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Dr.no 아실분을 아실꺼라 생각
게시물ID : humorbest_60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기한노래
추천 : 37
조회수 : 3976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19 07:53:1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9/17 20:10:07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것이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습관처럼 벌어져 버리는 내 아가리...... 얼마전 지갑 분실에 따른 모든 신분증 및 카드의 분실로, 오늘 당장만 해도 면접을 보는데 다른사람 모두 주민등록증 혹은 운전면허증임에 불구하고 난 여권을 펼쳐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건 아니올시다 싶어 일을 마치고 남들 다 찍어본 하지만 난 아직 단 한 번도 경험 못 해본 뽀샤샤스타샷 반명함판 사진을 박아보고 싶어 동네를 배회했다. 우리동네... 스타샷은 커녕 스타벅스 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시간이 촉박해 찾아간 인근 사진관! 입술에 침을 바른 후 촬영은 시작되었고, 이게 웬일인가....? 급기야 증명사진을 쳐 찍는데도 벌어지는 내 아가리...... 별 희안한 경우를 다본다는 아저씨의 그 잊을 수 없는 표정? 20년 사진인생에 처음이라 한다. 장애인 조차도 셧터가 눌러질 때면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아저씨! 증명사진 촬영 시 꼭 입을 다물어야 하는건가요~?"로 시작된 아저씨와 나의 대화...... 결국 아저씨께서는 각을 잡아 주시고 노련하게 촬영을 마치셨다. 속성으로 인화를 하고 허겁지겁 마감 15분전 동사무소에 도착!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수수료와 함께 증명사진을 슬며시 내밀었다. 사진 한번 내 얼굴 한번, 다시 사진 한번 내 얼굴 한번......동사무소 직원이 모두 내 앞에 모이는 진광경은 태어나서 처음보았다. 날 바라보는 그들의 통일된 눈 빛 조차 잊을 수 없다. 어이없다는 웃음을 연발하며 이 사진으로는 죽어도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끝까지 사정하고 얼르고 달래도 보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런...... 사진관 아저씨도 막장에선 분명히 될거라 그랬는데...... 이렇게 뺀찌를 먹고 마누나....... 사진 쳐 찍은 돈도 아깝고, 오늘 허겁지겁 뛴 시간도 아까워~잉! -------------------------------------------------------------------------------------- 이제 저 사진들은 어쩌지...... 네이버 블로그 보다가 찾았는데 자기가 쓴글 이라네요 역시 노박사~~ 그래 가는거야~~ 즈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