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팝이들아~ 안녕~
요즘 한참 니들에게 빠져있는 삼촌 팬 이야
여기는 매일 관심을 담아 짤을 올리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일언반구 하지않는 그런 곳이란다
시쿠릿과, 전격의 거인이 그 '예' 라고 할 수 있지
난 그걸 지조라고 불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들이 귀여워서 고민하다 쓴다
마음에 혼란이 오는구나
톡 까놓고 얘기하자
일베 재밌지?
그래 재밌을 거야~
하.........
사람을 이해하는데 '역지사지' 만큼 좋은게 또 있을까
이렇게 가정을 해보자
2013년10월에 우리나라와 타 국가사이에 전쟁이 났어
열심히 싸웠지만 역부족이었고
패했지...
승전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갔어
너희들도 같이 말야
무슨짓을 했는지는 너희들이 일베에서 본 것 이상일 거야
나도 몰라......
시간이 흘러 가까스로 풀려나 돌아온 너희들을 향해
우리 남자들은 외칠꺼야 "이런 오라질 화냥년같으니라고..."
실제로 화냥년이라는 말은 여기서 유래 되었어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를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적용 한다면
난 이게 우리나라 남자들의 원죄라고 봐
지키지 못하고 사죄는커녕 욕을 했지
모를 땐 몰라서 라지만
알고나서 부터는 이 할머니들 보고 들을 때 마다
내가 죄스럽다
이 번에 돌아가신 할머니께 일베에서 뭐라고 했는지 봤니~?
하....
너희들이 갖은 고생끝에 돌아와서 그런 글들을 접했다고 생각해 보렴
그 조롱의 대상이 너희들이어도 낄낄댈 수 있겠니
그래도 좋다면 삼촌은 너희들을 끊을게~
나 하나 빠져도 팬은 많잖아~?
애들 목소리 우렁차더라
주말에 유튜브 에서 너희와 관련된 많은 영상을 섭렵하고
일하면서 또 출,퇴근길에 너희 노래와 함께하다
왠지 모르게 자꾸 캥기는 마음을 추스려야 할 것 같아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