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쇼트프로그램 의상 논란에 중요한 건 경기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연아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연아는 지난 6~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막을 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빛 전망을 밝혔다.
김연아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첫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의상 논란에 대해선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연아는 “중요한 건 의상이 아니다. 의상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서 새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선보이면서 노란색 의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촌스럽다”, “단무지 같다” 등 아쉬움을 표하며 논란을 낳았다. 심지어 의상 디자이너의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김연아의 생각은 달랐다. 김연아는 “중요한 건 경기력”이라며 의상을 수정할 계획은 있지만 디자인 보다는 경기를 소화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방향으로 고치겠다는 뜻을 거듭 나타냈다.
[김연아. 사진 =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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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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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의상 물어봤을 때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나봐요
연아는 피겨 운동선수이지 인형이 아니예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