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촛불집회만으로 뭐가 변하는가?
별로라고 하시는 분 당연히 있을 수 있고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당연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제 생각에는 촛불집회는 지금 시대에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거부감이 덜하고 참여하기 쉽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경한 투쟁(?)이 일반시민들의 호응해주고 같이 해준다면 그 방식을 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촛불집회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또한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하시는 분들 그 분들이 딱 '촛불집회'만 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삶에 최선을 다해서 사시고 그 안에서 작은 실천들이나 그러한 일들을 하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촛불집회에 나가는 것조차 자기시간 쪼개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참여만으로도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촛불에서 여러가지 이야기 또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 좋은 언론사를 후원한다던지 여기 시사게시판에 글 하나 쓰는 것도 참여이고
또 각종 사회문제를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자기시간 투자해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말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조금씩 바꿔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촛불도 꽤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마저 안하면 여기까지 올 일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아쉽지만 참여하고 행동하고 실천하시는 분들 또 알아가고 알려고 하는 분들 덕택에...
조금씩 변화한다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많이 길고 혹은 좌절될 수도 있을지라도
지금 하는 것들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해도 변하는 것 없다고 생각하고 의미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간 날이 많습니다
얼마 살지도 않은 놈이지만 그러나 생각이 달리해서 바라보았을때 지금도 바뀌고 있었다는 걸
그나마 여기까지 올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걸 조금씩이나마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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