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영화 '포화속으로' 으로 좀 더 잘 알려지게 된 포항 학도의용군 전승 기념관 입니다.

 

간단하게 다시 설명하자면 북괴군의 계속되는 남침으로 인해서 포항 바로위인 영덕까지 뚫리게되고

 

낙동강전선을 유지하기 위해 포항까지 대대적인 지원을 하기엔 너무 병력이 부족해

 

포항여자중학교(현 포여고)에서 71명의 학도병이 북괴군의 진출을 상당시간 막은 것으로, 이 학도병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기념관입니다.

 

 

 

↑ 당시 전투 상황을 나타낸 그림들입니다.(3년전에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이...)

 

 

 

↑ 당시 학도병들이 실제 착용했던 물품들입니다.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물품이 더 있고, 중,고등학생 그 어린 나이를 감안하면

    더욱이 안타깝습니다.

 

 

 

↑ '너는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가?'.... 참으로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

    이 앞을 지나가면 할아버지의 손가락이 지나가는 사람의 방향을 계속 따라갑니다.

 

 

 

 

 

이제 건물 뒤 쪽에 보면 계단이 있는데 그 곳을 올라가면 또다른 전적비가 나옵니다. 비가 온 후에 간거라 좀 젖었네요

 

 

당시 학도병이었던 이우근 학도병의 그 유명한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입니다. 진짜 그 절박했던 심정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여기서 좀 더 위로 올라가면 충혼탑이 있습니다...

 

 

이상 포항 학도의용군 전승 기념관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렸는데 ...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 5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몇번 찾아가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아무쪼록 포항에 들리신다면 한번 쯤은 들러볼만한 곳이니 많이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