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TV조선 등 종편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김일성 만세하는 세상이 온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조아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대통령이 됐으면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지난 5일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한 말입니다.
최근 종편 방송에서 이 같은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TV조선의 <장성민의 시사탱크> <이봉규의 정치옥타곤> 그리고 MBN의 <뉴스&이슈>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대해서는 세편의 방송내용이 심의 신청됐습니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표가 비노로 분류되는 이종걸 원내대표를 몰아낼 방법을 생각할까봐 걱정된다는 송승호 패널의 발언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 지어 말했다는 이유로 심의 신청 됐습니다.
이어 10일에는 진행자 장성민 씨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외부 공천위원회가 전부 좌파 세력들이라고 발언한 점이 문제됐습니다.
14일자 방송에서는 정청래 의원 재심의 안건이 통과되는 데 문재인 의원과 이용득 최고위원과 사전 교감에 의한 것이라는 이종훈 패널의 발언에 대해 문제가 제기 됐습니다.
MBN <뉴스&뉴스> 9일 방송에서는 ‘천정배 신당, 현역 의원 참석자 다수’라는 의미의 어깨걸이 제목이 지적됐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15일 종편의 올해 방송발전기금 징수 유예를 결정해 종편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방통위가 제대로 된 종편 심사를 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국민TV뉴스 조아라입니다.
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