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지인들은 국정원 보고 왜 이렇게 잘들키냐고 허술하다합니다.
뒤이어 해킹프로로그램과 관련해 감청, 정보수집에 대해서 "그럴만하니까 그랬다."는 말이 나왔을때 어이가 없었드랬죠.
또 "대북용으로 쓴다면, 간첩잡기 위해서 이런식으로 해킹프로그램을 쓴다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 이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앞으로 뭘해야하는지, 그냥, 그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당하고도 어떻게 사람들이 그럴수 있나요?? 이건 뭐 이제 화도나지 않습니다. 슬프거나 안타깝지도 않고, 그냥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아무 감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