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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이번 중2병 더빙에대한 주관적인 감상평
게시물ID : humorbest_604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압화
추천 : 19
조회수 : 223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09 22:14: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09 20:33:15

어제 애니맥스에서 중2병도 다 끝났고해서 더빙에대한 제 주관적인 감상평을 올려봅니다



토가시 유우타-최승훈
사실 방영전에 제일 걱정했던게 승훈님의 유우타였으나 정작 마지막화까지 보고나서 제일 훌륭한 캐스팅으로 승훈님의 유우타라고 생각이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승훈님이 워낙 미성이니까 어울리는건 말할것도 없지만 중2병연기에서는 목소리를 바꾸고 연기하는데 그야말로 포텐이 터지더군요 이전작들과 비교하면 승훈님이 중2병에서 바로 엄청난 연기발전이 이루어내었습니다
다보고나서 '승훈님이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사실 유우타역 이전에는 저에게서 승훈님은 그냥 목소리 달달한 신인 이라는 인식이강했는데 유우타역을 계기로 승훈님도 정말 차세대 기대주에 손색이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카나시 릿카-안현서
사실 호불호가 갈릴수있는역중 하나로 
현서님이 남자소년역을 자주 맡아서 그런지 릿카에게도 약간 남아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만 그래도 갈수록 점점 톤이 안정되어서 후기에는 아주 귀엽게 변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네 릿카는 일판에비해 활발해졌다는게 특징이면 특징이지만 한판이나 일판이나 공통점은 맞는 연기는 아주 최강이네요 논란이 많았던 더빙판 초기에서도 맞는연기 하나만큼은 모두 쩐다고 인정했을정도니 그리고 현서님릿카의 진수는 바로 9화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본격 작품이 진지노선을 타기시작하면서부터 릿카에게도 감정기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현서님의 감정처리선을 보면 이것이 바로 베테랑의 연기구나라는걸 느낄수가있네요 특히나 릿카의 감정이 제일 많이 드러나는 막화에서는 진짜 초월더빙이 뭔지 느낄수가있습니다 목소리에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수가있어도 연기에서만큼은 진짜 반박할여지가 없을겁니다

어쨋든 확실한건....현서님 릿카는 기여워!!♥



데코모리-김현심
이 녀석은 뭐라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마약같은 연기라고 볼수가있습니-다 솔직히 일판을 먼저 보신분은 더빙판에서 데코모리에게서 가장큰 위화감과 어색함을 느낄수있습니-다
일단 가장큰 차이점은 바로 억양입니-다
우리나라로 건너 오면서 말투가 우리말배운 외국인톤으로 바꼈습니-다 그래서 익숙치 않은분들이 많겠지만 이녀석의 묘미는 바로 이 캐릭터에 익숙해졌을때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녀석의 똘기와 개그성을 아주 부각시켜서 익숙해지기는 힘들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수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한판 특유의 이 니-다 말투는 그야말로 강력한 중독성을 가졌습니-다
걍 긴말할필요없이 보다보면 졸라 웃긴애에요 
원작을 따라가지않고 캐릭터를 재해석해서 성공한 아주좋은예라고 볼수있습니-다


츠유리 쿠민-이재현
사실 원작이랑 비슷하다고 잘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단 원판과 가장 근접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방영초기 제일 호평을 받았던 캐릭터구요  얘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해주셨죠 여담으로 대원극회 소속성우분들은 그 어느 성우극회 보다 제일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대원에서 제대로 못살리는것같네요 이재현 성우가 애니맥스와서 이렇게 잘해주시는걸 보니까 실로 소속성우들이 아까운 극회라고 봅니다



니부타니 신카-김보영
중2병에서 가장 연기력이 많이 발전한 성우입니다 초기에는 약간 불안불안하고 삑사리도 있었으나 한회 한회 연기력이 느는게 크게 보이더니 후반에는 아주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나 김보영씨가 이렇게 빨리 배우는지 몰랐어요
여담으로 김보영님 음색이 날카로운게 츤데레연기에 특화된 목소리라서 츤데레 연기 해주시면 좋을텐데...


잇시키 마코토-오병조
잘했어요...예 잘했습니다...
그냥 잘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지게 무난했습니다 그래서 특징이 없네요 ㅈㅅ


타카나시 토우카-소연
연기와 싱크로율 모두 아주 쩔어주게 잘했습니다만... 소연씨가 온통 신인천지인 중2병내에서 현서님과 함께 제일 경력이많고 제일 네임드임에 비해서 비중이 너무나도 적더라구요 전 소연씨나 되는분이 맡는다길래 진짜 비중이 큰줄알았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길래... 약간 실망했죠 사실 성우가 좀  아깝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구요 차라리 이정도 비중이면 올해 새로 전속이 풀린 김율님에게 시켜도 괜찮을것같은데..라고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맘에 들었던 캐릭입니다.



그외-중2병은 안현서님이나 소연님을 제외하면 전부다 데뷔한지10년이 안지난 신인들로 이루어져있네요 근데 그 신인분들이 연기가 너무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서 애니맥스에서 전작들처럼 호화성우진이긴하지만 어디서 많이본 식상한 성우진에다가 더욱이 pd가 성우분들을 잘 이용을못해서 성우분들이 연령대를 잘못맞춘 네임드에만 의존하려고했던 전작들보다(어마금이나 작안의 샤나) 훨씬 나은 아주 훌륭한 캐스팅이었습니다

문제점-중2병의 문제점은 바로 다름이 아니라 애맥내부라고 생각합니니다
일단 음질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너무 구려요 어느정도냐면 음질들이 성우분들 연기를 다죽일정도에요

그리고 한가지더 번역인데요 대사에 직역체가 너무많고 일본어를 자막을 안내보냅니다 일본어 모르는 사람은 어쩌라고ㅡㅡ제일큰 병크는 10화에서 릿카가 노래를 부를때 원어그대로 내보냈는데 그걸 자막도 없이 그대로 내보내일인것같네요 그냥 귀닫고 감상하란 소리인가?


결론-신인들 위주로 이루어진 신선한 캐스팅과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훌륭한 캐릭터와의 싱크로울과 연기하지만 이것들을 애맥내부에서 팀킬해버림 그래도 아주 훌륭한 개념더빙은 확실 애니맥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



그리고 방금 애게에서 토라도라 더빙이 별로인것같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그냥 평소 자기가 들었던 목소리와 다르고 적응이 안된다는 이유로 더빙이 별로네 마네하는건 좀 아닌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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