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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지서가 훅~ 날라와 주셨네요.
이번주 금요일까지 내라고 하고선 이번주 월욜날 통지서 배달해주는 건 뭐임?
소인은 7월 9일날 보냈다고 하는데, 오는데 10일 넘게 걸리네요. ㅋㅋㅋ
6년 전 촛불집회 때 잡혀가서 1심 결심공판날 추정 때려놓고, 5년 후에 판결이 나왔네요.
뭐 그사이 법이 조금 바껴서 유치장에서 보낸 3일을 15만원이 아니라 30만원으로 계산해줘서 220만원이네요.
참 눈물나게 고마운 할인입니다.
지금 솔직히 봉사활동을 신청해서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하루 5만원 계산해서 44일간이고, 노역으로 하면 22일 입니다.
생활비 아끼고, 이래저래 이 악물고 돈 모아도 끽해야 월 20만원이면 많은 수준이고
더우기 장마철에는 일도 별로 없습니다.
솔직히 벌금 때문에 이번달, 혹은 다음달에 찍으려 한 제 단편영화도
같이 하자고 했던 사람들에게는 가을에 찍겠다고 했는데, 못 찍을 것 같습니다.
220이면 단편 하나 찍을 돈인데, 그걸 벌금으로 쏟아내야 하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8.15 사면 한다고 하니까 한번 기대해봐? 하는 생각도 있지만, 과연. ㅋㅋㅋ
그렇다고 안내고 버티다가 수배 떨어지고, 재산 압류(어차피 압류당할 재산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일 비싼게 제 컴퓨터거든요.)당하던가
아니면 잡혀서 노역살겠죠.
지금 가장 좋은 방법은 봉사활동 대체 신청인데, 44일씩이나 봉사활동하면 생활비는 누가 버나요?
아무래도 벌금 납부하면서 봉사활동으로 조금씩 까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물론 봉사활동 신청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안되면 답은 벌금 일부는 내고 나머지는 노역사는 수 밖에 없고요.
한번의 연행으로 이미 100만원의 벌금을 냈고, 또다시 220... 아주 사람을 말려죽이네요.
이 삭노무 정권은... 눈물나게 열받습니다.
근데... 그런데요... 저 사람들이 다시 길거리 나오고 하면 다시 군복입고 나갈겁니다.
이젠 민방위지만, 다시금 연행되는게 무섭지만, 몸은 튼튼해서 일반사람 2명치 몸빵은 하니까요.
일종의 공안사건 피해자라 시사게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