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성 발푸르기스 -발 푸르기스의 문을 열고 들어선 시점-
1 이름 : 이름없음 ◆aoA.zF.hZY : 2012/02/12 19:27:50 ID:3sgDLP5K68E
안녕하십니까?
저는 괴담성 발 푸르기스의 집사장 공포입니다.
여러분은 괴담성 발 푸르기스의 문을 열어주신 첫번째 손님들 입니다.
극진히 대접하고 싶으나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 푸르기스의 성주님이 계시지 않기에 제가 여러분들의 대접을 맡게 되었습니다.
어서,안으로 들어오시죠.
겁내지 마세요.
발 푸르기스에는 위험한 것들이 아무 것도 없답니다.
모두 끔찍하고 난폭해 보여도 그 아이들이 인간을 물었던 것들은 과거의 낮.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녀석들은 밤에만 움직일수 있고 아무도 물지 못합니다.
자,어서 안으로 들어오세요.
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28:06 ID:3sgDLP5K68E
드디어 이 성에 들어 오셨군요.
아뇨,가두지 않습니다.
문은 열려 있어요.
여러분들은 이 글을 읽지 않음으로서 괴담성에서 뛰쳐 나갈수 있답니다.
괴담들은 결코 여러분을 따라가지 않아요.
네?
그것들이 따라 왔다고요?
그건 모두 여러분의 공포가 만들어낸 환상들 입니다.
괴담은 괴담이지 괴수가 아닙니다.
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28:32 ID:3sgDLP5K68E
발 푸르기스란 원래 '발푸르기스'라는 이름의 영국 성녀의 이름을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발푸르기스라는 성녀는 독일에 사원을 세워 포교해 질병과 마법을 막는 성녀로 이름을 알리게 되죠.
5월 1일은 그녀의 축일로서 신성한 의미를 가진 날로서 독일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축제가 일어나고 있죠.
사실 이 축제의 기원은 벨타네라 하는 고대 독일의 전통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쨋거나 그 전통 중에 하나로서 5월 1일이 되면 마을 중앙에 다산의 상징,세계를 상징하는 나무(마이바움이라 부릅니다.)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독교가 독일에 자리 잡고는 민속 종교는 배척 받았죠.
그 결과 마이바움은 마녀를 화형하는 화형대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마녀의 인형을 태우는,하지만 이제와서는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단순히 '낮'에 어울리는 이야기로 사라졌죠.
그런 이유로 괴테의 눈에는 발 푸르기스의 밤이 굉장히 끔찍해 보였는지도 모릅니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는 성(聖)발푸르기스의 전야에 브로켄(Broken)산에 악마들이 마녀들의 소집해 음탕한 춤을 추는 그런 밤으로 묘사됩니다.
그 뒤로는 발 푸르기스의 밤은 마녀들의 축제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죠.
성녀 발푸르기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괴담성의 이름이 발 푸르기스인 의미는 악마가 마녀를 모으듯이 괴담성은 괴담들을 끌어 모은다는 뜻입니다.
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29:26 ID:3sgDLP5K68E
이 성의 역사요?
그렇군요.괴담성은 인류 최초의 괴담이 생긴 그 시점에서 생겼습니다.
인류 최초의 괴담은 무엇일까요?
만리장성과 관련된 모인(毛人)?
이집트 파라오들이 내렸다는 피라미드의 저주?
그리스의 수많은 신화들?
이것들은 너무 앞서 나갔군요.
그러면 죽은 매머드가 움직이는 괴담?
눈 속에서 빠져 나올수 없는 괴담?
물론 아무도 모릅니다.
괴담성 어디에서 잠자고 있겠지만 어디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때부터 괴담성은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낮에는 인류의 좋지 못한 역사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밤에는 흔하디 흔한,하지만 여전히 이빨을 가지고 있는 괴담들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라도 나갈수 있습니다.
그럼 첫번째 문을 열어 볼까요?
5 이름 : 발 푸르기스의 문을 열고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보는 시점 : 2012/02/12 19:30:34 ID:3sgDLP5K68E
아,가시는군요.
지금까지 즐거우셨나요?
저는 이 가상의 성에서 나갈수 없으니 안심하고 뒤를 돌아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네,그렇습니다.
아무도 따라가지 않아요.
괴담들은 겁쟁이들이라 이 성에서 나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더 이상 세상을 물 힘이 없답니다.
그들이 따라와요?
그것은 단지 여러분의 머릿 속에 남아있는 잔상들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괴담들은 여러분들이 아는 것과 달리 모두 순한 아이들입니다.
겁많은 개가 더 크고 잘 짖듯이 괴담들도 공포라는 이빨로 자신을 지킬 뿐이니 너무 무서워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죄송합니다,괴담성의 것들은 밖에 나갈수 없어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낮과 밤을 지내시며 무언가 배워가신게 있을거라 저는 믿겠습니다.
혹은 그 어떤 방에도 들어가지 않고 그냥 문을 닫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분들이라도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0:55 ID:Am8XM0pfNfU
뭐야 그거 자세히 읽어볼께
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1:06 ID:3sgDLP5K68E
괴담성에 다시 돌아오는 방법이라....
이 괴담성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성입니다.
여러분은 작가라는 이름을 사칭한 문지기의 텍스트라는 이름의 정문을 열어 괴담성에 들어 오는 것을 허락 받은 손님들 입니다.
여러분이 더이상 이 텍스트의 모음을 읽지 않으신다면 정문은 다시 꽉 닫히고 괴담성의 시간은 정지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다시 돌아오고 싶다면 다시 읽으시면 됩니다.
시간은 다시 재개되고 여러분은 다시 괴담성에 들어올수 있겠죠.
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저는 여러분을 알지 못합니다.
모두 같아 보이기 때문에 대표격인 문지기의 질문에 대답하고 말할 뿐입니다.
그 점에 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1:34 ID:3sgDLP5K68E
시간이 멈춘 뒤에 관해서요?
이 성의 괴담들은 고독을 잘 이기지 못하지만 저는 그런 적막함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정문이 열리면 쉴수 없지만 정문이 닫히면 정지라는 여유를 즐길수 있겠죠.
아,네?아아 여러분이 돌아오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저는 단순히 여러분이 들어와 불편함을 느끼지도 여러분이 나가면서 미안함을 느끼지도 않았으면 해서 한 말입니다만 괜한 소리를 했나보군요.
괴담성 발 푸르기스는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그럼 저는 성에 돌아가 앞으로 오실 손님들을 기다려야 하니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여러분들에게 이것 저것 말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군요.
(문이 닫히는 소리.)
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2:03 ID:2JcvwfVEiIo
읽고싶다ㅏ...
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2:23 ID:FS66zsJOIew
오...재밌어
10.5 이름 : 레스걸★ : 2012/02/12 19:32:23 ID:???
레스 10개 돌파!
11 이름 : 첫번째 낮이라고 부를수 있는 시점 [고문의 방] : 2012/02/12 19:32:37 ID:3sgDLP5K68E
저는 지금을 첫번째 낮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언제 들어왔는지는 알수 없지만 제가 정의한 낮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예시를 들어 주시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두번째 낮에 처음 들어왔다고 해도 그것은 여러분들이 처음 맞는 두번째 낮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것을 두번째 낮이라 정의할테니까요.
여러분이 그 다음에 첫번째 낮에 왔다고 해도 그것은 두번째로 맞는 첫번째 낮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낮을 첫번째 낮이라 정의 했으니까요.
이와 비슷한 설명을 두번 들으셨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여러분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들어왔는지 알수 없어 매번 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문을....네?
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고요?
저는 이전에 설명 드렸듯이 공포입니다.
여러분이 저에 대해 상상하는대로의 모습일거라 생각합니다.
늙고 키 작은 노 집사일수도 있고 동양인 젊은 남자일수도,혹은 서양인 집사일수도 있죠.
아니면 늙은 시녀의 모습일수도 있고 아니면 젊은 메이드의 모습일수도 있죠.
그럼 왜 시녀장이 아니라 집사장이냐고요?
(웃음소리)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3:15 ID:LHbEbPRy3Zw
이런거 좋다.ㅎ
언제든 시간날때 찾아와야지.
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3:26 ID:Am8XM0pfNfU
괴담레스토랑과 비슷해
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3:40 ID:3sgDLP5K68E
네?
아뇨아뇨.
지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으니 서둘러 문을 열어야 겠습니다.
이 곳의 시간은 밖의 시간과는 다르니 밤이 오기 전에 어서 들어가야 겠습니다.
(문을 여는 소리)
어서 들어오세요.
겁내지 마세요.
낮의 아이들은 모두 과거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 뿐입니다.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아요.
한때는 존재한 얘기가 아니냐고요?
하하,여러분의 발 아래 한때는 시체 묻혀 있을지도 모르고 고문이 일어났을지도,누군가 비명을 질렀을지.
저는 여러분이 그것에 대해 알게 된다 해도 다 옛날 이야기로 치부할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피묻은 역사라는 것은 사실 정말 모두 우스운 것들이죠.
어서 들어오세요.
계속 문을 열어두면 이 방의 주민들에게 민폐입니다.
(문을 닫는 소리)
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4:33 ID:3sgDLP5K68E
이 방은 고문의 방입니다.
아?
설마요.
괴담성에 고문실이 필요할리가 없잖아요.
그저 고문에 관한 이야기들이 살고 있는 방입니다.
그래요.고문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네,네.그겁니다.
보통 중세 유럽의 아이언 메이든 같은 것을 떠올리죠.
맞습니다.
중세 유럽은 끔찍한 고문이나 살인 법이 많지요.
그 당시 유럽은 암흑기라 불릴만큼 끔찍한 종교의 시대지요.
아마 그들에게도 지금은 잊고 싶은 치부들일 겁니다.
그렇다고 동양 쪽이 만만했다는건 아니지만 요는 상징성의 문제지요.
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5:00 ID:3sgDLP5K68E
이 의자 위에 커다란 삼각뿔을 올려놓은 듯한 도구는 끔찍한 고문 도구 중에 하나지요.
이 뿔의 끝에 남성의 항문 또는 여성의 질이 위치하게 사지를 잘 묶어 놓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밧줄을 느슨하게 해 점점 뿔이 몸 속으로 파고 들게 만드는 거죠.
삼각뿔의 경사가 완만하니 서서히 내린다 해도 그 고통은 제가 여기서 편하게 말하기 미안한 것임은 틀림 없습니다.
이 고문 기구의 이름은 요다의 의자(Judas Chair)랍니다.
참 위트 넘치는 이름이 아닌가요?
한때 시중에서 거래되기도 했다니까 서민들을 위한 고문 도구죠.
(실소하는 소리)
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5:04 ID:Am8XM0pfNfU
이런 소설 재밌단 말이야
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5:54 ID:3sgDLP5K68E
이 바퀴와 망치(Breaking Wheel)에 대해 궁금하신가 보군요.
쉽게 상상할수 있겠지만 이 바퀴에 사지를 묶어놓고 하나씩 두들깁니다.
고문이 끝나고 나면 뼈와 살이 구분이 안될 정도로 흘러 내렸다니 그 고통에 대해서는 상상하기 힘들 것 같군요.
쉬운 예를 위해 주먹을 쥐고 단단한 바닥을 세게 한번 두들겨 주지 않으시게나요?
(둔탁한 충격음)
.....죄송합니다.설명을 위해서 어쩔수 없었어요.
망치는 여러분 주먹의 무게에서 2~30배를 더해야 합니다.
거기서 여러분은 무의식 적으로 주먹의 속도를 직전에 늦췄을겁니다.
하지만 망치는 그렇지 않으니 한 2배 정도를 추가합니다.
여러분은 주먹을 두드렸지만 부위가 팔과 다리로 바뀌니 뼈가 부러지는 고통이 추가됩니다.
한 부위당 10번 정도는 기본으로 두드렸다고 하더군요.
그것을 4번 반복합니다.
아마 쇼크사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더라도 출혈이 심하니 1시간을 버티기는 힘들거라 봅니다.
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6:31 ID:Am8XM0pfNfU
고문방은 끔찍했어 스레주;;
상상하게 만들어서 나 꿈속에 나올것 같단 말이야
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7:14 ID:LX9ubLKl9sU
괴담성 발푸르기스라길래 괴담성질의 질병이라도되는줄알았잖아;;
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7:31 ID:3sgDLP5K68E
이 치과 진료의자 같이 생긴거요?
테세우스에 대해 알고 있나요?
네,그 그리스 신화의 테세우스요.
그가 쓰러트렸던 범죄자 중에 키가 2m가 되지 못하는 사람의 몸을 위 아래로 당겨 찢었다는 범죄자가 있지요.
이 고문 기구(Rack)는 동양의 능지처참과 비슷하게 밧줄로 사지를 묶고 위 아래로 잡아당기는 비인도적인 장치지요.
팔 다리가 찢어지는 것보다 배가 찢어져 버리니 내장이라던지....나름 청소가 곤란한 물건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소하는 소리)
당시에는 없었겠지만 2m가 넘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개량해서 3m짜리가 나왔을지 머리를 잘랐을지 솔직히 궁금하네요.
(실소하는 소리)
설명하다 자꾸 웃어 죄송합니다.
이 대목들은 언제나 참기 힘들더군요.
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8:21 ID:3sgDLP5K68E
이 통구이 할때 쓸거 같은 기구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꼬챙이를 바닥에 있는 죄수의 배에 찔러 넣고 양쪽에서 돌리는 겁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속에 있는 내장들이 꼬챙이를 따라 위로 날았다 내렸다 하며 죄수는 내장을 드러낸채 끔찍하게 죽는 겁니다.
그래도 개중에서는 빠른 사형 법이니 죄수의 인권을 어느 정도 보호하는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8:45 ID:3sgDLP5K68E
이것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고 믿습니다.
이 여성의 얼굴이 드러난 파라오의 관처럼 생긴 물건(Iron Maiden)은 알다시피 꽤나 유명한 사형기구죠.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이 안에 사형수를 넣고 문을 닫습니다.
그러면 수많은 바늘이 죄수의 몸을 찍고 고통을 주게 되있죠.
끔찍한 점입니다만 이 바늘은 급소를 찌르지 않습니다.
그저 끔찍한 고통과 공포 속에 수일간 방치되고 결국은 차가운 시체로 변모하는거죠.
이 속에서 시체가 썩는 일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9:01 ID:2JcvwfVEiIo
잔인하다 :-0
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9:02 ID:Am8XM0pfNfU
어우야 나 아직 파릇파릇한데 이런거 안봐야겠다
내가본 소설 내용중에서 가장 끔찍해 이게
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39:51 ID:3sgDLP5K68E
이 속박대도 꽤나 유명하지 않을까요?
척보면 알겠지만 이 안에 들어가면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인간 새장과 같은 거죠.
움직일수 없지만 바깥을 바라볼수 있고 신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갇혀서 자연사 할때까지 자결조차 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겁니다.
이 고문 기구야말로 가장 끔찍한 고문 기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죽지 못하는 고문기구는 당연하지만 자연사의 경우는 끔찍하지요.
기간을 길게하고 싶다면 억지로 영양분이나 물,음식을 먹이는 것도 가능하죠.
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1:19 ID:3sgDLP5K68E
이 치과에서 볼거 같은 독특하게 생긴 물건이요?
이건 긴 설명이 필요 없을듯 하군요.
입속에 넣고 벌립니다.
그러면 턱이 갈라지고 머리가 위아래로 나눠져 죽는거죠.
반대의 물건으로 위 아래로 찍어 당겨 눈알과 뇌,이빨 등이 빠고 들어 추하게 죽는 도구도 있죠.
이상하게도 고문용 도구 중에는 치과에서 쓸법한 도구가 많군요.
저희가 치과를 두려워 하는 것도 수백년에 걸친 기억이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1:48 ID:3sgDLP5K68E
이 스파이크 많은 부츠는 꽤나 평범해 보이죠?
하지만 밑의 스파이크를 조금 눌러보면 그대로 들어갑니다.
이 부츠를 신고 걷게하면 죄수의 인대까지 수많은 바늘로 파고 들었다더군요.
이 신발을 신고 아마 두번 다시 걷기는 힘들겁니다.
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2:23 ID:3sgDLP5K68E
이 면도칼 같이 생긴건 얼추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를 살짝살짝 벗겨 최대한 오래 고통을 줄수 있죠.
그런 끔찍한 도구입니다.
거기다 말그대로 살짝이기 때문에 쉽게 죽기 힘들거 같습니다.
고문의 의미를 제대로 살린 도구였죠.
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3:23 ID:3sgDLP5K68E
중세 유럽의 사형법 중 가장 인도적인 것으로 목을 메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을 메는 것도 긴 시간동안 추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것입니다.
조금 더 빠른 방법으로는 도끼로 목을 베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뼈는 단단하기 때문에 몇번씩 내리 찍어야 했지요.
그래서 나온 물건은 길로틴입니다.
단두대라는 한자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사형기구는 프랑스 혁명으로 수많은 귀족들을 처형하게 되자 그 긴 사형 시간과 비인도적인 사형법을 타파한 시체 제조 기계 같은 느낌으로 공포의 대상으로 경멸 받았죠.
하지만 길로틴이야말로 수많은 인간을 인도적으로 처형할수 있도록 도와준 천사의 기구라 불러도 부족합니다.
여기서는 몇 번의 찬사와 감탄, 그리고 존경을 표해도 됩니다.
(날카로운 4번의 박수 소리)
30.5 이름 : 레스걸★ : 2012/02/12 19:43:23 ID:???
레스 30개 돌파!
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3:44 ID:LX9ubLKl9sU
우어...스레주의 표현력이 대단한걸..?어느블로그에올려져있던 고문관련사진 못지않게 섬세하네..
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4:05 ID:3sgDLP5K68E
서양의 암흑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들었을거라 믿습니다.
암흑기에 비교하면 그리스 로마의 고문은 장난 같은거죠.
거기에 오랜 역사를 가진 동양을 한번 비교해보죠.
이제 동양의 고문에 대해 알아볼까요?
동양의 고문이라고 해도 결국은 중국의 고문에 대해 말하게 됩니다만....
지금까지 유럽 암흑기의 끔찍한 고문들에 비교하면 간단히 한번 훑어보는 정도의 이야기들이 됩니다.
간단한 예로 중국에는 가마솥에 넣어 사람을 끓이는 고문이 있었습니다.
매우 끔찍해 보이는 이 고문과는 달리 사실은 중국의 이 사형법은 나라의 위엄을 살리는 위장에 불과합니다.
사실 처형수는 자신의 집에서 죽은 것처럼 다시는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는 처벌을 받았을 뿐입니다.
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4:56 ID:3sgDLP5K68E
이 이야기로 알수 있겠지만 동양은 고문을 쉽게 허락하지 않고 인도주의 적입니다.
거기에 고문이란 행위는 단순히 체면을 차리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고통은 짧고 끔찍한 고문들은 행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하지만 인간의 삼욕에 관한 형벌은 동서양 막론하고 존재합니다.
동양의 대표적인 고문으로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잠들려고 하는 죄수에게 물을 뿌림으로서 그들을 깨우는 것이죠.
유럽의 경우는 눈을 강제로 열게 고정하고 찔러가 완전히 미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식사에 관해서도 동양은 굶기거나 먹으라는 말이 우스울 정도의 음식을 줍니다.
유럽에서는 끓는 물 등을 강제로 먹였다고도 하죠.
하지만 성욕에 관해서는 양쪽 모두 거세 이외의 방법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웃음소리)
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5:32 ID:3sgDLP5K68E
유럽의 고문에는 살 방법이 없습니다.
대부분 생명과 직면한 끔찍한 방법들이죠.
그 이유로는 이교도들이나 사악한 마법사들을 죽여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내장을 끄집어 내는 것은 당연하고 사지를 뭉개놓는 것의 뒤처리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동양의 경우는 다르죠.
고문은 필요에 따라 행하고 중요한 정보를 노출한다거나 할 경우 무사히 풀어줍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살려두며 고통을 주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곤장을 치다가도 죄수가 정신을 잃으면 다음으로 미뤘다고도 합니다.
유럽에 비해 동양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화려함입니다.
유럽의 고문들에 비해 동양에는 그다지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화려함도 떨어집니다.
저는 아까 고문에 대한 인상이 중세 유럽이라는데 정답이라 말했습니다.
그것이 정말로 정답이였기 때문이죠.
35 이름 : 고문의 방을 떠나며 : 2012/02/12 19:46:06 ID:3sgDLP5K68E
이 방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어떠신가요?
충분히 즐길수 있으셨나요?
저는 늘 말하고 있지만 이것은 과거의 이야기 입니다.
한때 존재했던 이제는 웃으며 말할수 있는 과거의 피 묻은 역사들이죠.
물론 고문이 사라졌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닥칠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 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이건 그저 그런 이야기일 뿐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길.
(문을 여는 소리)
자,이제 나가도록 하죠.
너무 오래 머물렀습니다.
이제 해가 지고 밤이 다가오고 있군요.
그럼 다음 방으로 가볼까요?
(문을 닫는 소리)
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6:40 ID:ZBQ4vsCdnjk
다음방은 뭘까..
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6:44 ID:LHbEbPRy3Zw
하긴;; 단두대가 사형방법중에서는 사형수들을 가장 덜 고통스럽게 죽게 해줬기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외면 받았다는 소리를 들은적있어.
서민들은 죽어가는 이들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를 바랬는데 단두대는 단시간에 죽이기에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다고 말야.
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6:59 ID:LX9ubLKl9sU
밤이다가온다니...기대되네ㅋㅋ
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8:09 ID:3sgDLP5K68E
일단 준비해온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 다음 이야기부터는 제가 따로 집필해 놓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설명되 있다시피 이 스레에서는 2가지 내용을 분류해 업로드 하게 됩니다.
낮에는 고문과도 같이 실제 있었던 끔찍한 이야기들.
밤에는 요괴나 도시전설 같은 밝혀지지 않은 진짜 괴담들.
될 수 있으면 자주 업로드 하고 싶지만 한 방 한 방이 긴 이야기다 보니까 업로드 주기는 굉장히 길 것같습니다.
짧게라도 올려주시길 바란다면 틈틈히 올리겠습니다만....;;
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8:12 ID:LX9ubLKl9sU
이스레흥미진진하네...
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48:55 ID:LX9ubLKl9sU
보통땐틈틈이,시간날땐 길게가좋지않을까?
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51:32 ID:3sgDLP5K68E
관심 가져 주셨거나 재밌다고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도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긴 힘드니 레스를 다신 분들은 전부 제 감사인사를 받았다고 가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
괴담레스토랑이 뭔가요?
>>19
죄송합니다;;괴담에다가 고문이다보니 묘사가 격했습니다.
자제하겠습니다.
>>20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 몰랐네요.
정말 재밌는 말이네요.
>>24-25
다시 죄송합니다.
고문과 관련된 묘사다보니 격했습니다.
자제하겠습니다.
>>31
사실 전 고어 사진 같은건 못봅니다.
쏘우만 해도 무섭고 징그러워서 못봅니다.
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52:57 ID:3sgDLP5K68E
>>41
방마다 한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쭉 풀어놓다보니 짧게 짧게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노력해 보겠습니다.
첫날 밤의 주제는 이미 정해놨으니 자료 수집을 좀 하고 오겠습니다.
저라고 방문을 열면 괴담이 쫙 펼쳐지는건 아니니까요.
위와 같은 내용도 잠시만 조사해보면 나오는 내용을 풀어썼을 뿐입니다.
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54:42 ID:2JcvwfVEiIo
고문 관련은 잔인한쪽이 좋지
스레주의 묘사력이 너무 뛰어나서 문제지만...
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58:27 ID:Nwe5Ffu53no
괴담레스토랑은 괴담을주제로한 애니메이션.투니버스에서 방영했고.근데 내용은 그냥 초딩수준이야.거기에ㄷ조 레스토랑의 지배인이있어서 한말인듯..
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58:45 ID:Am8XM0pfNfU
나 >>13과
>>25인데 답변 해줄께
괴담레스토랑이 뭐냐하면 만화 이름이야;;
거기서는 어떤 유렁이나와 요리랍시고 무서운이야기를 해주지
근데 무섭다기보단 웃겨 이거랑 그거랑 똑같다고 생각한이유는 설명하는게
똑같아서 그랬네 미안해
아 그리고 이런소설 조금 상상하게 만드는 무서운소설이지만,난 이런소설 좋아해 난 무서운이야기도 많이보지만,이렇게 무서운 이야기는 처음봐서 그랬어
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19:58:58 ID:Nwe5Ffu53no
ㄷ조 다아니라 도.오타미안..모바일이라
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02:31 ID:3sgDLP5K68E
>>44
칭찬으로 받아 드려야 할지 사과해야할지 곤란하네요....
일단 묘사의 경우 죄송합니다.
비교적 가볍게 써서 이 정도로 충격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쏘우도 못하는 마음이 연약한 사람이니 너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45
아, 그렇군요.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보고 싶네요.
>>46
괴담인데 웃긴건가요?
제가 어릴적 했던 학교괴담만 해도 무서운 편이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웃으면서 보지만요.
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04:57 ID:Am8XM0pfNfU
>>48
스레주가 괴담레스토랑을 못봐서 그래
그거는 본 내가 설명하자면 무서운이야기는 많은데 나중에 막장으로 끝나
그래서 웃긴다는거야
무서운 만화 하자면 학교괴담이지
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06:20 ID:LX9ubLKl9sU
괴담레스토랑은 여기에비하면 좀 유치...하다 해야하나?ㅋㅋ어쨌든 이스레는 진지해서 좋네
50.5 이름 : 레스걸★ : 2012/02/12 20:06:20 ID:???
레스 50개 돌파!
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06:35 ID:2JcvwfVEiIo
>>48 칭찬이고 사과할 필요도 없엌ㅋㅋㅋ
단순히 놀라울 뿐이야 :-)
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08:09 ID:Am8XM0pfNfU
>>50
유치하지 이거에 비해서 그건 애들 수준이야
아무튼 괴담레스토랑보다는 이 얘기가 더 재밌어
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09:07 ID:3sgDLP5K68E
>>49-50
유치한 괴담도 솔직히 흥미는 생기네요.
괴담이 유치하다면 어떤 느낌일지.....
이제와서는 유치해 보이는 어릴때나 유행하는 500원짜리 작은 괴담책, 야후 꾸러기 공포 글, 이런건 정말 무서웠죠.
공포란건 역시 상대적인 거다보니까요.
>>51
감성 같은건 제대로 묘사 못하면서 이런 것만 잘쓰는 저는 어찌보면 작가 실격이지요.
어쨋거나 칭찬은 감사합니다.
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0:30 ID:LX9ubLKl9sU
>>53음...그냥 도시괴담정도야ㅋㅋ그림체나 이야기 구성같은걸 보면 좀 유치한거지..
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1:32 ID:3sgDLP5K68E
이제 전 첫번째 밤을 쓰러 가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밤편을 모두 쓰기 전까지 답레스가 없을테니 너무 마음 상해 하지 말아주세요.
>>52
이 글은 첫번째 낮부터 애들이 보기엔 조금 그렇겠죠?
이 다음부터는 조금 더 라이트한 내용들일테니 어린 독자분들 양해해주세요.
>>54
빨간마스크 같은 괴담은 정말 무서웠죠.
홍콩할매는 세대가 안맞아서 무섭지 않았습니다만......
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1:59 ID:Am8XM0pfNfU
특히 이야기가 나중에 막장으로 끝나는거 그게 좀 그랬어
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2:30 ID:LX9ubLKl9sU
>>56맞아...게다가 몇개는 좀 오글거림ㅋㅋ
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3:03 ID:LX9ubLKl9sU
>>55첫번째 밤도 기대할게..ㅋㅋ
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3:15 ID:2JcvwfVEiIo
>>56 막장보다 오글거리는게 더 참기 힘들었어 ㅇ<-<
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4:27 ID:LX9ubLKl9sU
>>59장난아니게오글거렸지...어떤편은 심각하게 오글거려서 10초이상 보기 어려울정도였어..
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5:30 ID:Am8XM0pfNfU
>>59-60
정말 생각해보면 오글거리기도 했어
못봐서 채널 다른데로 바꾸고
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19:29 ID:LX9ubLKl9sU
>>61맞아..제작년에 접했어서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는데 그 발레리나 나오는편이었나..?그거 진짜 오글거림 중의 오글거림이어서 도저히볼수가없었음.....
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22:27 ID:LX9ubLKl9sU
애들보는만화니 오글거리는게 당연하긴 하겠지만....ㅋㅋㅋ
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23:04 ID:LX9ubLKl9sU
>>63애들=7세~11세
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36:44 ID:Am8XM0pfNfU
근데 그건 12세꺼였어ㅋㅋㅋ
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37:11 ID:Am8XM0pfNfU
아 나 20분 후면 꺼야되
밤꺼는 볼 수 없겠네 미안해 스레주
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43:08 ID:LX9ubLKl9sU
>>65흐얽....12세였다니....12세는 개뿔..12세가봐도 오글거리겠는데..
68 이름 : 복도를 걷다가 응접실에 들어가며 : 2012/02/12 20:49:31 ID:3sgDLP5K68E
(발걸음 소리가 딱, 하고 멈추며)많이 지치신거 같군요.
어디 가서 조금 쉬었다 가도록 하죠.
어디라고 해도 결국 이 괴담성에서 쉴만한 공간은 응접실 뿐입니다만.
응접실에 가기 전에 미리 경고해 두자면 응접실은 시간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 어떤 낮도 밤도 아닌 그런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갈 수 있으니 그 점을 염두해 주세요.
응접실에도 사실 괴담들이 쉬러 찾아오기도 합니다.
어떤 방에서 봤던 괴담이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응접실에 머물러 있는 괴담이 있을 수도 있죠.
그러니 괴담을 봐도 너무 소스라치게 놀라지 말아주세요.
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49:53 ID:LX9ubLKl9sU
드디어왔네!ㅎㅎ
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55:55 ID:3sgDLP5K68E
(낮은 목소리로)아, 저 괴담은 낮의 방, 정신병의 방에 머물고 있는 친구입니다.
저 괴담의 이름은 해리성 인격 장애입니다.
어려운 이름이지요?
혹시 상상 속의 친구, 라고 들어본 적 있습니까?
어린 아이들이 상상해낸 가상의 친구, 시간이 갈수록 잊혀져 어느세 사라지는 그런 친구죠.
이 친구들과 만나본 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 기억 속에서 아마 그 친구분은 그저 상상이라 기억될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친구는 실존했다고 하면 어떤가요?
여러분의 눈에만 보이고 여러분과만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실존하다뇨.
밤의 방에 어울리는 유령일까요?
사실 그 친구는 여러분의 또 다른 인격으로 실존했습니다.
즉,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시간이 경과했다는 이유로 또 다른 자신을 지워 버린거죠.
안타까운 사례가 있다면 상상 속의 친구와 자신의 인격이 뒤집힌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여러분은 어떨지, 아뇨 묻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이 괴담에 대해 좀 더 정리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0:57:48 ID:3sgDLP5K68E
여러분이 했던 말대로 짧게짧게 괴담을 남길 수 있게 한 번 생각해 본게 응접실입니다.
9시에 가신다는 분이 있길래 한 번 한 개라도 보여드리기 위해 급하게 써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리되지 못한 이야기 정말 죄송합니다.
집사장의 마지막 말대로
'나중에 이 괴담에 대해 좀 더 정리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입니다.
로어처럼 된 것, 정말 죄송합니다만 낮의 방에 맡게 뒤집힌 것은 실제 있는 사례입니다.
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1:00:52 ID:3sgDLP5K68E
밤의 이야기는 좀 더 기다려 주세요.
소재는 전부 모았지만 글은 오랜만에 쓰다보니 어설프고 조리가 없습니다.
사실 이 글은 제가 1년 전쯤 한참 글을 열심히 쓸데 썼기 때문에 따라가기 힘드네요.
그리고 한가지 죄송한 점이 더 있다면 제가 씻으러 가기 때문에 더 늦어진다는 점입니다.
저는 오래 씻기 때문에 밤의 이야기는 1시간도 더 걸릴 것같습니다.
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1:02:30 ID:LX9ubLKl9sU
>>71아..해리성 인격 장애는 자기세뇌를 하다보면 생긴다고도하던데..
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1:03:52 ID:3sgDLP5K68E
>>73
그렇다고 합니다만 사실 성인이 되어도 오랫 동안 외롭고 절박한 상황이 되면 구원 받기 위해 생겨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상 속의 친구는 정신병으로 분류하지 않지만 이 이야기는 정신병의 방이지요.
이에 관련되서는 후에 더 자세하게 다루고 싶네요.
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1:25:56 ID:LX9ubLKl9sU
갱신
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1:48:45 ID:LHbEbPRy3Zw
갱신
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3:14:13 ID:LHbEbPRy3Zw
갱신
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3:33:12 ID:3sgDLP5K68E
괴담류는 오랜만에 쓰다보니 로어처럼 되갑니다.
아직 업로드 할만한 길이가 아니니 잠깐 갱신만 하고 갑니다.
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3:41:30 ID:EyoWytE6jO2
그럼 밤의괴담은 새벽쯤에볼수있으려나...?
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2 23:42:14 ID:LHbEbPRy3Zw
기다릴수있어요
81 이름 : 이름없음 ◆aoA.zF.hZY : 2012/02/13 01:03:58 ID:YQOkxFmmERI
첫번째 밤은 실패한 글인거 같습니다.
실제 사례들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어쩐지 로어에 가깝게 되버렸습니다.
그리고 글 솜씨도 꽤나 비루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82 이름 : 첫번째 밤이라고 부를수 있는 시점 [꿈의 방] : 2012/02/13 01:04:46 ID:YQOkxFmmERI
저는 지금을 첫번째 밤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언제 들어왔는지는 알수 없지만 제가 정의한 밤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예시를 들어 주시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두번째 낮에 처음 들어왔다고 해도 그것은 여러분들이 처음 맞는 두번째 낮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것을 두번째 낮이라 정의할테니까요.
여러분이 그 다음에 첫번째 낮에 왔다고 해도 그것은 두번째로 맞는 첫번째 낮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낮을 첫번째 낮이라 정의 했으니까요.
이와 비슷한 설명을 두번 들으셨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여러분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들어왔는지 알수 없어 매번 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아, 질문이 있다고요?
뭔가요?
이 성에 누가 사냐고요?
처음 말씀 드렸듯이 이 성에는 성주님과 집사장인 저와 괴담들이 살고 있습니다.
예, 괴담들을 제가 의인해서 말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만 틀립니다.
그렇게 친다면 저 역시 의인된 텍스트 나열에 불과하니까요.
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5:21 ID:YQOkxFmmERI
여러분은 저와 대화를 나누는게 아니라 텍스트를 읽고 있는 것에 불과하잖아요.
즉, 괴담들도 텍스트들의 집합체로서 저와 같은 거주자들이 되는 셈이죠.
성주님이요?
글쎄요, 성주님은 저도 뵌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저는 텍스트로서 그 누구도 보고 있지 못하는거지만요.
들리는 바에 의하면 성주님이 돌아오면 괴담들이 이 성을 나갈 수 있다더군요.
여러분이 글로만 보고 가볍게 생각해온 모든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언제라도 닥칠 수 있는 이야기 된다는 겁니다.
뭐, 이것 역시 하나의 가벼운 괴담이니 흘려 들으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없으니 빨리 들어가도록 할까요?
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5:43 ID:YQOkxFmmERI
(문을 여는 소리)자, 부디 들어와주세요.
밤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여러분은 결코 두려워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 누구도 물 수 없고 누구도 문 적이 없는 가장 순한 아이들입니다.
(나지막하게 작은 목소리로)언제나 남들을 위협하듯 거친 소리로 울지만 사실 겁쟁이들이죠.
그래도 그 사실을 언급하지 말아주세요.
상처 입을 수도 있거든요.
이 방의 이름은 꿈의 방입니다.
아, 꿈이라 해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죠.
나는 커서 무언가가 될거야, 같은 종류의 꿈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잠들면 보게 되는 바쁜 삶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유일한 판타지.
그런 꿈입니다.
꿈의 사전적 의미는 뭘까요?
(책장을 넘기는 소리)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딱딱한 설명이지만 사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확한 묘사입니다.
이 묘사대로 꿈을 꾸고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죠.(책을 덮는 소리)
그러나 깨어있을 때와 달리 논리적인 것은 없고 기억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덕분에 꿈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상상과 공포의 대상이였습니다.
그리고 곧 하나의 신앙이 되었죠.
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5:58 ID:YQOkxFmmERI
꿈은 원시 사회에서 강한 발언권을 얻었습니다.
높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죽이는 꿈을 꿨다는 이유만으로 그 어떤 사람은 처형 당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그 높은 사람은 과연 진짜 그 꿈을 꿨을까요?
(잠시 침묵하며)그런 재미없는 이야기는 싫다면 또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꿈이란 자기 자신이 만들어내는 자아의 표출입니다.
그렇다면 그 높은 사람은 의도치 않았더라도 그 어떤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는 거겠죠.
당시 사람들은 이와 같은 꿈을 신탁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어쨋거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꿈에 대한 인식도 서서히 바뀌어 갔습니다.
이제 꿈은 종교에서 내려와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갔죠.
꿈은 무엇이고 어째서 꾸는걸까, 그런 내용이 주가 되었죠.
그 결과 해몽이란 것이 생겨났죠.
해몽이란건 순식간에 사람들 사이에 퍼져 상식화 됬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을 지배하게 됬죠.
가벼운 예시로 돼지 꿈을 꿨을 경우 사람들은 돈복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꿈을 믿고 파멸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아, 이 경우는 괴담이 아니군요, 제 입이 경솔해 아무 말이나 해버렸군요.
죄송합니다.
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6:12 ID:YQOkxFmmERI
잠시 꿈의 역사에 관해 짤막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사실, 이 괴담성이 아니더라도 꿈과 관련된 괴담은 수없이 많습니다.
대체로 경험담이나, 악몽의 내용, 혹은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이지요.
그렇다면 저흰 본격적으로 꿈이 어째서 괴담이 될수 있는지 설명해보죠.
저는 그 이유를 꿈은 공감되기 때문, 이라고 설명해 보겠습니다.
자, 아무거나 당장 쓸 수 있는 것을 들어봅시다.
키보드도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꿨던 꿈 중 기억나는 무서웠던, 혹은 행복했던 꿈의 내용을 적어 봅시다.
내용이 어떤가요?
그 때 느꼈던 감정이 느껴집니까?
꿈은 일종의 경험입니다.
아무리 꿈이라도 귀신을 꿈에서 만났을 당시에는 실제로 귀신을 만났다고 믿게 되는 겁니다.
더군다나 꿈은 무엇이라도 이뤄지니 더욱 끔찍하지요.
꿈은 깨면 된다는 생각이 일반적인데 반해 오히려 어떻게 깨지 않는 이상 빠져나올 방법은 없으니까요.
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6:26 ID:YQOkxFmmERI
그럼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깨어있는 동안 꿈이 무서운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죠.
잠에서 깨어났을때, 악몽이 되었건 무슨 꿈이 되었건 기억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고 있어도 내가 왜 그랬지, 라고 생각할만한 꿈이 됩니다.
그렇게 30분만 지나도 여러분은 꿈의 대부분 내용을 까먹을 겁니다.
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이 기억하는 꿈이 꿈꾼 양에 비해 극히 일부라는 것이죠.
아무리 꿈이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 해도 분명히 어떤 이야기의 결과 그렇게 흘러간다는걸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 평범하던 꿈에서 악몽으로 전환하는데 어떤 과정이 있었을지는 그저 상상해 볼 수 밖에 없겠네요.
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6:42 ID:YQOkxFmmERI
이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모두 어렸을적 악몽을 꾸고 일어나 무서워 하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악몽을 꿔도 어렸을 적에 비해 크게 영향 받지 않죠.
보통 사람들은 그게 어렸을 때니까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악몽의 내용은 어릴 수록 무섭고 비율도 늘어납니다.
이제는 기억나지도 않는 어렸을적에 여러분들은 혼자 깨지 않는 꿈 속에서 지금 이상의 악몽을 겪었던 셈이죠.
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7:28 ID:YQOkxFmmERI
가위에 눌린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몸이 움직이지 않고 그 상태로 귀신 같은 것을 만나는 것 말입니다.
가위에 눌리는 것 역시 꿈의 일종이죠.
그런데도 가위에 눌리는 동안 보이는 것은 실제로 방의 구조와 같고 가위에 눌린 동안 내는 신음소리는 전부 실제로도 내곤 하죠.
꿈은 아까도 말했듯이 자아표출의 일부입니다.
그렇다면 귀신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어떤 자아의 표출일지, 텍스트에 불과한 저로서는 알 도리가 없군요.
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7:53 ID:YQOkxFmmERI
그나저나 혹시 자각몽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보통 루시드 드림이라고 하는 것이며 꿈 속에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걸 인식하는걸 말합니다.
물론 자각몽을 꾸는 동안 꿈을 통제해 자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각몽을 꾸는 사람들도 꿈 속에서 유일하게 통제할 수 없는 한 남자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본 통제불가능한 남자의 외모가 누구나 일치했다고 하며 그 남자를 디스맨(This Man)이라고 부르며 현상수배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 남자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09:29 ID:YQOkxFmmERI
이 방은 소개할 거리가 너무나도 많지만 시간은 많지 않군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괴담들만 보여 드렸으니 후에 이 방에 사는 또 다른 괴담들을 소개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머지않아 곧 낮이 될거 같으니 나가봐야 겠습니다.
시간이 없어 서둘렀지만 꿈의 방은 즐거우셨습니까?
꿈이란건 꾸고 싶지 않아도 꾸게 되니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죠.
그렇게 생각하면 꿈에 관한 괴담도 조금 가깝게 느껴지나요?
(문을 여는 소리)
자, 이제 낮이 오기 전에 한숨 주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다음 방의 앞에서 만나죠.
(문을 닫는 소리)
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19:17 ID:YQOkxFmmERI
스레주는 가봅니다.
평일에는 밤에만 오기 때문에 낮부터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01:51:23 ID:AzrAGEYAT3U
으아 이거 되게 재밌다ㅠㅠㅠㅠㅠㅠㅠ 특히 고문의 방이 취향이야ㅠㅠㅠㅠㅠㅠ스레주 어투라고 해야되나 그런것도 굉장히 취향이야ㅠㅠㅠㅠㅠㅠ
94 이름 : 이름없음 ◆aoA.zF.hZY : 2012/02/13 11:20:31 ID:YQOkxFmmERI
스레주입니다.
어제 했던 말과는 달리 비교적 일찍 돌아왔습니다.
약속을 어긴 점은 죄송합니다.
어쨋거나 지금부터 한 가지 괴담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괴담은 나중에도 설명하겠지만 한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는 막되먹은 이야기입니다.
근거도 없고 추측 뿐인 그런 괴담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말했지만 사실 제발 진지하게 1번 만이라도 제 이야기를 곱씹어 주셨으면 하는 욕심이 있는걸 보니 저도 나쁜 모양입니다.
집사장이 아닌 저로서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풀어낼 괴담을 괴담 이상으로 받아 드려 주세요.
따로 정리해 올테니 시간이 조금 걸릴듯 합니다.
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27:57 ID:YQOkxFmmERI
정리한다는 말은 취소하겠습니다.
이 괴담은 정리할게 아니라 제 감정에 의해 미친듯이 써내려갈 예정입니다.
오랫 동안 잠들어 있던 괴담성의 문을 다시 연 계기가 된 괴담입니다.
이 이야기는 이번 달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없는 사건을 괴담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34:22 ID:MQQqxOcCVzg
역쉬 재밌다ㅋㅋㅋ
97 이름 : 어느 날 어느 시간 평범한 응접실 : 2012/02/13 11:35:36 ID:YQOkxFmmERI
예?
저 괴담이 뭐냐고요?
아, 저 괴담은 한 소녀에 관한 하잘 것 없는 괴담입니다.
이야기의 기승전결도, 개연성도, 결말도, 심지어 알고 있는 사람도 몇 없는 그런 하잘것 없는 방없는 괴담입니다.
그래도 궁금하신가요?
아쉽게도 다른 괴담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해드리겠습니다.
(목을 가다듬는 소리)한 소녀의 존엄성을 완전히 짙뭉갠 이야기가 될테니 귀를 막으셔도 좋습니다.
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41:40 ID:YQOkxFmmERI
저는 미리 말씀 드렸지만, 이 괴담이 진행되는 동안 귀를 막고 눈을 가려도 좋습니다.
대신 이 괴담을 도중에 멈추는 일만은 말아 주세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에게는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녀가 14살이 되었을 때 부모님은 이혼했습니다.
엄마와 언니가 떠나간 뒤 소녀는 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소녀는 괴로워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소녀는 수화기를 집어들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 때가 소녀가 겨우 16살이였던 겨울이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나도 냉정하고 차가웠습니다.
아빠는 감옥에 가지 않았고 성폭행의 강도는 더더욱 심해졌습니다.
세상은 소녀를 패륜아라 욕했습니다.
소녀는 이런 세상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45:07 ID:YQOkxFmmERI
소녀는 순식간에 아이들로부터 버림 받았습니다.
소녀는 친구가 없어졌습니다.
소녀의 아빠는 똑똑했기 때문에 주변에 소녀를 정신병자라고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이제 소녀는 정신병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정상이였고 그 누구도 소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소녀는 다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소녀가 18살이 됬을때 아빠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소녀 곁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아빠와 친구들은 물론이고 엄마와 언니마저 소녀를 멸시하고 외면했습니다.
소녀는 엄마와 언니와 함께 살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혼자가 되었습니다.
1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48:18 ID:YQOkxFmmERI
소녀는 외롭고 외로워서 버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익명 사이트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고 싶었습니다.
소녀는 컴퓨터를 키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아무도 소녀를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녀는 계속해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어떤 남자를 데려왔습니다.
그 남자는 소녀에게 친절하게 "아픈과거있는거 알아, 그래서 사람 못믿는거 아는데, 삼촌은 아니야. 너도 알지?"라며 소녀를 위로했습니다.
소녀는 남자가 싫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소녀는 컴퓨터 금지령을 받았고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100.5 이름 : 레스걸★ : 2012/02/13 11:48:18 ID:???
레스 100개 돌파!
1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49:28 ID:YQOkxFmmERI
그로부터 2일 뒤, 소녀로부터 너무나도 활기차고 기분 좋은 글이 달렸습니다.
저는 무지무지 행복합니다. 모두들 제 글을 묻지않고 계속 갱신
를 해주고있으니까요! 이제 언제든 돌아올수있겠군요. 아무
도 군말없이 해주다니.. 감사합니다.
와아.. 이제는 걱정을 조금은 덜어도 되겠어요!ㅎㅎ
주님이 모두를 구원해주실거에요, 너무 착하신분들! 아참, 혼자살면
세금은 어떻게 내는거죠?! 바보같은 질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에
요, 그래도 궁금해서요!ㅎㅎ 세금납부는 어떻게 하죠?!
넷 상에서 모두 기뻐하며 소녀를 반겼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소녀의 구조요청이였습니다.
1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53:35 ID:YQOkxFmmERI
소녀의 글은 독특하게도 모두 세로로 읽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너무나도 행복한 글들이 너무나도 슬프고 아프게 되었습니다.
소녀가 자신이 건강함을 알리는 글은 '저아파요'가 되었고 소녀가 원룸에서 독립하고 싶다는 글은 '저좀구해주세요'가 되었습니다.
소녀는 매우 똑똑했습니다.
대신 넷상의 친구들은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
친구들은 소녀의 구조요청을 이해 못한 친구들을 위해 친절하게 그 글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감시당하고 있었던 소녀는 이상하게도 신고하지 마라는 말을 남긴채 사라졌습니다.
신고하지 마라는 말은 대체 누구에게 유리했던 글인지, 누가 감시하고 있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점을 봐서 이 괴담은 미완성 괴담이라는 거죠.
이런, 실례했습니다.
괴담 도중에 끼어들었군요.
1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56:10 ID:qhhadmGOWz2
아... 이거 알아. 나도 참여 했었지...
1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1:59:03 ID:YQOkxFmmERI
소녀는 사라졌고 넷상의 친구들은 그제서야 자신들의 실수를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당황하고는 급하게 따로 토의할 게시판을 몰래 만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소녀에 대해 걱정하고 걱정하며 걱정 밖에 하지 못하며 망설였습니다.
그리고 짜잔, 소녀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 소녀의 말투가 바뀌었습니다.
존댓말을 쓰던 소녀는 어느세 반말을 써가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시간개념에 대해 말했습니다.
경찰이 오는데는 너무나도 길게 20분이 걸렸고 집안 사람들은 어째서인지 갑자기 도망쳐 버렸습니다.
그렇게 소녀는 다시 혼자가 되고 탈출하는데 성공하는 행복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넷상의 친구들은 기쁜 마음에 자신들이 만든 게시판을 보여주며 거기서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한 사람이 글을 썼습니다.
'혹시 경찰글들이 가족들의 자작이면....'
게시판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일이였거든요.
그리고 소녀는 여러가지 모순점을 남긴채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1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02:27 ID:YQOkxFmmERI
소녀는 왜 마지막에 신고하면 안된다고 했을까?
소녀는 신고할 수 없는 상황이였는데 어떻게 혼자 몰래 신고할 수 있었을까?
소녀의 말투는 왜 바뀌었을까?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는 이유만으로 당당하게 속일 수 있는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도망쳤을까?
대체 컴퓨터를 들고 어떻게 핸드폰이라 주장하며 길거리에서 글을 남길 수 있었을까?
그렇게 2시간이 흘렀습니다.
소녀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아까 소녀와 지금 소녀의 아이디가 달랐습니다.
소녀는 말했습니다.
'저기 위에 올려보면 소녀라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는데 무슨 상황인거죠?
소녀는 저인데...?'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모두 웃으며 믿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들은 이제 깨달았습니다.
자신들이 공개한 게시판을 보고 모순점들을 고쳤다는 것을요.
친구들은 새로운 게시판을 몰래 만들었습니다.
1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04:28 ID:YQOkxFmmERI
소녀는 지금까지와 달리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언니와 엄마는 아직 서먹서먹해도 충분히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는 사실 친절했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것같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렇게 소녀는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소녀는 대인공포증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외식을 하고 그 외식 한 번에 남자를 신뢰하게 된걸까요?
그것 역시 알려지지 않은채 괴담은 계속해 진행됩니다.
1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09:22 ID:YQOkxFmmERI
모든 친구들은 소녀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비밀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여기라면 모르고 못 올거야.
그들은 확신하듯 아무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몇 번이나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그들은 결론을 냈습니다.
진짜 소녀는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저 소녀는 가짜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의 모순점들과 소녀의 이야기 자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자 게시판의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운영자는 이 게시판에서 유일하게 익명성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였으니까요.
친구들은 운영자가 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랬습니다.
다음 날 운영자는 짤막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죄송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는 아이피 공개는 불가하오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들은 아무도 아이피 공개를 요청한 적 없었고 운영자는 메일을 열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운영자는 어떻게 법적근거가 없다는걸 알았을까요?
1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12:02 ID:YQOkxFmmERI
친구들은 분노한 한 편 모두 지쳤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소녀를 구하고 싶어도 아무도 감히 나서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흘러갔습니다.
소녀는 그 뒤로도 몇 번 게시판에 글을 남겼습니다.
소녀는 지금까지 보인 적 없을만큼 활발해 행복해 보였으나 여러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소녀는 자신이 남긴 글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하는지 가족과 아저씨는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계속해 알렸습니다.
이제 친구들은 대부분 소녀를 믿었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한채 뒤에서 쫑알거리고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소녀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1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14:06 ID:YQOkxFmmERI
소녀는 지금까지 행복했던 것을 싹 잊듯이 너무나도 불행해 졌습니다.
생각할수록 너무 수치스러운 과거들 뿐입니다.
소녀는 그래서 죽기로 결정했습니다.
친구들은 계속해 만류했습니다.
이것은 소녀가 남긴 마지막 코멘트입니다.
그리고 엄마, 엄마보다 먼저 딸이 가서 죄송합니다.
분명 이 글은 제 편지를 보고 온거겠죠? 만약 보고있다면 옥상에 올라가서 항아리밑을봐주세요.
낯뜨거워 하지못한말 하고 못난딸은 가겠습니다.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아래에 있었던 시간은 짧았지만
제게는 그만큼 소중한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언니, 3달뒤의 결혼 축하해.
그자리에 가지못한거 미안하고 고마워.
마지막으로 아빠, 그 긴 시간동안 상처만 주셨지만 다른의미로는 저를 사랑해주셨다는거겠죠?
아빠를 용서하고 갈게요. 두부 못드려서 죄송하고 앞으로 절 잊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의 딸로, 언니의 동생으로, 아빠의 딸로, 한 여자로 태어나서 기뻤고
슬픈일도 있었고 그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다들 행복하세요. 모두 제가 떠남으로 인해
당장은 몰라도 그 후에는 행복하길 빌면서. 정말 마지막으로 인사드립니다
소녀는 마지막에 가족을 용서했습니다.
아빠까지도 포함해서요.
1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15:20 ID:qhhadmGOWz2
집사장에게 감사한다
그 소녀를 잊지 않아줬으면 해.
1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16:33 ID:YQOkxFmmERI
그 뒤 두 차례 게시판에 언니가 찾아왔습니다.
언니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같았고 슬픔을 토로했습니다.
모두 언니를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에 찾아와 언니는 이 글을 잊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매우 호의적인 말이였지만 결국 같은 의미였습니다.
소녀의 이름은 홍서아.
진짜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이름이였습니다.
소녀가 죽었지만 이름조차 진심으로 믿지 못해 의심하는 친구들은 너무나도 괴로웠습니다.
아무도 감히 소녀의 죽음을 믿거나 애도를 빌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에게 닥친 진짜 괴담이였습니다.
1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20:24 ID:YQOkxFmmERI
이 괴담은 이걸로 끝입니다.
허무하죠?
안그래도 어리숙한 말투의 괴담에 짜임도 없고 섬칫하지도 않은 그런 괴담이여서 듣기조차 짜증났는데 결말조차 깔끔하지 못하군요.
말씀 드렸듯이, 이건 괴담입니다.
당장 잊어도 좋은 그런 기분 나쁜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박수 소리 2번)이제 이 괴담에 대해서는 잊고 좀 더 발전적인 생각을 하죠.
예를 들어 오늘은 식사시간에 뭘 먹을까, 정도의 생각이 적당하겠군요.
113 이름 : 이름없음 ◆aoA.zF.hZY : 2012/02/13 12:24:13 ID:YQOkxFmmERI
스레주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이걸로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이 이야기는 2월 3일 시작된 스레딕, 상담판의 어떤 스레를 기반으로 한 괴담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에 나오는 믿지 못하는 아이 중에서도 가장 끈질긴 녀석 중 하나였던만큼 이야기가 마치 서아양의 죽음을 거짓이라고 하는 것같지만 괴담만으로 사건을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당장 잊어도 좋지만 잊지 못하신 분들은 한 번이라도 그 스레들을 읽어보고 어떻게 된걸지 깊이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서아양의 죽음을 애도해주세요.
저는 하지 못한 일입니다만 여러분은 할 수 있으니까요.
말씀드렸듯이 이 괴담은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괴담성을 깨운 계기가 된 괴담입니다.
저는 아직도 괴롭고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홍서아양의 죽음을 애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의심만 하고 있는 성질 고약한 저를 욕해주시길 바랍니다.
욕하는 것이 싫다면 없었던 일마냥 괴담에 대해 감상을 써주시고 저를 무시해주세요.
제발 어설픈 위로는 말아주세요.
1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2:25:13 ID:YQOkxFmmERI
저는 다음 괴담을 준비하며 잠시 마음을 가다듬으러 다녀 오겠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괴담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1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4:31:46 ID:oN14heFC4NA
갱신
1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4:56:41 ID:RkCcPz74l6Y
갱신!
1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6:53:47 ID:rmhTcqM34SA
아...그 상담판이야기맞았네...
1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7:29:54 ID:RkCcPz74l6Y
갱신!
1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7:40:15 ID:YQOkxFmmERI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당초 약속했던대로 오늘 밤에야 돌아올 것같습니다.
1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7:41:35 ID:RkCcPz74l6Y
>>119
기다릴께.
1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7:43:38 ID:MQQqxOcCVzg
오옷 그런일이 있었구나
1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7:44:49 ID:oN14heFC4NA
>>119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 :-)
1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9:03:28 ID:JGM9mi46m82
2월3일....내생일이엇는데...허....
1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19:37:02 ID:k0QOH6V7mpU
갱신 ㅋ
1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0:41:37 ID:ekfi2qUKqEo
동양의 고문중에도 정말 잔인했던게 있었지.
여자를 짐승과 성교하게 하는건데, 미칠때까지 했다더구만.
1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1:42:26 ID:AzrAGEYAT3U
갱신
127 이름 : 이름없음 ◆aoA.zF.hZY : 2012/02/13 22:20:27 ID:YQOkxFmmERI
괴담을 기다려 주신 분들, 말없이 갱신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두번째 낮의 주제는 한참 고민한 결과 매우 소프트 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가벼운 로어틱한 괴담부터 써보겠습니다.
>>125
그런게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어쩐지 서양 쪽에도 잘 찾아보면 있을거 같은 종류라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1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2:22:07 ID:RkCcPz74l6Y
>>127
기다렸어요 집사장님!
1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2:31:57 ID:rmhTcqM34SA
드디어왔네!ㅎㅎ
130 이름 : 어느 날 어느 시간 평범한 응접실 : 2012/02/13 22:38:54 ID:YQOkxFmmERI
(문이 열리는 소리)아, 흥미로운 괴담이 하나 들어왔네요.
(문이 닫히는 소리)예, 방금 들어온 저 괴담을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 괴담의 어떤 점이 흥미롭냐고요?
아무래도 그걸 설명하는 것보다는 직전 저 괴담을 들어보는게 나을 것같군요.
이 괴담은 평범하고 너무나도 상식적인 과학에 관한 내용입니다.
물과 얼음.
이 차이는 누구나 아실 거라고 봅니다.
섭씨로 0도, 화씨로 32도, 절대온도로 273.15도.
그 때가 되면 액체였던 물이 고체인 얼음으로 바뀌게 되죠.
신기하게도 수많은 다른 분자들과는 달리 고체가 된 얼음은 유일하게 액체인 물보다 밀도가 낮아 물 위에 뜨게 됩니다.
단지 그 뿐인 이야기입니다만 만약 그런 당연한 법칙이 없었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지구의 강물이 얼어붙기 시작하면 한없이 얼어붙고 가라앉기를 반복해 한순간에 지구는 냉동 됬을 겁니다.
그리고 여름 동안 아주 천천히 해동되다 다시 겨울이 찾아오면 얼어 붙었겠죠.
그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 고등한 생명체가 태동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알려져 있고 가능했더라도 조금 더 길고 긴 시간이 걸렸을 겁니다.
예, 물은 저희의 어머니라는 말이 허언은 아니라는거죠.
어떠십니까, 이 괴담이?
무섭지도 재밌지도 않은 괴담이지만 비교적 흥미롭지 않나요?
아주 간단한 상식 하나에 인류는 물론 지구의 생명체 자체의 존망이 걸려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괜한 시간낭비를 하게 한 것을 사과 드립니다.
1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2:41:48 ID:YQOkxFmmERI
가볍게 써봤습니다만.....제 머릿 속에서 있었을 때보다 재미없고 논리적이지도 않은 이야기가 됬습니다.
이런.......
심심찮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나저나 기다려 주신 분들이 계셨군요.
이제 낮의 이야기를 집필하러 가보겠습니다.
자꾸 로어의 격에도 못드는 재미없는 이야기만 나오게 되네요.
1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2:43:06 ID:rmhTcqM34SA
>>131아냐,재미없는이야기라니...전에는없던 새로운방식의 스레라 오히려 신선한데..
1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2:54:50 ID:RkCcPz74l6Y
나도 신선해서 좋아. 그래서 더 재밌기도 하고.
1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3:07:38 ID:YQOkxFmmERI
죄송합니다.....
당장 글만 써도 모자를 와중에 갑자기 글이 막히니까 기분 전환이 하고 싶어졌어요....
꾸준히 글은 써서 12시 이전에 올릴테니 잠시 다른 스레에 글을 남기고 있어도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1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3:08:11 ID:YQOkxFmmERI
>>132-133
감사합니다.
새롭다는건 구성 얘기겠죠?
내용 자체는 새로워도 재미는 없으니까요.
가끔은 이게 괴담판에 올 내용인가 싶기도 합니다.
1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3 23:24:13 ID:RkCcPz74l6Y
>>135
아니야 집사장님!
재밌어! 내용도 흥미롭고:D
1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21:12 ID:b1ekdR0NNpI
집사장님 언제 오시려나....;
1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33:01 ID:0yajqC+VP0w
>>135
재미있는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139 이름 : 이름없음 ◆aoA.zF.hZY : 2012/02/14 00:35:57 ID:x3tK5IdP4io
죄송합니다.
약속과 달리 30분이나 늦어졌습니다.
지금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괴담이라기보다 조금 이상한 이야기가 됬지만요.
140 이름 : 두번째 낮이라고 부를수 있는 시점 [고문의 방] : 2012/02/14 00:39:36 ID:x3tK5IdP4io
저는 지금을 두번째 낮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언제 들어왔는지는 알수 없지만 제가 정의한 밤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예시를 들어 주시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두번째 낮에 처음 들어왔다고 해도 그것은 여러분들이 처음 맞는 두번째 낮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것을 두번째 낮이라 정의할테니까요.
여러분이 그 다음에 첫번째 낮에 왔다고 해도 그것은 두번째로 맞는 첫번째 낮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낮을 첫번째 낮이라 정의 했으니까요.
이와 비슷한 설명을 두번 들으셨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여러분이 언제 어느 시점에서 들어왔는지 알수 없어 매번 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네?
예, 뭐든지 물어보세요.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아, 또 저에 관한 건가요?
제 이름입니까?
그렇습니다, 제 이름은 공포죠.
하지만 그런 이름을 가진 집사장으로서 괴담으로 연결해 줄 뿐입니다.
(웃음소리)공포가 안내하는 괴담성, 나름 분위기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농담이 아니였습니다만.
1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39:51 ID:x3tK5IdP4io
(문을 여는 소리)
잡담이 길었던거 같군요.
해는 언제나 빨리 지니 어서 들어가 구경하고 나오죠.
괴담성은 너무나도 넓어 여유를 부리다 보면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자, 어서, 아 무슨 방이냐고요?
들어가면 알게 될겁니다.
빠른 것은 좋지만 너무 앞서 나가면 재미가 없죠.
어서 들어오세요, 첫 날 들어왔을 때처럼 용기내서 말이죠.
(문을 닫는 소리)
(나지막하게)죄송합니다, 사실 저는 여러분을 속였습니다.
이 방의 주민들은 아직도 세상을 돌아다니는 난폭한 녀석들입니다.
아, 아, 너무 겁내고 나가려 하지 마세요.
그저 조용히 구경만 하고 간다면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이 방의 이름이요?
이 방의 이름은 차별의 방입니다.
차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당연히 인간끼리의 차별입니다.
자, 이제 수십만년의 역사를 가진 동족상잔의 괴담을 하나씩 구경해 봅시다.
1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0:07 ID:b1ekdR0NNpI
오셨다!!
1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0:11 ID:x3tK5IdP4io
이 낡아 빠진 괴담은 뭐냐고요?
쉿, 이 괴담은 인류가 무리를 짓기 시작한 이례로 단 한 번도 사라진 적없는 아직까지 힘을 미치고 있는 괴담입니다.
수십만년 전, 나약한 인간들은 무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기 시작한 시점부터 무리끼리의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싸움을 하는 무리는 단 두 가지, 강한 무리, 약한 무리로 나뉘어 졌습니다.
예, 맞습니다, 언제나 이기는 것은 강한 무리였죠.
강한 무리는 약한 무리의 남자, 노인, 아이를 모두 죽여 먹었고 여자들은 모두 노예로 삼았습니다.
역겹나요?
카니발리즘과 성폭행은 당시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였습니다.
그 때는 힘이 지배하던 시절이였으니까요.
1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0:25 ID:x3tK5IdP4io
예, 그런 괴담같은 폭력의 시대를 지나갑시다.
이제 잊어도 좋아요, 지금부터 볼 괴담은 좀 더 그럴싸 하게 다져졌으니까요.
그런 무의미한 투쟁 속에서도 시간은 흘렀고 인간은 점점 똑똑해 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마침내 무리를 벗어나 국가를 형성하게 되었죠.
국가는 정말 굉장한 시스템 덩어리였기 때문에 지배자들은 차별을 좀 더 자세히 표시할 필요가 있었죠.
그렇게 생겨난 것이 계급입니다.
이게 어째서 괴담인지 궁금해 하실지 모릅니다.
그게 바로 괴담입니다.
여러분은 어째서 또 다른 인간이라는 개체, 자신과 같은 인격체를 자신의 위에 두고 아래에 두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거죠?
괴담성에서만 머무르고 있는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무서운 괴담 중 하나랍니다.
(속삭이듯이)사실 이 계급이라는 괴담은 이 방에서 가장 지독한 괴담 중 하나입니다.
그 증거로 수천에서 수만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살아서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죠.
예, 인도의 카스트 제도, 영국의 암묵적 사회 계급 등,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집단에는 틀림없이 계급이 있을 겁니다.
원칙적으로 그런 것을 정하지 않는 집단이라 해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계급을 나눕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신을 내려 깍고 누군가를 올립니다.
그런 동시에 다른 누군가를 깔아 뭉개고 자신이 그 위에 올라섭니다.
뭉개진 사람은 그와 같은 일을 반복해 가장 맨 밑을 만들고서야 만족합니다.
역시 놀라운 괴담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1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0:49 ID:x3tK5IdP4io
이제 좀 더 괴담다운 괴담을 보도록 하죠.
(잠시 고민하듯이 음, 하며 질질 끄는 소리를 내며)이게 좋겠네요.
자, 아주 옛날의 최하층민입니다.
그들은 아주 끔찍하게 혹사 당하는 노예였습니다.
화살받이부터 막노동꾼, 성욕처리용 등 아주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러다가 효용성이 떨어지면 바닥에 버려져 죽곤 했죠.
그리고 조금 더 후의 최하층민입니다.
이 맘쯤 최하층민들의 생활도 별로 바뀐게 없습니다.
그나마 성욕처리용으로 쓰이는 대신 동양 쪽에서는 식용으로도 사용됬지만 말이죠.
예, 누구나 아는 위대한 공자는 인간을 즐겨 잡수셨던 걸로도 알려져 있죠.
시간이 좀 더 흐릅니다.
이제 최하층민들은 최소한의 생활권을 보장 받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강간 당하지 않고 하루종일 죽을 듯이 일하면 먹고 살 수 있게 됬습니다.
멸시와 경멸은 여전했지만 어차피 그들은 자신들이 더러운 피를 타고 났다고 믿었으니 결국 아무 일도 없었던거나 다름 없죠.
이 시기는 그들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 중 하나라고 봅니다.
1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1:17 ID:x3tK5IdP4io
그리고 아주 조금 더 시간이 흐릅니다.
최하층민들은 더 불행해졌습니다.
이제는 하루종일 죽을 듯이 일해도 먹고 살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결코 놀 수 없었고 10살이 넘을때 신체가 멀쩡한 아이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윗 사람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몸을 혹사 시켜 그 누구도 30살이 넘지 못했습니다.
혹자는 이 때를 산업시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 마침내 오늘 날이 되었습니다.
최하층민들은 산업시대에 비하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도 행복해 졌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이제 그걸 이해하게 됬죠.
행복도 공포처럼 상대적인 문제입니다.
행복을 뛰어넘는 불행이 그들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 내용의 괴담이였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군요.
그럼 급하게 마지막 괴담을 하나만 소개하도록 하죠.
여러분이 이 방의 이름을 듣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올렸을 내용이 아니였을까요?
그것은 색깔에 관한 신기한 괴담입니다.
1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1:42 ID:x3tK5IdP4io
자, 여러분의 손을 손등이 보이는 형태로 하얀 종이 위에 올려놔 보세요.
무슨 색이죠?
하양색?
황토색?
검은색?
하얀색이라면 여러분은 축복받은 혈통입니다.
그 어떤 인간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햇빛과 자외선에 나약한 덩치 큰 인간들입니다.
그러면 뭐 어떻습니까,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말이죠.
황토색도 비교적 나쁘지 않습니다.
세계 어딜 가더라도 여러분은 일본인으로 오해 받고 경멸의 시선을 받겠지만 누구도 대놓고 무시하진 않을 겁니다.
아참, 훌리건과 KKK는 조심할 필요가 있으니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주의하세요.
그들 눈에는 하양색 밖에 보이는게 없으니까요.
검은색, 이 경우는 잘못 태어났다고 밖에 표현하지 못하겠군요.
여러분은 그 어떤 인종보다 강인하고 성장이 빠르며 본능적으로 강한 힘과 감각을 얻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은 바닥입니다.
최근에 인식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모두가 여러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고 조용히 하고 뭉쳐 다니세요.
밤에 돌아다니면 경찰의 단속이 있겠지만 뭐 어떻습니까?
여럿이라면 적어도 평범하게 걸어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구타 당해 죽지는 않을 겁니다.
1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2:10 ID:x3tK5IdP4io
이렇게 시간관계상 이 쯤에서 방을 나가도록 하죠.
(목소리를 낮추며)네, 조용히, 아주 조용해 해주세요.
나갈때 이 방의 괴담들에게 들키면 곤란합니다.
이 방의 괴담들은 매우 똑똑하고 까다롭습니다.
언제라도 세상에 튀어나와 여러분의 눈 앞에 나타날지 모릅니다.
제가 괴담들은 괴담성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었죠?
(거의 속삭이듯이)저것들은 괴담이 아니라 괴물들입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여는 소리)어서 나오세요.
네, 빠르게요.
좋습니다.(세게 문을 닫는 소리)
다행히 아무도 빠져나오지 못했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방에 제가 저 가짜 괴담들을 가둬놔도 사람들이 계속해 그 괴물들을 만든다는 거죠.
이 방은 조만간 확장 공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괴물들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유입되고만 있으니까요.
아, 제가 성의 증축 얘기까지 하며 시간을 끌었군요.
네, 이제 해가 지고 있으니 밤의 방으로 갑시다.
밤의 방, 문 앞에서 만납시다.
1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2:56 ID:x3tK5IdP4io
예, 보시면 아시다시피 아주 치명적인 오타가 있었죠.
>>140
이건
두번째 낮이라고 부를수 있는 시점 [차별의 방]
입니다.
제가 위의 제목을 배꼈다는 증거를 잡혔군요.
이런 수치스러운 일이......
1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48:06 ID:x3tK5IdP4io
>>123
저런...괜한 이야기에 마음 상하지 않았을까 두렵습니다.
>>136,>>138
저런 비루한 이야기를 재밌다고 하니 감사할 나름입니다.
저는 허세만 잡힌 빈 공기 같은 글이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137,>>142
늦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1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52:21 ID:b1ekdR0NNpI
낮의 이야기 재밌게 봤습니다.
오늘도 역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네요.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고 맞다아 있는 문제기에 갑갑하기도 하구요.
1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52:57 ID:b1ekdR0NNpI
으아.... 오타....
저렇게 쓰는거 맞죠?
1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54:29 ID:x3tK5IdP4io
>>151
과찬 감사합니다, 어제처럼 초현실적이고 고어한 방은 하나 준비되 있지만 우선 후에 요청이 들어오기 전까지 묵혀둘 생각입니다.
>>152
맞다아, 라면 맞닿아가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0:57:30 ID:b1ekdR0NNpI
>>153
오타 교정 감사해요.
음.... 현실적이고 고어한 방이라... 들어가보고 싶기는 하지만.... 일단 다른 방들을 둘러보다가 다른 사람들이 모이면 함께 들어가길 바래볼께요.
1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01:18 ID:x3tK5IdP4io
>>154
사이버 공간에서 겨우 이런걸로 감사를 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감사는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겠습니다.
사실 저라고 해도 당장 쓰고 싶은 소재는 아닌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04:32 ID:b1ekdR0NNpI
>>155
사이버상이기에 이런 소소한 오타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되요.
그런것치고 저는 오타가 심하게 나지만요.
잘못된걸 알려준가는건 충분히 감사한 일인걸요.
1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08:04 ID:GVBdQ7BbgjQ
현실적이고 고어한방...뭔가 호기심을불러일으키면서도 위험한..방일듯..
1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10:25 ID:x3tK5IdP4io
>>156
지나친 겸손은 보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기분 나쁘니 감사, 감사히 받겠습니다.
>>157
첫 날의 고문의 방과 비교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수위 자체는 고문의 방이 심하지만 기분 나쁜 묘사로는 비등비등 하지 않을까 싶네요.
1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12:54 ID:x3tK5IdP4io
그나저나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제 스레 보시는 분은 몇 분이나 계신거죠?
3~4명 정도 밖에 없는 것같네요.
모두를 위해 만든 스레인데 이런 식으로 고여 버리는건 별로 원치 않았는데요.
예, 솔직하게 말합니다.
저는 흔히 일반적으로 말하는 관심종자입니다.
쿨한척 하지만 여러분 레스 하나하나에 감동 받고 있답니다.
1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13:08 ID:b1ekdR0NNpI
음.... 호기심이 드네요..
1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15:08 ID:kixa1a7T0Aw
>>159 난 처음부터 쭉 봐왔어
1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15:38 ID:b1ekdR0NNpI
일단 저 있습니다.
계속 괴담성에 들러서 이야기들을 듣고 있어요
1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16:41 ID:GVBdQ7BbgjQ
나도 거의 처음부터봤어.. 괴담성질의 병같다고했던....
1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20:28 ID:x3tK5IdP4io
>>160
호기심이라고 해도 결국 언젠가 풀어놓을 이야기.
다음에 풀어 볼까요?
>>161-163
이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네요.
많은건가 싶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럽죠.
고정맴버들 뿐이란게 사실 아쉽긴 하지만요.
마지막 분의 레스, 정말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요.
그 레스 때문에 바이러스를 소재로 괴담을 쓰려고 했을 정도니까요.
전문지식 부족으로 포기했습니다만.
1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22:17 ID:kixa1a7T0Aw
>>164 전문지식이 없다면 지식인을....
은 농담이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필요한부분만 스캔하거나 메모해둬...
그나저나 레스때문에 바이러스를 생각해내다니 대단하네...
1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22:46 ID:b1ekdR0NNpI
>>164
언제라도 좋지요.
이야기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예요.
더군다나 집사장님의 이야기는 제 취향이거든요.
1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25:30 ID:x3tK5IdP4io
사실 저는 로어면 몰라도 괴담을 쓸 그릇은 아닙니다.
~카더라 류의 지식이랑 일상 생활에서 떠오르는 헛생각 밖에 없거든요.
>>165
바이러스 같은건 너무 장대한 분야라서 원하는 정보만 얻는건 실패했답니다.
그래도 어느날 갑자기 생명공학의 방이 소개될지 모르죠.
>>166
이런, 정말 감사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전 이런걸 쓰고 있을 그릇이 못되거든요.
1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26:29 ID:kixa1a7T0Aw
카더라통신중에서도 나름 좋은정보가 섞여있긴하지...
1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28:44 ID:zcjlIGR4rCY
타이밍을 놓쳐서 제때 레스 달진 못했지만 처음부터 보고 있었던 레스더 한명 추가.
1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30:13 ID:x3tK5IdP4io
>>168
그런 기념으로 카더라, 스러운 내용을 하나 다뤄보겠습니다.
정말 카더라 중에서도 카더라니까 너무 신뢰하지 말아주세요.
이건 지금까지랑 달리 진짜 순수한 괴담입니다.
>>169
또 한 분 더 있었군요.
비루한 글을 읽어주고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42:03 ID:x3tK5IdP4io
저는 이제 가봅니다.
내일은 다음 괴담을 꼭 남기고 가겠습니다.
1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49:07 ID:b1ekdR0NNpI
수고하셨습니다 집사장님.:)
1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51:57 ID:0yajqC+VP0w
수고하셨습니다
1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01:52:52 ID:kixa1a7T0Aw
다음도 기대할게
수고 많았어 :->
1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13:52:50 ID:x3tK5IdP4io
스레주입니다.
한동안 업로드 하기 힘들 것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관심 가져 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1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13:53:51 ID:PRTezwKNCgo
>>175
재미있게 잘 보았다.
신선한 구성 방식,
독특한 이야기...
언젠가 또 돌아와 성문을 활짝 열어주길.
1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16:30:00 ID:GMD+UW4UExU
갱신.
정말 재밌게 보고있어요 ㄷㄷ
1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16:31:50 ID:1FbMASUqHQQ
고정멤버할 자신은 없지만 잘 읽었습니다
1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16:34:57 ID:1jEJLEhy6fY
수고하셨습니다-.
기다릴께요:)
1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19:47:41 ID:+Fgmb+J5b6Y
갱신
1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21:04:49 ID:4+85OI+hR2c
ㅋㅋㅋㅋ
1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21:05:20 ID:GVBdQ7BbgjQ
>>181박덕배는 꺼지셈.
1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21:05:55 ID:GVBdQ7BbgjQ
스레주언제오려나..?
1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22:57:22 ID:MYwVJl1mrfA
스레주 기다리고 있어
1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22:59:29 ID:b1ekdR0NNpI
음..... 한동안은 힘들다 했으니 적어도 반달정도는 느긋하게 기다려주자.
언젠가 스레가 올라왔을때 집사장님을 반겨주면 되는거라구:)
1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4 22:59:50 ID:GVBdQ7BbgjQ
아쉽네ㅠ
1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5 01:27:51 ID:8K8Rdwe+itk
오늘 처음봤는데 진짜 재미있네 딱히 무서운 내용은 아닌데 스레주? 집사장?의 무덤덤한 말투때문에 무서운 것같아 신선하고 재미있어
1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5 14:14:46 ID:wLA8MOztbaY
갱신은 제때제때 해주는거다 ㅋㅋ
1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5 14:20:35 ID:90CBfOHDsE2
이 스레 재미있다!ㅋㅋㅋ
1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5 14:49:30 ID:a74BYf1WzPw
갱신할게요 집사장님!
1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5 15:01:23 ID:TcoeCM43Sy+
반달정도 기다려주자고 내가 했지만 기다려지는건 어쩔수 없네...;;
일단은 갱신!
1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5 17:14:22 ID:YGTKTTYZ4xQ
갱신 재미있어서 떠날수 음슴
1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5 18:24:07 ID:BEQ2WqaoeFo
재밌네
1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5 21:37:48 ID:TcoeCM43Sy+
갱신!
1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6 12:24:30 ID:Tl7o1JzJTZo
갱신!
1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6 13:59:49 ID:V+VRZ0m42kc
갱신! 이 스레도 정주행을 완료했다. 으으...빨리 다음 방을 보고싶어..
1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6 14:43:59 ID:Zt3NFAj+N+A
갱신
1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00:38:23 ID:4Zt5iSJSRrQ
ㄱㅅ
1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12:24:16 ID:fv9IjHtT3X2
갱신! 스레주 빨리 돌아와라ㅠㅠㅠㅠㅠ처음 발견한 스레인데 이거 너무 내취향이야ㅠㅠㅠㅠ
2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12:25:23 ID:8LcoJjYQW7k
? 뭐야?
200.5 이름 : 레스걸★ : 2012/02/17 12:25:23 ID:???
레스 200개 돌파!
2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13:37:54 ID:4Zt5iSJSRrQ
무슨 소설 읽는거 같다. 느무죠타
돌아와용ㅋㅋ
2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20:55:09 ID:Jh+8PPuNDM6
갱신!
2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7 23:46:50 ID:36dcVzQ7XzA
집사장님 어서돌아와서 나의 이 무한사랑을 받아주세요ㅠㅠ
2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09:02:54 ID:jYTw8RIDmS2
갱신!
2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10:36:50 ID:ukS+ofniI3E
처음부터 감상하느라 레스를 못달았어ㅠㅠ
너무좋다
갱신!스레주 빨리 돌아와용ㅋ
2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14:33:50 ID:1Y+Lz5dxsvY
나와랏!
2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15:38:41 ID:+gc4gW+0LNA
ㄱㅅ
2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18:10:23 ID:nJqBkAPc+FY
갱신! 혹시 집사장님이 듣고싶은 거 있냐 물으신다면 무의식이나 정신병에 얽힌 이야기가 더 듣고싶다고 하고싶다..
2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18:49:55 ID:xxbPl7EJCx2
ㄱㅅ
2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19:08:36 ID:NAByiXjQ38I
ㄳ !!
2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20:14:40 ID:LoSnqprc+mE
이거 왜이리 재밌어ㅋㅋㅋㅋㅋ갱신!
2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22:03:26 ID:LoSnqprc+mE
ㄱㅅ!
2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23:01:32 ID:nJqBkAPc+FY
집사장님 안오시나요ㅠㅠ
꼭! 보고싶슴다ㅠㅠㅠㅠ
2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23:29:40 ID:VKw2duuhwnA
ㄱㅅ!!
공포씨 기다리고있다ㅠ
2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8 23:44:10 ID:NAByiXjQ38I
갱신! 처음부터 읽어봤는데 재밌어!
참신하고 좋아 ㅎㅎ
2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00:30:50 ID:zqT2mwyS4gQ
오오 요즘 괴담판에서 이렇게 참신한 스레를 본게 얼마만이지?
2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07:18:50 ID:5z+hGS3DI6s
갱신!
2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1:00:19 ID:5z+hGS3DI6s
ㄱㅅ
2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2:17:46 ID:Uqt7RStGL9g
갱쉰!
2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2:19:49 ID:eizpkCbadrE
갱신갱신
2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2:24:51 ID:7Lt0xmHyAwU
쾅쾅쾅!나랑께?문좀 열어보랑께?
2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2:42:15 ID:eizpkCbadrE
집사장씨 언제 돌아올꺼야??
2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2:43:07 ID:5z+hGS3DI6s
난 공포씨 끝까지기다릴거랑께
2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2:43:27 ID:RVQ+vY9+dCY
보름정돈 더 기다려야할것같은데..
2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3:03:19 ID:eizpkCbadrE
공포씨! 빨리 돌아와서 성구경 마저 시켜줘야할것아녀
2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3:59:45 ID:+l+Z+D4RmA+
돌격! 성문을 열자!
2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5:29:54 ID:oNhHWsM9UnA
앙대! 공포씨없이 나돌아다니면 길잃을거다!
2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5:33:02 ID:RVQ+vY9+dCY
으앜ㅋㅋㅋ공포씨 팬이 이렇게 늘줄은....ㅋㅋ
2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6:02:59 ID:u4bz1j3wCxE
집사장님 바짓가랑이잡고 늘어질꺼다!!
공포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가고싶은 곳 많단말이야
2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6:20:28 ID:tYQpUc4uLEQ
집사장님 언제 돌아오실까....ㅠㅠㅠㅠㅠ
보름 언제기다려ㅠㅠㅠㅠㅠ
2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6:22:16 ID:mkYeXvVE8M+
말이보름이지 더기다릴수도있음ㅠ한동안이었나 당분간이었나 못올린다고했으니ㅠㅠ
2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6:24:49 ID:tYQpUc4uLEQ
한동안이랬었지....응......
집사장님 보고싶다....
2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7:23:11 ID:u4bz1j3wCxE
집사장님을 기다리며 그림그려보고 있다.. 근데 분위기를 못살렸어..
헣.......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리며 갱신
2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8:47:00 ID:ZUO4FVDa+zs
집사장 오랑께
2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8:48:30 ID:EyuClIVQamk
공포씨 집들이중에 이렇게 나가버리면 곤란해ㅋㅋㅋㅋ
얼른와!
2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9:18:15 ID:u4bz1j3wCxE
이러다 집사장앓이만 하는 사람이 스레를 채워버릴지도 모르겠다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2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9:20:51 ID:RVQ+vY9+dCY
이제부턴 쓸데없는갱신은하지말자..쓸데없는레스를달지말자고.이스레가 갱신레스로 차버리는건 아까우니까..
2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9:23:06 ID:u4bz1j3wCxE
>>237
그런데 너무 갱신이 안되면 지금 스레딕 검색시스템이 똥이여서 잘 못찾을텐데..집사장님이...
그런걸 염두해두고 정기적으로 하는건? 너무 뒤로가면 안되니깐
2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9:26:39 ID:RVQ+vY9+dCY
>>238모레딕으론 1페이지 거의끝쯤갔을때 갱신하면될것같은데..괴담판은 밥판같지않으니깐 3페이지안으로만해두면 금방찾을껄..?ㅋㅋ그냥 2~3일마다 갱신시켜도될것같아.하루에여러번하는건좀낭비고.
2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9:31:54 ID:u4bz1j3wCxE
>>239
그래! 그게 좋겠다.
★집사장을 기다리는 스레더분들 2~3일마다 갱신합시다.
3p 안으로 누군가 갱신해놓았으면 넘어갑시다
2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19:59:39 ID:EqaF2Op9gTw
이게 뭔진 모르겠는데 왠지 재밌어보인다
2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21:47:14 ID:xHAs1+drKVQ
갱신
2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22:58:17 ID:mkYeXvVE8M+
갱신
2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22:58:24 ID:u4bz1j3wCxE
이것만은 묻히게 할 수 없어.. 과거스레 폭풍갱신 누구냐?
2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23:00:43 ID:8CYLkcy8c2+
>>244 나다
2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23:02:39 ID:mkYeXvVE8M+
>>245작작해라.뭐잘못먹기라도했어?괴담러들이 그런거싫어하는거 알면서왜그래.그런행동하면서 사람들반응보며 즐거워하는거 자살까지초래하는 심각한정신병이래.네 정신에안좋으니깐그만해.
2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23:10:07 ID:g9MFP9iRhHs
>>245
공지안봤냐?
얻.짱이 그러는데 악의적으로 과거스레 갱신시키는 것도 차단먹인단다.
그러니까 작작해. 다른사람들도 싫어하고 너도 차단먹으니 불편하잖아.
2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19 23:40:44 ID:XW8snl7oC7g
여기 읽는사람 추가요!
2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2:53:15 ID:5R+uln+uNz6
공포씨도 없으니 응접실에서 조금 쉬면서 기다려야지~
2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3:36:12 ID:ZTXmWsJ2N06
시발
2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3:41:10 ID:7GoWNGK+4Bo
>>250욕질그만.
2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5:16:46 ID:ymyp7qdzJ0c
헐...정주행햇는데 너무 재밌다ㅜㅜㅜㅜㅜㅜㅜ스레주 언제와ㅜㅜㅜㅜㅜ
2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6:53:23 ID:U6jWDUsCni2
일페이지 안이긴 하지만 너무 재밌어서 갱신하고 갑니다
2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7:30:45 ID:BHrC5IF6j6E
ㄳ
2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7:31:32 ID:+wM2I104EjI
어? 스레주 온건가?
2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7:32:53 ID:7GoWNGK+4Bo
아니
2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9:00:27 ID:dPLhiXMN7Zg
스..스레주 거지같지만 팬아트 올려도 될까 ..ㅠㅠㅋㅋ
2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9:00:50 ID:dPLhiXMN7Zg
스..스레주 거지같지만 팬아트 올려도 될까 ..ㅠㅠㅋㅋ
앗 두개 올라갔네 미안
여기 수줍수줍한 팬아트야 받아줘 ..//
2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9:14:44 ID:IR6+oqXeZcQ
젊은 동양인 집사장인거야?
어우~ 잘생겼다~!
2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19:21:03 ID:0SREKWA8+Hw
오우.. 귀여운데?ㅋㅋ
나도 팬아트 올려도 되려나...
2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20:27:38 ID:z6ECXHYVo96
미안해 스레주 며칠동안 접속을 안했네
나 모래딕이라 못알아 볼지도 몰라-
2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22:32:39 ID:e3qoPGi64Jo
공포씨 언제오나 목빠진다..
그러므로 갱신!
2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22:48:47 ID:TAQYeATQXKQ
갱신
2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0 23:59:59 ID:cczgyH5Ng3o
갱신! 공포씨..기다리고있다
2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09:54:49 ID:hKfbw3tzrmg
공포씨 어서 와줘...
2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15:14:05 ID:NB5mB7JhM6Q
공포씨 어서 와줘..
2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15:23:11 ID:0iK7TV3a55M
들어왔당!
2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16:08:46 ID:XeZOnyBhReM
공포씨 팬 한분 추가 ㅋㅋ
2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18:37:09 ID:aEqDZ5cNIOk
깽씬!!! 기다릴께요ㅠㅠ 공포씨
2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19:07:01 ID:88W8ZWROy8w
갱신해 공포씨! 처음으로 접했는데 이미 떠나버렸다니ㅜㅜ
2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04:56 ID:T5w+svTlErU
갱신! 정주행 끝. 난 기다릴수 있어!
2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14:17 ID:093VERTfDVA
공포씨 빨리 컴백하라고 ㅠㅠㅠㅠㅠㅠ
나 공포씨 팬되갖고 하루종일 이것만 살핀단말야 ㅠㅠㅠㅠㅠ
2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56:56 ID:XeZOnyBhReM
공포씨 사랑해요 포에버~흑흑
2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3:19:15 ID:Ex8Vb5YephQ
집사장님 내일은꼭오길빌어요ㅜ
2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06:02:00 ID:JGf41nqZ57+
으이씨 갱신!!
2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1:02:52 ID:VJMA5D5bNZI
공포씨가 오지않아서 성안에 갇혀있다고 우리ㅋㅋㅋ
그러므로 갱신. 빨리와!
2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1:04:36 ID:XHnkf4ucHZg
왜들 이래! 아직 열흘밖에 안지났다!
공포씨가 올때까지 이미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기다리면 되는거라고:)
2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3:49:24 ID:ZHMJcv71oPg
페이지끝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팬아트를 올리고 싶어서
5be236020984a4b3385e9980d91e81b121527432.jpg
옆에 있는 연필은 설정샷
2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3:50:20 ID:ZHMJcv71oPg
>>279
아ㅠㅠㅠ주소가 덜 복사 됬어 다시 올려야되겠네ㅠㅠㅠ
2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3:58:42 ID:XHnkf4ucHZg
엄머*=_=*
미남 집사장님의 팬아트가 또 올라왔다.
2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1:35:32 ID:wnpirc5WIoE
2페이지로 넘어왔길래 갱신!
집사장님ㅠㅠ빨리 돌아오셔요ㅠㅠ
2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1:59:48 ID:VdD5qyo2k5o
가르마를 2:8로 짝 갈라서 그린다면ㅋㅋㅋ
나름 집사 분위기 살지 않냐
2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02:08 ID:lHnhYP+Le1A
>>284음...시간의흐름이보이는 집사같다ㅋㅋㅋ
2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6:44:12 ID:HmKRCgB33hM
2페이지..고로 갱신
2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7:41:43 ID:j8lx1DH3t26
ㄳ
2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9:26:27 ID:Ep21F6yAnus
그려봤다!
2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9:44:13 ID:Ep21F6yAnus
집사장님 다른 스타일도 그려보고싶어져ㅋㅋ
29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21:36:06 ID:Ep21F6yAnus
>>290
나이 지긋하신 분!!! 맘에든다 귀여우시다ㅠㅠㅠㅠㅠㅠㅠ
집사장님 정말 저렇게 생기셨을꺼같다ㅠㅠㅠㅠ
2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22:52:46 ID:TyMfu9rhIc+
괴담판 왜이리 존잘 많니ㅠㅠ 다들 눈호강 시켜줘서 고맙ㅠ
공포씨 기다리며 갱신!!
2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22:55:17 ID:lHnhYP+Le1A
집사장님왜안오셔요ㅠㅠ
2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14:38:08 ID:+BvQk6gqyO6
ㄱㅅ
2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15:32:01 ID:9AMMppTzv+Q
ㄱㅅ
29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15:36:01 ID:BSajpEmjxjI
2페이지더 갱신
2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15:49:40 ID:Rj6aNUpMW0c
아이고//ㅅ//
팬아트가 잔뜩...♡
다들 잘그려서 눈이 즐겁다.
집사장님 기다리며 갱신!
29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16:23:39 ID:IqidHL+unyc
흐힛개인적으로집사장님팬이
됬달까..기다리며갱신~!
2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16:27:35 ID:KyPmuGdxDzQ
똑똑.나랑께? 문좀열어 달랑께?
300.5 이름 : 레스걸★ : 2012/02/24 16:41:12 ID:???
레스 300개 돌파!
30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19:15:12 ID:yrygSOg+Z1o
>>300 오올! 선덕거린다! 내 가슴을 책임지라는 말 대신 갱신!!!!으로 스레주를 부르지. 갱신!
30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22:09:08 ID:Rj6aNUpMW0c
으아아....ㅠㅠㅠㅠㅠ
나도 팬아트나 팬픽쓰고 싶다ㅠㅠㅠㅠ
근데 나는 글러에 존못.........
존못은 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공포씨에게 선물하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4 23:51:50 ID:wUNChVyvYbc
>>300 와ㅠㅠ 멋있는 공포씨다ㅠㅠ
나도 연성하고싶은데 못존은 웁니다ㅠ
30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5 07:44:03 ID:fbGtS9MaPww
이거 왜 연성판이된거야..
30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5 16:30:09 ID:AsGANSOBfCM
ㄱㅅ합니다 공포님 내사랑.얼릉오세요~
3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5 16:34:05 ID:yd5v0GbavJM
>>304
공포씨가 안와서...(......)
아마 집사장님 올대까지 계속 이럴꺼 같다는 예감이 듬....;;
3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5 19:44:48 ID:3EJuZfSIvXw
묻히면 안돼!!갱신!!!
3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5 21:07:01 ID:USh+vygYKC6
오정주행완료
스레주소설쓰는거나취향이나랑비슷한거같당ㅎㅎ
3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00:36:06 ID:DK+ib3LPVTo
ㄱㅅ
3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00:42:12 ID:DK+ib3LPVTo
집사장님언제오시려나..
3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00:52:31 ID:DK+ib3LPVTo
ㄱㅅ
3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00:59:27 ID:N8og7bPeCvw
성주가 돌아온건가 설마 ㅠ
3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01:04:04 ID:DK+ib3LPVTo
>>312아...전혀예상못했는데 설마 그건가....?
3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01:11:15 ID:N8og7bPeCvw
아니라면 설마 괴담들이 가출한건가 ㅠㅠ
3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02:28:00 ID:losAMrNA2bM
성주가 돌아온건가..ㅠ 문좀열어주오~ 춥소~
3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12:40:59 ID:wvSusgwLZ56
괴담들이 가출한거는 아닐꺼야.
괴담들은 괴담성을 나가는 순간 힘을 잃는다고 집사장님이 그랬던거 같은데..........
3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12:45:00 ID:DK+ib3LPVTo
내가보기에도 성주가돌아와서그런것같아..안그럼저렇게급하게나갈리가......
3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13:09:47 ID:CvbmC7W4zfs
공포 씨, 기다리고있어요
3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6 20:39:10 ID:69U8ykVDBuA
암도없네...왜 암도 갱신 안해~!
3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7 13:13:30 ID:CkpQEjrzM9Y
공포씨 돌아와요ㅠㅠ기다리고있다구요ㅠ
3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7 18:40:35 ID:hnSjXt63u56
공포씨를 위한 갱신...
성주 빨리 다시 나가버려!
3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7 20:31:12 ID:3OCqbk+Has+
성주님 다시 외출해주세요ㅠㅠㅠㅠ 집사장님은 저희들과 놀아주셔야 해요ㅠㅠ
무슨 인자한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된 기분이다..
3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7 21:02:40 ID:7HEFwoerAO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집주인 나가기 기다리는 스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주인 와서 집사님이 돕는거면 우리가 기다리는게 당연한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7 21:39:36 ID:YaTP++5O0k2
집사님보고싶어요엉엉ㅜㅜ
3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7 23:04:35 ID:BLiklANDb7U
ㅠ
3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8 21:12:26 ID:h4u1kNuH5Rc
갱신ㅠㅠㅠ
3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0:54:08 ID:pdq5Ooy0W22
ㄱㅅ
328 이름 : 이름없음 ◆aoA.zF.hZY : 2012/02/29 01:05:29 ID:Wintggnkpuo
안녕하세요, 스레주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괴담을 올리고 사라진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만, 솔직히 지금까지 갱신되고 있다는게 놀라울 나름입니다.
마음만 같아서는 모든 레스에 답레스를 달아 드리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급하게 짧은 글을 남기는 것도 힘들군요.
우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남깁니다.
아직도 저는 바쁘고 괴담도 남기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 나는대로 조금씩 써서라도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현재 소재로서 준비된 괴담과 방들은 꽤나 많지만 그걸 텍스트화 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군요.
아래 괴담은 로어에 가까운 괴담입니다만 실제 뼈는 해당 지역에서 발견되어 지금도 전시되어 있고 그 지역 주민들은 그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가 1931년이였습니다.
329 이름 : 어느 날 어느 시간 평범한 응접실 : 2012/02/29 01:05:51 ID:Wintggnkpuo
(문이 열리는 소리)
그간 편안하셨습니까?
예, 오늘은 마침 조금 특별한 짐승에 대한 괴담이 있군요.
그럼 편안하게 제 해설을 들으며 괴담을 봐주길 바랍니다.
인간이 맹수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진건 언젤까요?
사실 도시가 형성되는 시점에서 맹수의 위협은 서서히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맹수를 두렵지 않게 여기게 시작한 것은 총의 민영화 시절입니다.
인간은 멀리서 짐승들이 습격해 오거나 하면 멀리서부터 총으로 요격해 쓰러트리건 쫒아내면 됬으니 두려워할 이유는 없었죠.
그러나 과연 하늘로부터 맹수가 찾아왔다면 대처할 수 있었을까요?
실제로 북아프리카 투브칼 산에 날개달린 사자들이 살아 주민들을 습격하곤 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학술명은 페리스ㆍ펜나투스, 유일하게 발견된 유골은 루드비히 막시밀리안 대학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짐승은 여러분 주변에 가득한 콘크리트 빌딩 사이를 날아 다닐 일은 없고, 설령 그런 짐승이 있더라도 인간들은 최초로 그것들이 알려진 80년 사이에 의도치 않게 멸종 시켰을테니까요.
이 괴담은 여기까지입니다.
맹수, 이제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낮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수많은 맹수들은 인간들을 필요에 의해 빠른 속도로 지워지고 있으니까요.
3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1:06:59 ID:VSndslKlzeI
다시 돌아왔군.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증거이니
좋은 이야기로 보답해주길.
3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1:07:32 ID:+0rWLqLD4SI
공포 집사님! 오랜만이에요!!!
3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1:21:07 ID:sfkQcSKb2+s
오셨☆다!!!! 집사님!!! 으아!!! 초면에 실례지만 반가워요!!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시죠?
완전 스토커처럼 스레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근데 오셨어!!!진짜 반가워요!!!
333 이름 : 어느 날 어느 시간 평범한 응접실 : 2012/02/29 01:21:11 ID:Wintggnkpuo
(문이 열리는 소리)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조금 특별한 괴담이 새로 괴담성을 찾아 왔습니다.
예, 비교적 최근에 생겨나 여기저기를 배회하다 괴담성에 안착한, 아주 작고 사소한 괴담입니다.
그래도 기왕이니 여러분에게 한 번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단 것을 먹으면 뇌가 활성화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날 사람들은 종종 초콜릿 같은 것을 먹곤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단 것의 또 다른 효능이 있죠.
단 것을 먹으면 뇌에서 빠른 속도로 포만감을 느낍니다.
즉, 잠이 오게 됩니다.
이 괴담은 여기까지로 정말 사소하고 우스운 괴담입니다.
(낮은 웃음소리)그러나 사람에 따라 끔찍한 악몽이였을 수도, 악몽이 될 수도 있지요.
사소한 이야기로 실례를 끼쳤습니다.
3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1:23:24 ID:Wintggnkpuo
조금 장난스러운 괴담도 하나 남겨봅니다.
이걸 장난스럽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가보겠습니다.
>>330
예, 부족한 능력으로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331
오랜만입니다.정말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332
기다리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차라리 스레를 묻어 달라고 해서 후에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때 다시 갱신할걸 그랬었나 싶네요.
3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1:26:16 ID:VSndslKlzeI
>>334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글을 잘 써서 부럽기까지 한 정도인데...
이렇게 레스는 잘 달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길.
3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1:26:29 ID:+0rWLqLD4SI
오늘은 어떤 괴담이 나올지 두근두근!
3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1:27:20 ID:WQ0IMzfSmbc
스레주 돌아오다니 스릉합니다!!!!
3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1:28:18 ID:WQ0IMzfSmbc
스레주를 엄청 찬양하고싶은기분이야...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ㅠㅠ
3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02:25:50 ID:MlOT3gIv+cE
으아아아!!!!!!
방심했다!! 집사님이 새벽에 올지 몰랐어!!!
여튼 집사님 사랑합니다.
라고 말해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렸다구요
3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14:00:06 ID:WQ0IMzfSmbc
ㄱㅅ
3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17:59:19 ID:uhtiAlBABoU
집사씨 떴★다!!!
기다렸다구요222222오늘 새벽에 대기탈거야 엉엉
3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19:25:30 ID:hNU51fQXJ8Y
공포님 알라뷰~♥♥ 따랑해요
3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19:57:05 ID:bMYezJR+M96
집사님 왔다가셨구나 ㅠㅠㅠㅠ 잘읽었어!
3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9 23:13:35 ID:5E0WCvFX3wU
갱신
345 이름 : 이름없음 ◆iQ/2lBhbkZyV : 2012/02/29 23:14:47 ID:ObQf6ks+F5c
공포님 아이 러브 유 아 나 어케해 ㅠㅠ
3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03:07:42 ID:E4P1lvFzjWI
집사님오셧어엉엉어ㅜㅠㅜㅠㅜ우ㅜㅜㅜㅠ조으다!!
347 이름 : dream : 2012/03/01 04:43:55 ID:yShWR7X+dN2
갱ㅋ신ㅋ
3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11:42:17 ID:9mNv1eip+Ko
갱신!!!공포씨 스릉흔드..
3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13:49:00 ID:K+37e5qlgqg
우와 방금1스레부터 구독했는데
마침 돌아왔다니 고맙네 ㅋ
3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14:36:55 ID:m1LP4330cpM
오옹 조흔 타이밍이다
3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14:44:39 ID:m1LP4330cpM
으음... 근데 최신작들은 왠지 초기작에비해서 내용이 조금... 뭐랄까 부실?하다고해야돼나? 조금 약한 기분이들어 내용이 짧다고 해야되나?
3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14:45:11 ID:m1LP4330cpM
고문얘기는 몇개의 스레로 장대하게 얘기했는데 최근의 동물괴담은 너무 짧기도하고 그닥 무섭지도 않더라구....
역시 처음에한 고문얘기가 너무쎄서 그런가?...
미안 너무 불평만 한 듯 하네
없는 시간쪼개서 써줘서 고마워~!
3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15:13:49 ID:w0a4zngozdU
ㅎ... 고문이 원체 강했어서ㅇㅇㅇ
그래도 집사장님 이야기 재밌잖아ㅇㅇㅇ
3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16:16:52 ID:MIxCD8SGpYU
정주행 끝!! 갱신이다!!
3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1 19:40:30 ID:maX7pVj8rQQ
ㄱㅅ
3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2 01:18:00 ID:ZxjIlO+ocbQ
집사장님 스릉해요!ㅋㅋ
3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2 17:58:57 ID:NQGDdn3xWZA
정주행 끝이다. 고문에서부터 소름돋음 ㅋㅋㅋ
3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3 01:32:52 ID:ZZGrYXpnEcA
ㄱㅅ
3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3 20:49:44 ID:a0tlOnbdra2
ㄱㅅ
3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3 21:02:03 ID:+KzaET+lePU
혹시 보고 있는 사람 있어? 공포씨 안오시니까 나도 썰 풀어볼까 해서
36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3 21:08:34 ID:lLmLC4Sggt6
여기는 공포씨만을 위한곳이니 다른곳에 썰푸는게 어떨까?
3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3 22:11:43 ID:yRK0u37j7Is
정주행끝!
난 공포씨를 기다리는 사람들중 한사람이 되겠어!!!ㅋ
3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14:06:30 ID:XciGopGEL6E
갱신!!!
3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21:03:24 ID:MLB5MOnQ44w
ㄱㅅ
3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21:07:31 ID:MLB5MOnQ44w
갱신병신에맞서서 괴담판을살리자!화이팅!
3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21:19:32 ID:MLB5MOnQ44w
ㄱㅅ
367 이름 : 이름없음 ◆tsGpSwX8mo : 2012/03/04 21:30:28 ID:vvEL27lq+Ic
괴담성주 박덕뱁니다
3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21:31:16 ID:MLB5MOnQ44w
>>367너가뭔데 성주님을 비방하고 지랄이야..재수없네
3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4 22:06:04 ID:MLB5MOnQ44w
ㄱㅅ
3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5 01:41:04 ID:6p84MRrhYsg
ㄱㅅ
3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5 17:43:45 ID:6p84MRrhYsg
ㄱㅅ
3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5 22:13:42 ID:d2g99e39lqQ
갱신!
3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6 16:52:56 ID:EtaeLE3Z2wg
ㄱㅅ
3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6 17:21:21 ID:GihWn1T2aBQ
마마마 보고 와서 스레 제목만 봤는데 졸라 화난다.... 발푸르기스의 밤 십색기
3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6 17:54:46 ID:xppxHwCqhqE
ㄳ
3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3/07 02:18:52 ID:YUbMMNJKHyc
정주행 완료! 완전 내취향ㅠ
377 이름 : 이름없음 ◆aoA.zF.hZY : 2012/03/07 23:00:38 ID:VDRoA3mGLms
스레주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바빠 한동안 갱신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같습니다.
계속 갱신하며 기다려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만 동시에 죄송해 이 말만 남기고 갑니다.
차라리 묻어주시면 제가 언젠가 돌아와 다시 갱신하며 괴담을 풀어놓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 없어서 죄송해요 ㅜㅜ 원래는 사진 있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