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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듬
게시물ID : science_60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트색슈가♥
추천 : 0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9 20:04:50
Biorhytm.

1990년대 유행한 이론. 물론 그저 유사과학일 뿐이다.

1906년 독일의 의사 '빌헬름 프리츠'가 환자의 병기록카드를 조사하다 여러 증세들이 규칙적인 주기로 나타난다고 생각, 조사한 결과 남자와 여자는 각각 P인자, S인자로 신체활동이 결정되며 P인자는 23일, S인자는 28일로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한다고 한다. 이후 지성 지수가 새로이 발견되어 이건 33일 간격으로 높아졌다 낮아졌다한다 하는데..

물론 이건 그냥 개소리다. 유사과학도 아닌 그저 사이비 운세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만 생각하면 깨달을 텐데, 같은 날에 태어난 사람은 바이오리듬이 모두 일치한데, 분명 생년월일이 같은 사람도 그날그날 컨디션이고 기분이고 다 다를텐데, 그걸 단 한가지로 통일시키는건 그냥 개소리일 뿐이고, 적절한 근거라고 제시하는 것도 그냥 근거 없는 일화일 뿐.

오늘날엔 그저 운세 비슷한 거 취급당하고 있다. 어차피 잊혀져서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다만 여성 한정으로는 그나마 이게 쓸만한데(감성리듬 한정) 일반적인 여성의 월경 주기가 28일인데 감성리듬의 반복주기도 28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도 완전히 맹신하긴 힘든 것이 같은 여성이라도 생리를 하는 일자는 모두 다르기 때문.

이게 한창 만연하던 시절엔 스포츠선수가 바이오리듬을 보고 출장을 결정하는 병크를 저지르기도 했다. 과거 피쳐폰에선 간혹 바이오리듬을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한국 VS 그리스전 당시 박지성의 신체리듬은 최악이었으나 박지성은 좋은 성적을 보였을 정도. 이래도 믿기 힘들다면 바이오리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나 앱을 깔아서 그날그날 바이오리듬을 참고해보자. 신체리듬이 마이너스를 찍을때도 컨디션이 최상인 날도 존재할거고, 반대로 신체리듬이 플러스를 찍을때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가 있을 거다.

결론은 그냥 운세일 뿐이다. 과학도 아닌. 믿어선 안 된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대한민국 공군에서 몇년 전만 해도 조종사들 비행스케줄을 편성할 때 바이오리듬을 참고해왔다.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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