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자기전 야동보다 너무 피곤하여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알람 못듣고 어머님이 알람 꺼주신듯 했는데
10분정도 꿀잠 자다가 뒷목이 화끈거림과 함께 황급히 핸드폰을 확인해봤더니
메인화면 이더라고요...
(원래는 야동 미리보기 화면 이 나와야함)
어색한 하루가 가고
저녁에 저는 손석희 뉴스룸 전도사가 됐습니다
개거품을 물면서 열변을 토한뒤 뉴스룸으로 채널을
돌렸죠 때마침 국정원 해킹의혹 관련 뉴스가 나오고
전 준비된 멘트를 날렸습니다.
"아 요새 자꾸 누군가 내 핸드폰을 해킹하는지 자꾸 이상한 영상이 틀어진다고"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갑자기 리모콘을 뺏긴 아버지의 어리둥절함과 어머니의 의미심장한 눈웃음이 눈에 아른거려요...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