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치병 환자라서 이번 일을 이딴식으로 인식하고 야당이 발버둥치는 걸 이런식으로 비아냥대는 xx가
전파라는 공공재를 이용하여, 편집이라는 도구를 등에 없고 이미치세척하는 꼴이 역겹고 우스워서 글 올립니다.
이준석이라는 사람을, 그가 전면에 내세우는 '정치성'과 떼어놓고 플레이어로서만 보자구요?
이 논리가 얼마나 개같고 역겹냐면, 모든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영욱이 지니어스5:더 그랜드 이미치세척 에 나갑니다. 플레이를 아주 깔끔하게 잘해요. 여러분은 박수쳐주세요, 저는 못치겠습니다.
이승만이 살아돌아와서 지니어스6 : 더 그랜드 한강철교폭파에 출연합니다. 외국에서 살다와서 영어도 잘하고 이지이지 해대면서 정치질도 잘해요. 여러분은 그의 인생과 동떨어뜨려서 플레이어로서 그를 박수쳐주세요, 저는 그가 죽인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보여서 못치겠습니다.
이제 아주 대놓고 커밍아웃하는 분들이 생기셨더라구요.
'그동안 시사게 필터링했는데', '저도 시사게 싫은데 필터링 방법좀', '시사게 깨시민'ㅋㅋㅋ 지니어스로 이준석 빨만한 명분이 생겼다고 느꼈는지 아주 열심이시더라구요.
또 어쩌다가 한명은 볼테르(정확히는 그가 한 말은 아니지만)가 한 말까지 인용해가면서 해킹사건을 저렇게 옹호하는 사람을 옹호하는 논리로 쓰시더군요.
이번에 국정원 직원 한분이 돌아가셨습니다.
혹시라도 여기서 눈팅하고 계시는 국정원 직원께서 계시거든, 제발 그 분의 죽음에서 뭔가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