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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rain prologue
게시물ID : readers_6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tum
추천 : 0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1 01:29:51

시대의 마지막 전쟁이라고 불리우는 3차 세계 대전은 1, 2차 세계대전과는 차원이 틀렸다. 땅에선 총알이 빗발치고 전차가 다녔던 1차 세계대전 하늘의 비해기가 폭격을 가했던 2차 세계 대전 반면에  세번째 전쟁에선 땅에선 그저 떨어지는 파편에 일 반 시민들은 죽을 수 밖엔 별 도리가 없었다  그나마 중산층의 시민만 비행체에 태워져 방공호로 피하고 땅위엔 가난한 자들의 시체로 붉게 물들어만 갔다.


(비행체 안)


"엄마 나 무서워"


"괜찮아 곧 끝나 열밤만 자면 다 끝날꺼야."


이 이야기를 듣던 한 남자가 말했다.


"하- 열밤? 웃기지마 이 비행선도 곧 발각 될꺼야 그리곤 다 죽어!!"


"뭐하시는 거예요!! 애 듣잖아요!"


"엄마 나 죽어? 흑.. 엄마두 나두 죽는거야?"


"아냐 저 이상한 아저씨말 듣지마"


"이 미친년이!! 간땡이가 부었나!!"


정적을 깬 이들의 대화가 비행선 전체로 퍼져나가는 데에는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일어섰으며 서로를 향해 적개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만 볼 뿐이였다.


"조종사는 뭐하고 군대는 뭐하는거야!!"


"우리가 진짜 안전하긴 한거야?"


비행선 안에서 사람들은 식량을 쟁취하려 서로를 죽이고 죽고 뺏고 빼앗기는 혈투를 별였다 

어린아이 손에 쥐어진 작은 육포조가리라도 더 빼앗으려 싸우기에 바빴고 군인이 통제하려 한다고 해도 통제가 되지 않았다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사람들은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 한달 뒤 -


"충성"


완전무장한 군인 한명이 비행선의 문이 열리자 나왔고 문 밖에선 기다렸다는 듯 대기하던 한명이 경례를 받아 주었다.


"충성- 보고해봐"


"군산, 생존 인원 보고 합니다. 성인 남녀 998명 남자 500 여자 498 어린아이 2명 각 1명으로 총 인원 3000명중 1000명 생존 하였습니다." 


"너네는?"


"군 피해 보고하겠습니다 총 200명 탑승이였으며 50명이 부상을 입었고 10명은 골절입니다"


"수고했다 다친놈들 수송기에 태워서 병원으로 보내고 생존인원 신원파악 끝내서 수용소로 보내고 죽은사람들도 신원 파악 끝내서 한거번에 정리해 이상-"


"충성- 수고하셨습니다"



세상이 멸망하고 빛이 사라지는 날

새로운 빛이 우릴 밝히리라

칼을 들어 경배하라

어둠의 대지가 붉게 물드는 그날

우리의 승리가 어둠을 빛으로 바꾸리라

문명의 빛은 사라졌으나

개척의 빛은 밝았으니

'또 다른 멸망을 대비하리라'

- Dr. D


기계와 생화학 무기들이 마지막 전쟁에 사용하던 무기라면 그 무기들을 만들 자원도 사용할 총도 탄두도 모두 망가지고 폐기된 이후 였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그 힘이 고개를 들었다.


'그 날'의 기록이 된 책 을 보면 '그 때 어느 한 남자가 오로라에 쌓였다. 방사능에 노출된 줄 알고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피했지만 곧 그 남자는 자신의 옆에 죽어가던 사람을 살려냈다. 상처가 회복되고, 흐르던 피는 멎었으며 눈을 뜨고 말하기 시작했다. 극한의 전쟁이 그 사람에게 있던 힘을 깨운 것 이였다. '그 힘'은........


'그 힘' 은 초능력이라고 할 만큼 기이했으며 모두가 가진 힘이 아니였다. 아니, 모두가 가졌지만 발현할 만큼 큰 힘이 아니였던 것이다.

이 힘을 두분류로 나누자면 자신에게 적용 되는 것, 타인에게 적용되는 것 두가지 분류를 할 수 있다.


전쟁에서 살아 남은 국가는 5개국과 밖에 되질 않는다. 한국(통일된), 중국, 일본, 미국, 영국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서양의 각국 사람들이 미국과 영국에 붙어 미국 과 영국은 하나로 통합하였고, 중국의 옛 고조선의 영토를 한국에게 주어 아시아 연방을 만들어 전쟁을 하였지만 사람이 많은 것을 너무 믿은 나머지 국민의 50%가 전쟁으로 죽어버렸다.  일본은  한국을 노리고 올라 오려다 미국의 함대에 막혀 올라오려던 모든 수단을 폭침 당하였고 미국도 그에 따른 피해가 막심했다.  


전쟁 후 빈 부의 격차는 극으로 벌어졌다. 

그 이유는 슬럼 시티(slum city) & 디스 시티(Disparity In Social Standing) 로 나뉘어 부자들은 에스퍼의 경호를 받으며 M.S(Magnetic field Shield) 속에서의 안락한 삶을 누리는 반면 가난한 자들은 그런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었다. 도시의 이름 마저도 과거 미국의 슬럼가를 연상케한다는 반발도 있었지만 전 세계 공통체제 이기에 바꿀 수도 없거니와 시도조차 하지를 않았다. 

 

하지만 신분 상승의 기회도 있었다. 에스퍼로서의 능력이 발견되면 언더시티에서 디스시티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 힘을 가지고 있다면 나라에서는 그 힘 을 국가 의 전력으로 삼는 대신 엄청난 금액의 돈을 지급 하며, 키우는 것이다.

반면에 아버지 세대의 그 돈을 가지고 능력이 없어도 부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자 그 부자들 에게 돈을 강제 회수 하여 가난한 자들의집을 늘리고 타운 포탈 간의 보안강화를 튼튼히 하는데 돈을 쓰게 되었다.



세계관은 과학이 엄청나게 발달 되어있는 세계이며, 에스퍼 물이고 제가 쓸 소설의 주무대인 한국의 국가관은 더 이상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되는 세상이 아니라 부자도 언제든지 바닥으로 떨어지고 능력이 우선시 되는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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