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ㄹㄷㅅ정확히는 '경고' 죠. 어제 12시경에 여자친구에게 "우리 만나는거 다시 생각해봐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22살에 대학생입니다. 여친은 23살에 휴학을 하고 직장을 가진 직장인 입니다. 연상연하 커플이고 1년 반개월 넘게 사귀어온 장수 커플이죠. 100일 300일 그리고 1주년때도 서로 애뜻하게 사랑했습니다. 그도 그럴께 장거리 연애니까요.
전 인천 토박이 입니다. 여친은 강원도에 살고 저랑 여친은 대학에서 만났습니다. 여친이 직장인이라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주말커플 이었습니다. 사겨오면서 많이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 왔습니다.
그러전 중 어제 이별의 위험을 느꼈습니다. 여친이 말하길 "우리 만나는거 다시 생각해봐요. 요새 여보 만나는거 힘들어요. 여보가 나를 못믿는거 같은 느낌을 받아요. 이해하고 또 이해했고 삭힐 만큼 삭혔어요. 두 사람이 만나서 사귀는거, 사람이 변할 수 있어요. 스스럼 없이 받아들이려고 했어요. 힘들고 여보랑 멀어질 때 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했어요. 근데 혼자 노력하면 뭐해요, 다시 지금으로 돌아오는데. '내가 이렇게 남에네 의지하는 사람이었던가?' 싶을정도로 여보에게 의지하고 기댔어요. 근데 지금은 그냥 힘들어요. " 라고 하더라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