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저희집은 아버지가 타지에 출장가셔서 어머니랑 저랑 단둘이 있어요.
그저께 낮잠자다가 정말 선잠인 상태로 악몽을 꿨는데 우리 강아지가 뒷발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집에 문이 다 부서지고 어떤 죽은 사람 같은 혈색이 없다못해 초록빛이 도는 남자가 저희집에 현관을 지나서 화장실 그리고 큰방까지 들어오는 그런 꿈이었어요.. 다행히 우리가족은 제 방에 있었지만 ㅠ
너무 선잠인 상태로 꿈꿔서 그 세세한 내용까지 다 기억나는데요..
문제는 오늘이에요ㅠㅠ 엄마 출근하고 저 혼자 누워있는데 제가 한쪽 귀가 안좋거든요 희미하게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들리면서 문이 열렷다 닫기는 소리가 났어요
띠띠띠띠 띠리리리 철컹 쾅 그리고 우리 개가 짖는 소리 왕왕
순간 멍해서... 중이염 걸린 귀로도 분명히 들었거든요ㅠㅠ 제가 겁나서 거실에 멍때리고 있는데 우리집 개가 현관을 향해서 왕욍 짖고 현관에 달린 종이 딸랑딸랑 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