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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하차
게시물ID : freeboard_604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나는곰
추천 : 0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29 13:44:22
여친은 있지만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갰슴

사람들이 왜 하지 말라는지를 몸으로 깨닫고왔습

20kg 미만은 개뿔 옷상자는 10%도 안되더만 사기꾼들


상하차의 본고장 옥천에서 친구와 8시 30분부터 일을시작했슴

처음에는 밸트 안꼬이나 살피는 꿀자리에서 일하게 해주는 줄 알았으나

30분만에 밸트에서 물건 내려오는거 잡아주고 정리하는 자리로 배치됨

중간에 잠깐 화장실탐 2번정도 있고 그냥 서서 쭉~~~ 정리 그때부터 맨붕에 집에가고 싶었음

밸트 속도가 으엄청 빨라서 잡고 정리하고 옆에서는 자꼬 여자애가 잡으라고 소리치고

물건은 내려오고 잡히지는 않고 그렇게 난 위치에너지와 관성과 싸움

중간에 밥타임도 12시 ~ 12시 20분 뭐 쉬는시간도 아니고 밥먹으니 끝남음

그렇게 정신력으로 어떻게 버틴지도 모른체 7시까지 그짓을했슴

친구는 밤세 컨태이너 3대를 혼자 채웠다고했슴

그러고 받은돈 5만 2천언.....

집에오니 9시 였음. 지금 온몸이 쑤시고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음

운동은 많이 않했지만 그래도 근성으로 일하는데 이건 근성으로 안됨

이 노력과 근성으로 딴일을하면 더 돈을 많이 벌고 쉬울듯

아무튼 택배 상하차는 사람이 할일이 못됨요

호기심에 갔다가는 몸이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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