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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저임금 ‘1만7천원 시대’…시간제 노동자들의 승리
게시물ID : sisa_604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2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104개
등록시간 : 2015/07/23 20:35:20
올해 미국 지역별 최저임금 인상 현황

미국 뉴욕주가 22일(현지시각) 패스트푸드 식당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임명한 임금위원회는 이날 뉴욕주 전역의 패스트푸드 체인 식당 종업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현재 8.75달러에서 2018~2021년에 15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들이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을 결정했으나, 주 차원에서는 뉴욕주가 처음이다.

우선 올해 안에 물가가 비싼 뉴욕시에서는 10.50달러, 그외 지역에서는 9.75달러로 시간당 최저임금이 오른다. 뉴욕시에서는 향후 3년 동안 매년 1.50달러씩 올라 2018년에 15달러에 도달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2021년에 15달러가 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이 행동하면, 다른 주가 따른다”며 “우리는 언제나 최초였고, 가장 진보적이었다”고 이날 결정에 자부심을 보였다. 위원회의 결정이 발표되자 그동안 최저임금 15달러 운동을 선도한 뉴욕시의 노조 지도자들과 노동자들은 감격의 환성을 떠뜨렸다. 시민단체인 ‘일하는 가족들의 당’의 뉴욕주 국장인 빌 립턴은 “99%의 사람들을 위한 승리”라며 “최저임금에 대한 확실히 새로운 기준이 생겼고, 이는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성사된 실질적인 생활임금”이라고 평가했다. 시간당 15달러 임금을 받으며 하루 8시간 주 5일 일할 경우 연 3만달러 이상을 벌 수 있어, 노동자가 생활을 꾸려나가기에 충분한 생활임금이 된다.

이날 캘리포니아대학교도 종업원과 계약직 노동자 전원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인 21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의회도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을 승인했다. 앞서 5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시정부가 같은 조처를 취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015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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