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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게 꼭 좋은게 아니더랍니다.를 읽고
게시물ID : humorbest_604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pZ
추천 : 64
조회수 : 767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09 04:23: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08 14:02:21


안녕하세요 ㅋㅋ

베스트 간 글을 읽고 반대로 작은 경우로 얘기 좀 해볼께요 ㅎㅎ


저는 165입니다. 일단 결혼정보업체의 기준으로 외모점수가 같네요 ㅋㅋ

근데 과연 같을까?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살면서 바지 기장이 제 다리에 맞은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당연히 항상 길죠. 보세를 사도 길어요. 친구들은 보세사면 수선 안하던데.ㅋㅋㅋ


반팔티는 상관없어요. 근데 긴팔티는 팔이 겁나 길어요. 그래서 항상 주름이 자글자글하네요 옷이.

점퍼도 팔이 항상 길어요 ㅋㅋ

코트는 팔도 길도 길이도 길고 ㅋㅋㅋㅋ 안 줄이면 입지를 못해요.

제 꿈은 리차드기어처럼 트렌치코트를 멋지게 입어보는 건데 이룰 수 없는 꿈이에요.

짜리몽땅해서 멋지지 않아서ㅋㅋ

대부분의 옷이 태가 안납니다. 유행하는 스타일이 내 몸에는 유행이 되지를 못해요.ㅋㅋㅋ


버스나 지하철에 사람 많을 때 주변에 키 큰 사람 있으면 속상합니다.

팔꿈치로 정수리 어택을 얼마나 당하는지 ㅋㅋㅋㅋ 

손잡이를 못 잡으면 봉을 잡아야 하는데 봉 잡으면 힘들어요 매우 ㅋㅋ


소개팅의 경우에 여자들은 뭅습니다. 키가 얼마야?

165ㅋㅋㅋㅋ

165?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 못합니다. 서류전형에서 po광탈wer

우연히 술자리에서 지인들의 아는 여자분들과 만나는 자리가 최선입니닼ㅋㅋ


살다보면 맘에 드는 여자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 여자분이 키가 비슷하거나 조금 클 것 같다 싶으면

90퍼는 까입니다. 썸도 못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성격및 말빨로 잘되는 경우가 10프로입니다.ㅎㅎ


키 크다고 푸념하시는 분들!

님들도 님들 나름대로 고충이 있겠지만요.

제 느낌으로는 배고픔의 고충과 과식의 고충의 차이 정도로 보여지네요.ㅎㅎㅎㅎ

2미터 넘어가는 분들에게는 또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저보다 작은 분들이 계실테니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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