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들이 역대 가장 뜨거운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이 28.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04년 기상관측 이래 112년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최저기온으로, 밤에도 기승을 부리는 폭염의 영향을 실감케 하는 수치다.
올해 부산의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이틀 이른 지난달 25일에 처음 시작됐다.
부산 수영구에 사는 김모(35·여)씨는 "에어컨이 없으면 제대로 잠 한숨 못 잘 정도"라며 "아침이면 너무 피곤해서 정신이 몽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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