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
예~~~전 오유 공포 계시물에도 올렷던건데 ㅋㅋ
그냥 요즘 날도 덥고 해서 공포 글 많이 보다가 생각나서 또 적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3년
제가 19살 되던 해였습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고 악기연주를 전공하는 그런저런 고3수험생이었습니다
어느 여름이였나...
가위를 눌렸습니다....
제방이 좁은데 침대랑 컴퓨터 책상하면 꽉 차는 그런방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침대에 누워자다가 무언가를 느끼며 깨서는 검은 형상에 남자를 느꼇습니다
형상이라서 솔직히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떻게 아냐고 하겠지만...
그냥 남자였습니다
이런 꿈 꿔보신분은 알겠지만 느껴집니다
그 남자분이 저를 뚫어져라 처다보고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서 아오ㅅㅂ 아오ㅅㅂ 하면서 발광을하다가
웁니다...
그렇게 울다가 깹니다...
어머니가 오셔서 왜 우냐고 막 물어보십니다
제가 대성통곡을 했다고 하네요...
그런 가위를 계속해서 눌렸습니다...
며칠동안 계속...반복 하면서...계속 꿧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제가 어머님꼐 이야기를 했습니다
"엄마 나 요즘 자꾸 이상한꿈 꿔 무서워"
저희 어머니에 대답은
"니가 키클란갑다"....이거 였습니다...
뭐 다르게 생각하시는 어머니도 있으시겠지만..
아직도 고등학생인 저는 어머니에게 애기엿고 애기였을때 무서운꿈은 키크는 꿈이였던겁니다
그러고 나서도 저는 계속 해서 가위에 시달렸죠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새벽에 눈이 떠지면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아.....ㅅㅂ.....오늘도야???......'
그때는 공포보다는...내가 힘든긴 한가보다...라는 생각이 컷던거 같아요
그때 당시 제 나이 19 고 3이었거든요 ㅎㅎ
그렇게 쭈~~욱 그냥 가위눌리고 뭐고 흐지부지 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어머니가 제게 한마디 하십니다
' 너 요즘 무슨일 있니?????'
제가 그거에 대답하지요
'아니??????'(이미 가위눌리고 그런건 일상이었거든요)
'아!!!! 내가 저번에 이야기 했던거 생각나??? 나 가위 눌린다는거??? 나 그거 아직도 그래'
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어머니 눈빛이 변하셧고
알았다고 한마디 남기시고는 별 말씀 없으셧죠
그리고 그 다음날 ...
어머님꼐서 제가 부적을 하나 주시더군요...
'이거 지니고 있어 그럼 다 해결 될거야'
.......
저는 부적도 받고...
그랬지만 궁금했어요
왜 갑자기 어머니가 이렇게 하시는지..
그래서 여쭈어 봤습니다
왜 내가 가위눌린다고 할때는 키큰다 어쩐다 하시더니 이제와서 뭐냐고....
어머니 왈...
' 너 학교 가는거 보시고는 앞집 할머니가 이야기 하더구나 언넝 저거 띄어야 된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 뭐??????"
그러자 어머니 말씀이...
" 아들놈 어깨위에 지금 한 사내가 타있는데 .... 이놈 그대로 두면 해꼬지 할지도 모른다고...."
이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저에게 물었던거랍니다 요즘 무슨일 있냐고...
그래서 제가 물어봤지요...
" 그 할머니가 뭘 봤다구???? 그럼 내말은 흘려 듣고 할머니 말 들은거야?????"
그러자 저희 어머니께서 하신말씀이
" 네 말을 들었을떈 그냥 무서운 꿈꿔서 키클려고 그러는줄 알았따"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 근데 왜 할머니가 애기하니까 진지해져????"
이랬더니
" 그 할머니 지금은 돌아가셧는데...젊으셧을때 무당하셧어....그래서 너도 보살펴 주셧어...."
이러시더라구요....
....솔직히 진심 실화 이지만...
아...저도 믿기는 힘들었어요...
가위를 한달 내내 눌리면서 이것저것 경험한것도 많지만
꿈에서 보는거랑 실질적으로 보는거랑은 또 다르니까요 ㅎㅎ
우리 오유분들 언넝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