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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입체작전과 가카의 꼼꼼함
게시물ID : sisa_604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속언덕
추천 : 12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22 12:38:02
저는 2012년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2014년 세월호 사건도 도대체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저렇게 죽어라 막는 걸로 봐서 누군가 죽을 짓을 하긴 했나보다 생각하고 있구요.


2012년 대선의 그날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지역별로 개표시간이 다를텐데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득표율.. 무척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분명 여론조사에서도 출구조사에서도 박빙이 예상되었는데 초저녁부터 박근혜 당선확실.. 

허탈했지만 그전부터 일베의 준동을 보며 "이것은 개표부정을 감추기 위한 국정원의 입체작전이 아닐까"하는 소설을 써봤었더랬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푸는 썰은 다 소설입니다. 

개표부정의 진실은 이번 해킹팀 자료유출로 인해 얼추 퍼즐이 맞춰지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꼼꼼하신 가카께서 개표부정이라는 1차원적인 방법만을 기획하고 있지는 않았지 싶습니다.

사실 가카로써는 목숨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에 2중 3중으로 안전망을 쳐두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도저도 다 틀리면 싱가폴로 튀는 것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준비해놓으셨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만약에 개표부정을 했는데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과 투표결과를 맞춰보니 박근혜찍은 사람보다 문재인 찍은 사람이 훨씬 많다...

그럼 사람들은 대번에 개표부정을 의심 할겁니다.

그럼 어떻게 이 의심을 누그러뜨리느냐.. 바로 인터넷 댓글부대 (국정원, 사이버사령부, 일베 등등) 를 운영하는 것이죠. 

내 주위에는 다 문재인찍었지만 누군지 알수없는 온라인상의 다수가 박근혜를 지지한 것 같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언론사를 이용해서 그 인식을 강화시켜주는 작업을 거듭하다보면

다소 개표결과가 이상하더라도, "저쪽도 사람이 많구나"하고 넘어가버리게 되어버리는 거죠.

이번에 드러난 국정원 스파이웨어 민간인 사찰 사건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는 키플레이어 - 예를 들면 세월호 유가족분들, 미국에 계신 천안함 교수님 - 들을 사전에 제압해서

국민들이 잘못된 인식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막으려는 시도가 아니었을까 요런 소설을 써보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미국의 천안함 전문가를 해킹하려던 것으로 보아 천안함 역시 뭔가 있다고 봐야겠죠?


요약하자면, 가카는 다음 3단계 입체 작전을 꼼꼼하게 기획하신 게 아닌가 추론해봅니다.

첫째, 불법행위 (개표조작)
둘째, 인식조작 (인터넷 여론 조작 및 왜곡 편파 방송)
셋째, 키플레이어 저격 (RCS 해킹)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이고, 가카는 이렇게 사람들 머릿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한국사람은 금방 잊어버려!" 가카가 김경준씨에게 했던 말이라죠?

가카를 잡으려면 정말 잊어버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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