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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넥센 엘지전 직관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baseball_60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화수중독
추천 : 3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5 22:26:09

직관 다녀온 인증샷이구요.
자리는 표에서 본 것처럼 121블록입니다.
잠실구장 몇번 가신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자리가 외야와 2-3루 있는 곳이 엄청 잘 보여요.
0;0 상황이여도 투수들이 그만큼 잘 던진다는 거고, 
투수전으로 가고 있었기에 넥센 안타를 기대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볼넷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했기 때문에 안타가 더 절실했었죠.
그러던 상황에 나이트가 만루 작전을 나갔고,
그 작전이 결코 좋은 작전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이트니까 잘 막으리라는 믿음이 있었죠 
박용택 선수가 타자로 나왔고 그 타구를 김민성 선수가 잡아 2루로 던졌습니다.
넥센 응원석은 잘 막았구나 그런 생각에 환호가 터졌고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제 두 눈으로 직접 본거였으니까요.
그런데 엘지 응원석은 환호성으로 바뀌었고,
저는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같이 간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세이브 상황이랍다.
그 말 듣고 서로 벙져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고,
제가 잘못 본 거일수도 있으니 판정에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 때부터 응원석은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제가 있던 곳이 응원단이 있던 곳이 아니여서 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있던 응원석은 그랬어요.
분위기가 넘어갔었죠.
나이트는 흥분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2루 심판에게 다가간게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였죠.
네이버 중계 화면을 찾아봤고 오심이라는 게 확인 된 순간부터는 아예 포기하고 본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경기 많이 유감입니다.
심지어 오늘 같이 간 지인은 한화팬이였고,
임찬규의 그 심판인 걸 알고서 둘 다 말이 없었죠ㅋㅋ
집으로 가는 내내 말을 못했어요 서로.
그때 한화는 징계신청을 해서 박근영 심판은 9경기 정지를 받았죠.
그런데 솔직히 명백한 오심이라고 해도, 
지금의 넥센의 어수선한 분위기로 징계신청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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