말 소수의 취미생활이니 조금만 친절하게 가지고 계신 정보를 나눠주시면 어떨까 싶어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3줄 요약
1. 모든 장게 이용자가 애니를 보는것은 아니고 자기가 사는 케릭터의 정보를 알지 못한다.
2. 애게의 입장에서는 '어머 ㅅㅂ 우익작품?'이라고 해도 장게에선 길가다 동전넣어서 그냥 뽑은 뭔지모를 인형일 뿐일 가능성도...
3. 닥반과 체온이 느껴지지 않는 Ctrl c+v 보단 좀 친절하게 '뭐땜에 이러이러 하니 담부터는 뽑아도 차라리 라이타요~'설명을 하면 이해도 쉽고 전달도 더 잘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